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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나물&무침78

춘곤증에 좋은 [ 두릅 나물 ] 나이 들어 심심하지 않으려면 젊을 때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셔요. 가족들이 함께하지 않는 생활이 습관화되면 후일에 함께하고 싶어도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가족이 된답니다. 잉 ㅡㅡ. 갑자기 왜 이 이야기가 왜 나왔지 ㅡ 느닷없이 내리는 소나기는 국지성 호우라고 하는 게 딱 적격이네요. 그런데 두릅은 값이 내려갈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이른봄 맨 처음 나오는 두릅을 사면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값이 저렴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날 이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는데도 잎이 많이 자란 두릅조차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더군요. 시들어 버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가시가 달린 나무채로 판매되는 두릅은 그나마 나무에 달린 채로 팔지 않으면 너무작아서 볼품없을 거 같아요. 두릅을 좋아하는 남편, 한 .. 2011. 8. 21.
수박껍질로 만드는 [ 수박껍질 고추장무침 ] 매일매일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사랑하는 딸들도 함께하고 있지요. 삼 남매가 밤늦은 외출을 하는데 뭐하러 늦은 밤에 나가나 궁금하기도 하지만 대충 눈치를 보니깐 깍까(과자)사러 가는 것 같았어요. 잠시 후 들어온 세남매 의 손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과자를 듬뿍 사서 왔어요. 수박도 사왔는데 마지막 떨이하는 과일 차에서 꼭지도 새파란 수박을 사왔는데 먹어보니 어찌나 달고 맛있는지 이렇게 예쁜딸이. 제 아들은 행복한 사나이랍니다.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요. 용돈이 필요할 때면 그 모습 너무도 당당히 누나 용돈 줘 라고 말합니다. 누나들에게 교대로 말하는 것 같더군요. 아들아 누나들은 너무너무 너를 사랑한단다. 제발 누나들을 기쁘게 해주련 그 방법은 딱 한 가지 (공부 열심히 하는 것) 이란다. .. 2011. 8. 18.
금강산도 그립지만 추억속의 단무지도 그리워요.[ 단무지 무침 ] 가곡 그리운 금강산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세상에는 아름답고 깊은뜻을 품고 있는 많은것들이 있지만 짧은글속에 상상할수 없는 온 우주의 많고 많은 뜻과 이야기를 품고있어 보고 읽고 듣는이로 하여금 끝도 없는 무한의 세계를 여행하며 그려보도록 만드는 시의 세계!!!가 있지요. 감상이 풍부하지 .. 2011. 7. 15.
유부의 부드러운맛 [ 유부 오징어채무침 ] 오늘은 옛날 아주옛날 40년전에 유행했던 노래가 떠오르는군요. 격동의 시대를 지나 재건에 힘써야 했던 시기여서 일지도 모르지요. 올해는 일하는해 모두나서라~~~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이것뿐 아니지요.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인사를 나눕시다 명랑하게~~ 이러한 노래가 아침이면 온동네에 울려퍼졌던 그시절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냉장고가 없던 때 여서 밑반찬이 중요했을거 같아요. 멸치볶음 .오징어채무침.장아찌 젓갈 등등으로 식탁을 꾸렸던 과거의 어머님들은 많이 아주많이 불편하셨을것 같아요. 그때의 오징어채가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저는 유부를 넣고 무쳐 볶아 봤어요. 딱딱한 오징어채가 아니고 씹을수록 맛있는 오징어채 무침! 부드러운 맛의 유부로 오징어채 무침을 만들어 놓고 내스스로 기막힌 아이디어.. 2011. 7. 6.
우리집 넘쳐나는 쌈채소 해결법 [ 모듬나물 무침 ] 어쩌지요? 진딧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추잎에 진딧물이 붙어 있는데 다음에 주말농장에 갈때는 식초를 가지고 가서 뿌려주어야 겠어요.나쁜 진딧물 같으니, 진딧물도 맛은 알아가지고 쌉쌀한 쌈채소에는 근접을 안해요. 그러니까 쌈채소가 어찌나 잘 자라는지 비라도 잠깐 내려주고 나면 콩나물 자라는 것처럼 쑥쑥 어찌나 잘 자라는지 몰라요. 삼일에 한번씩 수확을 할수 있으니 쌈채소가 넘쳐나요. 넘쳐나는 쌈채소를 데쳐 무쳐먹었어요. 재료 쌈채소200그람정도/된장 1수저/고추장 반수저/고추가루 반수저/다진마늘 1티스픈/대파 3분의1개/ 청양고추1개/깨소금 반수저/참기름 1수저/ 무농약 쌈채소 랍니다. 달큰한 맛이있는 청경채는 벌레가 잘먹어요. 그래도 무농약 쌈채소 이니까 씻어 쌈 싸먹었어요. 쌈싸먹고 남.. 2011. 6. 22.
지친 입맛 살려주는 [ 풋고추 된장무침 ] 의기양양 주말농장의 최고의 사랑을 받는것인양 잘 자라는 고추모종, 풋고추 따먹을려고 심어놓고 물한번 준적 없지만 주렁주렁 풋고추가 열려 20개정도를 수확했어요. 어찌나 연한지 과장된 표현으로 손대기가 무섭게 딸수있는 연한 풋고추,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지만 모든사람이 좋아하는 무농약 이라는 이유로 기분이 좋아지는 풋고추를 첫수확을 했어요. 어떻게 먹을까 잠깐의 고심끝에 보리밥 음식점에서 나오는 풋고추 된장무침을 만들어 먹기로 결론지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먹었어요. 한번에 먹을 양만큼씩 만들어 먹어야 맛있죠, 이렇게 무친건 자연인이 먹는 반찬 !!! 이거는 이쁜 딸들이 먹기좋게 적당하게 잘라무친 무침 이게 바로 주말농장에 심어 맛있는 먹거리를 공급해주는 고추랍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열매를 열심히 먹어.. 2011. 6. 21.
봄처녀! 미나리 나물 캤어요 [ 미나리 무침 ] 옛말에 뭐 무서워 장 못담는다,라는 말이 있지요. 제가 그것과 비슷한 느낌 때문에 미나리 요리를 잘 안해먹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찜찜한거를 떨쳐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가끔씩 마트에서 돌미나리를 사다가 매운탕 끓일때 넣기는 하지만 개운하지 않는 마음은 여전하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놓고 미나리를 먹게 되었는데 주말농장 밭에 심지도 않았는데 미나리가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허락없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자라는 미나리 들깨 심어놓은 밭에는 미나리밭인지 들깨가 주인공인지 ,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많이 자라고 있어요, 강한 생명력을 자랑이나 하듯이 캐냈는데도 비오고나면 새로운 미나리가 떡하니 버티고 자라고 있답니다. 주말농장 자리가 돌미나리 밭이었는지 미나리가 많아서 뜯어 왔어요. 거머리 걱정 안해도 되기때.. 2011. 6. 12.
피부 노화방지에 좋다는 [ 골뱅이 회 ] 젊은그대! 요즘에는 피부관리를 많이 받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사십대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어림잡을수 없는것 같아요. 하긴 요즘은 70대에 이르러서야 노인이라고 불러도 될듯해요. 60대는 아저씨 아주머니 라는 중년의 대열속에 함께있을 나이이죠. 모습도 젊은 그대의 모습을 유지하면 당연히 좋은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서해안에 새벽에 손전등을 들고 골뱅이 잡는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분들은 회사에서 휴일을 택해서 골뱅이 잡으러 단체로 나들이를 갔다는 글도 읽었는데 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3월~6월까지가 제철인 골뱅이를 사다 먹었어요.나도 잡으러 가고싶은데 말이에요. 후루룩 삶아 매실 고추장에 찍어 먹도록 했어요. 재료 골뱅이/각종 쌈채소/양파반개/..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