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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27

조화로운 볶음 [ 야채 햄 떡볶음 ] 명절이 다가오지만, 예전보다 한산한 거리 풍경은 경제가 어려운 상태임을 말해주는 것 같군요. 돌이켜보면 과거보다 현재가 풍요가 넘치는 것 같지만 상대적 빈곤에 씀씀이도 큰손처럼 되어버린 탓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활기가 넘치나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방송에서 노스페이스 옷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부모 된 마음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뉴스였답니다. 오늘은 떡볶이 떡을 넣고 볶아 반찬을 만들어 먹었어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를 넣고 만들었더니 맛있게 먹더군요, 그런데 맛있게 먹는 이유가 아무래도 맛은 둘째고 쟌슨빌 소시지가 들어가고 떡볶이 때문에 맛있게 먹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가족은 얼큰하고 구수한 거를 좋아하거든요. 딸 도시락 반찬이에요. 이건 귀염둥이 19세 .. 2012. 1. 19.
세발나물 오징어찜 한 점 부끄럼 없이 자연을 닮아가고 싶다. 아름답고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나무처럼 들풀처럼 자연을 닮아가고 싶다. 세상이 그러하여 이렇게 되었노라고 내 탓이 아니라고 비겁한 변명에 슬그머니 묻히고자 하지 않으리. 미움도 원망도 바람에 실어 날려 보내고 그게 나이므로 나를 자연에 버리우리라. 길섶에 흩어져 돋아있는 잡초여도 밟히는 잡초라 해도 자연을 닮아가고 싶다, 옛말이지요. 옛말 흔하게 사서 먹던 해산물도 값이 저렴한 게 없더군요. 오징어가 아무리 많이 잡힌다 해도 마트에서 구매하려면 값이 싸지 않더군요. 세발나물로 오징어 찜을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오징어 2마리/ 세발나물 반 봉지/ 당근 반 개/ 양파 1개/ 청피망 2개/ 대파 반 개/ 깨소금 약간/ 녹말가루 2수저. 물2수저/ 양념= 고추장 3 수.. 2011. 12. 28.
쫄깃한 맛 [ 소갈비 야채볶음 ] 날씨가 바람까지 더해져 무척 추운 날씨 출퇴근하는 사람은 더욱 을씨년스럽게 느껴질 텐데 귀마개하고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오리털로 무장해야 매서운 추위를 이길 수 있을 것 같군요. 한창때는 조금 얇게 입어도 춥지 않아 젊음의 힘인 줄 모르고 살았지요. 그런 시절이 있었던 걸 까마득히 잊은 듯이 짧은 치마를 입고 나서는 딸을 보며 추운데 치마를? 이렇게 묻게 된답니다. 춥지 않다는 딸의 대답에 따뜻한 게 최고라는 말을 하며 작은 걱정(잔소리)을 하는데 과거의 나 자신을 생각지 않고 말이지요. 집 앞 정육점이 1주년 세일에 들어갔어요. 사장님이 맛있는 갈비라고 권해서 사 왔는데 호주산이지만 냄새도 나지 않고 연해서 딸과 아들이 잘 먹더군요. 사온 김에 적당히 펴서 배즙과 생강 술을 넣고 하룻밤 재웠어요. .. 2011. 12. 27.
고소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아주좋은 [ 연근 복음 ] 가을 하늘은 청명하고 나의 마음도 가을 하늘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가득한 오늘 이 시간입니다.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광도 산 중턱까지 붉어져 내려왔어요. 50대 중반인 지금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 다음 주에는 자연에 젖어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한 작은 티끌인 나를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고독해서도 아니고 우울해서도 아닌 중년의 나이여서도 아닌 마음과 생각을 가끔은 정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자연은 치료사잖아요. 자연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이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지내면 좋겠군요.. 얼마 전에 연근을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은 아삭하게 볶아 봤어요. 조림으로 많이 만들어 먹지만 씹는 맛을 더해주려고.. 2011. 10. 21.
잔슨빌 [ 감자호박 간장볶음 ] 얼마 전 티브이에서 언뜻 보게 된 음식정보 중 발효음식에 관해서 듣게 된 이야기가 제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중 음식 간을 할 때 소금보다 발효된 간장으로 간을 하는 이야기를 듣고보니 수긍이 가는 이야기, 될수 있는 대로 음식간을 간장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음식 부터 적용해 봤는데 상상 밖으로 아주 좋았어요. 간장 향이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딸들에게 채소위주의 반찬을 많이 먹도록 하려고 합니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는 채소들을 볶았는데 바로 실행으로 옮겨 간장 양념을 했어요. 평소 같으면 소금간을 할 건데 .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어요.맛이 소금간 할 때보다는 훨씬 맛있었답니다. 냉장고 자투리 채소들을 이렇게 볶아 먹었어요. 자녀가 좋아하는 쟌슨빌 소시지를 삶아 넣고 만들었어요. 재료.. 2011. 8. 31.
울긋불긋 [ 파프리카 잔 멸치볶음 ] 요 며칠 동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 같아요. 정말 가을이 온듯한 착각을 일으켰어요. 하지만 그러면 그렇지 햇볕은 성난 것처럼 어찌나 따가운지 올해 벼가 자라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삭이 여물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 듯 했어요. 동네 한 바퀴 도는데도 헉헉 소리가 나 나이 들어 힘들어 못 돌아 다니겠네 라고 말했지 뭐에요. 우거지 넣고 갈비탕 해주려고 갈비를 삶는 중인데 온 집안이 후끈후끈 아 왜 이런 날씨에 갈비탕을 해주겠다고 이러는지 성격 이상하네 나 자신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답니다. 후다닥 만드는 반찬 위주로 여름을 나려고 하는데 참나 쯧쯧 딸에게 주먹밥을 해주려고 멸치를 볶았는데 그만 다 먹어버렸어요. 맛있다고 먹는 바람에 다 먹어버려 그냥 올려봤어요.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잔 멸치 .. 2011. 8. 22.
얼큰하게 볶아 먹는 [ 베이컨 고추장볶음 ]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 오늘도 정확히 4시 35분이 되니까 새로운 날이 왔다고 새벽을 알리는 소리는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군요. 이소리를 듣고도 일어나지 않을 사람은 없을것 같은게 아무리 노래소리라고 하지만은 새벽의 고요한 시간에 울리는 이 소리는 조금만더 조금만더 일어나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특효약이 될것같아요. 새 소리 !!!어떤 종류의 새인지 모르지만 이 새는 참 부지런한것 같아요. 제일 먼저 일어나 시작을 알리는 기상 나팔 덕분에 저는 아침에 늦잠을 잔적이 없다고 할수 있답니다. 저는 이 새벽에 노래하는 새의 이름을 자명종 새라고 이름을 짓고 싶군요. 사람이 맞춰놓지 않아도 정확하게 노래하여 아침을 깨우는새 ㅠㅠㅠ하지만 조금있으면 매미까지 노래할텐데 아무리 노래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도 매미때.. 2011. 7. 27.
간단재료 간단요리 [ 묵은지 베이컨 볶음 ] 세월은 달려가고 있는데 나는 지금!!! 흐릿한 날씨는 오히려 싫어요. 비가 쏟아지든지 아니면 정열의 태양빛이 지면에 내리던지 그편이 훠얼씬 좋다고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온 천지는 뭐가 그리도 못마땅한지 잔뜩 흐려있는 하루 온종일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도무지 한가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는군요. 나는 사추기 ㅋㅋㅋ이게 무슨소리... 혼자서 어이없는 헛웃음이 나올려고 한답니다. 하여튼 하루 온종일 찌뿌린 날씨는 싫게만 여겨지는 오늘 문득 정신차려보니 시간은 오후 세시를 가르키고 나는 엄마로 돌아와 전날에 작성하다만 글이 생각이나 이렇게 친구인 블로그에 불안정한 나를 옮겨 적고 있답니다. 나는 사추기인가봐요.ㅎㅎㅎ 찌뿌둥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줄수있는 저염 베이컨이 문득 떠올라 묵은지 하고.. 201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