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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황금의 탑 )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있는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불린답니다. 오른쪽에는 지중해. 왼쪽으로는 대서양이 흐르고 남쪽 끝자락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와 가까이 있답니다. 아프리카 북단과 늘 공존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요충지이기에 침략의 위협을 많이 받았겠고 사수해야 할 방어기지이기도 하겠군요. 뜨거운 태양과 바닷바람으로 오렌지가 익어가면 세비야의 1등 농산물인 오렌지로 인해 풍요를 주신 신께 감사의 마음과 즐거운 노래를 부르겠지요.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무르익은 오렌지는 타지방보다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대가 있기 훨씬 오래전 존재하던 문화유산, 시간이 훌쩍 지났어도 아름다운 유산은 찾아오는 이에게 어김없이 많은 감동으로 답례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모든 사람 마.. 2014. 9. 4.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성당의 보물 ) 셋 ) 영차 힘내라 힘 자신에게 응원하는 소리가 마음에서 납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한참을 올라야 도착할 하랄드 탑입니다. 높고 높은 꼭대기에 오르는 건 청년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저한테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2002년도에 척추 3.4.5번 뼈와 디스크를 교체한 뒤로 무거운 것 들면 후회하고 끙끙 며칠간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용기를 스스로 북돋워 주며 올라갔습니다. 왕이 말을 타고 오르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만 저는 나이 많은 신부님이 오르기 편하도록 고려해서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 후자에 따사로운 배려라고 여깁니다. 콜럼버스 관을 멘 네 왕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벽에 걸린 벽시계랍니다. 벽시계를 관심 있게 바라본 적이 없는데 사진에 찍혀있네요. 무슨 연유가 .. 201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