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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밑반찬&김치,

만들면 든든한 [된장.고추장 오이지장아찌]

by 배움ing 201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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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 오이 장아찌 너무 잘먹어서 추가로 
200개를 담아 다양하게  만들어 본 오이 장아찌를 
어찌나 잘먹는지 오이 장아찌를 남겨 저장 했답니다.
블로그땜시 아주 쬐끔은 부지런한 마음으로 옛맛을 찾아서 담아먹는 장아찌는
사실 진정한 옛맛 이라고 할수없지만 고유의 맛은 짭쪼름, 
너무짜면 건강에 좋지않아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맛, 
고유의맛의 작은 부분이라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며 만들어 놓게 된답니다.
제 동생에게도 담아보라고 했더니 소금 비율을 잘못 넣게돼서 아주 짜게 
담아졌다며 애석해 하는데
사랑하는 내동생이 가까이 살게되는 그날이 오면 아주 잠깐 이라도 

맛을 보게할 참 이랍니다.

세월은 흘러 가지만 혈육의 정은 가슴에 남아 멀리 떨어져 지내다보니 
옛음식의 맛을 동생에게 맛보게 하고픈 마음,
파김치 담을 때면 파김치는 내 하나뿐인 남동생이 좋아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훗날에 맛있게 담아 맛보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실패 했다며 애석해 하는 나의 동생의 도전을 예쁘게 생각하며 괜찮다 다 괜찮아 
라고 말해주며 오이지를 담은걸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재료

오이50개/굵은소금 600 그람/ 물 10 리터/
된장. 고추장. 적당량씩 /

오이를 소금으로 표면을 문질러 씻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주어요.
믈 10리터에다 소금 600 그람을 넣고 소금물을 펄펄 끓여 뜨거울때 바로 씻어 담아놓은 오이에 부어 주어요.
*뜨거울때 오이에 소금물을 부으면 오이의 껍질이 연해져서
오이지의  맛이 아삭아삭한 오이지를 만드실수 있답니다.

오이지가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주어요.
이 오이지는 담근지 만 하루가 된 오이지 인데 사진을 찍을려고 눌렀던 통을 빼냈어요.
다시 오이가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 주세요.이렇게 항아리에 담아서 뚜껑을 덮어 놓았어요.

맨처음에만 뜨거울때 소금물을 부어주고 그 다음부터는 끓여 식혀서 부어주어야 한답니다.
이제 삼일이 지나면 한번더 끓여 식혀 부어줄거랍니다.
그 다음은 일주일이 지나 끓여 식혀 부어줄거에요.
그 다음은 보름후에 끓여 식혀서 부어주면 오이지의 끓여 부어 주는거는 끝이랍니다.
귀찮아도 옛날부터 세번 끓여 부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아서
장아찌는 꼭 3번을 끓여 부어야 위에 하얗게 고래기가 끼지 않는것 같더군요.

오이지국물을 쪼옥 따라내어 냄비에 펄펄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은 걷어 버려주시고 펄펄 끓여 식혀 주어요.
그다음에 오이가 떠오르지 않게하기 위해서 양파망에 넣어주세요.
온전히 식혀서 오이지에 다시 부어주고 오이가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서 뚜껑을 덮고 햇빛이 비치는 그늘에 두어야 맛있게
익는답니다.양파망에 넣으면 눌러 주기가 편하지요.
오이지 국물의 색깔이 익어가는 오이지를 대변하고 있지요.

오이지 담근후 2주일이 지나면 일단은먹어도 되구요.

오이지 냉국도 하고 오이지 무침도 하고 등등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드실수 있는 밑반찬 이랍니다.

[오이지 된장 장아찌]

이렇게 맛있게 익은 오이지를 햇볕에 꾸덕꾸덕하게 말려주어요.

꾸덕꾸덕하게 말려진 오이지를 된장에 묻혀서 저장용기에 꾹꾹 눌러 보관하시고
3개월 정도 지나 잘라서 참기름 파 쫑쫑 잘라서 넣고
깨소금을 넣고 무쳐 드시면 된답니다.

[오이지 고추장 장아찌]

맛있게 익은 오이지를 꾸덕꾸덕 말려 주어요.

꾸덕꾸덕하게 말려진 오이지를 고추장을 고루고루 묻혀서 저장용기에 꾹꾹 눌러 익혀 주어요.
3개월 정도 익혀서 깨소금 파를 넣고 무쳐 먹을거에요.
익으면 잘라 무쳐서 먹을거랍니다.

우리의 옛 음식은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거 같죠.
지혜를 살려서

 맛있는 저장음식을 만들어 먹을수 있는 지혜 말이에요.
여려가지 밑반찬을 만들어서 배추김치 20포기를 담아 놓았는데
 배추김치 담는거를

올해에는 20포기만 더 담아 40포기만 담을려고 한답니다.
쌀쌀해진 날씨

이제 저는 시래기만 말리면 겨울날 준비는 끝인거 같은데
바람이 불어 길가에는 은행잎이 많이 떨어져

 낙엽을 즐기며 마냥 걷고픈 마음 이랍니다.
행운의 날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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