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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여행17

제주여행 ( 금호 리조트에 들어서며) 우도 한 바퀴 돌아보고 이른 시간이지만 숙소를 향해 갑니다. 새로운 시간에 대한 설렘을 기대하며 가는 길, 한 시간이 걸리지만, 규정 속도로 이동하기에 여유로움을 가지고 갑니다. 도로 왼쪽으로는 검은 현무암과 함께 어우러진 바다가 있고 반대쪽은 제주 마을이 보입니다. 외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한산한 제주 길입니다. 우와 이 여유로운 도로에 이 풍광을 어찌 표현할꼬 ,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에 속해서인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평화를 안겨줍니다. 운전하는 내내 옆자리에서 불안해하는 남편이 뭐라 해도 나는 평화로운 제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성산항->금호리조트=소요시간 1시간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 -12 제주 리조트 전화 064- 764- 7076 그렇게 이 시간 주어진 평화로움을 만.. 2015. 8. 15.
제주여행 ( 우도 한 바퀴 ) 쩌렁 번쩍 뇌성벽력에 내리는 빗줄기는 빗살무늬로 내립니다. 정말입니다. 빗살 모양으로 내리는 빛줄기에 흠뻑 비를 맞아 온통 젖어 집에 들어선 아들이 하는 말 10초 만에 이렇게 젖었다고 하며 왜 이리 빗줄기가 굵은지 비를 맞는데 아픈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도 들어 붓듯이 내리는 빗줄기가 싫지 않습니다. 장난 아닌 습도가 내리는 빗줄기에 놀랐는지 시원한 밤이 되고, 정말 모처럼 시원한 밤입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열대야가 가야 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충암 김정선생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는 당파싸움, 제주에 온 지 14개월 만에 1521년 10월 그믐 사약을 받기 전 동생에게 노모 봉양을 당부하고 술을 청해 한잔 술을 마신 후 임절사라는 시를 지어 제주 목사에게 주고 북향 사배 후 사약을 마시고 생을 .. 2015. 8. 13.
제주여행 ( 우도봉에 올라 ) 한여름을 열심히 알리는 매미의 노랫소리는 오늘도 들려옵니다. 매일 폭염 경보가 내리는 한낮의 햇살이 반갑지 않은 요즘, 자연의 섭리라고 여기지만, 습한 기운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생각마저 날카롭게 만드는 습도는 동남아를 연상하게 됩니다. 엊그제는 평일인데 도로가 완전 정체현상이 심합니다. 광명을 가기 위해 19시에 송파에서 외곽 순환도로에 진입했는데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조금 가다 보면 뚫리겠지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시속 20km로 갑니다. 목감 서해안 고속도로 빠지는 길을 지나니 그제야 정체가 풀리더군요. 중간에 다시 돌아가 주차해두고 지하철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래도 떠나는 많은 여행객이 도시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멀리 보내고 돌아오기 바랍니다. 우도 이름의 유래는 .. 2015. 8. 9.
제주여행 ( 우도 가는 배 ) 제주여행 둘째 날입니다. 오토 운전이 부자연스러워 조심 운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 하고 있지만 도로를 마음 놓고 달릴 수는 없지요. 과속하다 보면 벌금 폭탄을 맞을 것 같아 규정 속도로 주행하게 되어 오히려 편해집니다. 성산 일출은 늦잠 자서 진작 포기하고 우도로 들어가기로 하여 성산항을 네비에 등록하고 달려갑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막히기도 하지만 서울처럼 거북이걸음은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네비에 의지하여 달리다 보니 성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도! 여러 사람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하고 있기에 더 기대됩니다. 지금 이 시각은 나에게 어떤 것을 선물할는지 기대하고 출발하는 성산항입니다. 성산항에 도착하면 바로 이곳에서 자동차를 배에 실어야 하니까 레이 20,500원에 표를 끊고 사람 수대로.. 2015. 8. 5.
제주여행 첫 날 2015년 7월 18일 제주여행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탑승지가 김포공항입니다. 김포공항 가본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인데 이럴까 ( 자가 ) 저럴까 ( 하철이) 무역센터 공항직행은 일찍 운행 안 하고, 잠실에서 공항버스도 시간 계산하니 어찌 된 게 요금이 비싸면 시간이 단축되어야 하는데- 흠 주말이면 주차장 빈자리 찾기도 어려울 텐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일찍 출발하여 주차장을 확보해보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편리함이 오히려 복잡함이 되는 경우가 발생도 합니다. 08시 10분 비행기인데 새벽 05시에 출발 느긋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갈 때 아시아나 타고 가서 번개처럼 한라산으로 직행하여 평생의 감동을 간직하게 될 한라산 등반을 하려는 계획이기.. 2015. 8. 1.
제주여행 (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 제주 여행 떠나기 전 비가 오면 어쩌나 안 오면 좋겠는데 한라산 정상을 아들이 올라야 하는데, 그 장관을 보며 감탄을 하며 새겨야 하는데, 그랬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우리 여행 날은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감출 길 없는데 인터넷에서는 백록담 만수위 소식이 연일 올라오고 마음은 조바심이 났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제주여행이 네 번째지만 한라산 등반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인 제가 더 간절하게 원했습니다. 예전에 내가 느꼈던 감동을 아들이 느껴보기 바라고 간직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에 그렇습니다. 아들이 돌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주여행을 했던 때입니다. 몇 걸음 걷다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때, 정면 중앙이 바로 성판악.. 2015. 7. 30.
제주여행 ( 한라산 백록담 )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쪽에 있는 산중 제일 높은 산입니다. 이 높은 산을 등반하는 사람은 감동에 겨워 표현하기를 신기하고 묘한 느낌을 주는 산! 영산이라고 말합니다. 여러 의미가 담겼을 영산, 그만큼 남다른 감동을 주었기에 영산이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희귀 식물과 생물이 살아가는 한라산은 천연 보호구역으로 학술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여려 종류의 동식물이 넓게 퍼져 살아가고 있어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 한라산 천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노루의 평화로운 일상을 백록담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주 한라산 등반 시 참고 * 성판악 탐방지원센터에 차량 주차해놓으세요. 편도 9.6킬로=왕복 19.2km 편도 4시간 (.. 2015. 7. 27.
제주여행 ( 한라산 주목 ) 습도 많은 여름 날씨 정말 견디기 힘든 날씨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니 무더위가 주춤 멈추어선 것 같습니다. 제주에 폭우가 내려 1,000mm 이상이 내리는 바람에 백록담이 만수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의 돌은 화산지대여서 구멍이 슝슝 물이 직선으로 빠진다고 하는군요, 다행히 이런 시기에 제주를 가게 되어 한라산 등반을 하게 된 남편이 고사목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주목은 솔방울이 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1,200~1,850m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한라산에서는 1,000m에서부터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v자 모양으로 잎 앞쪽은 검은 녹색으로 광택이나고 뒤쪽은 두 줄의 연한 황색 줄이 있다고 합니다. 주목은 또한 더디게 자라고 줄기는 가지가 퍼지고 자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겉껍질은 갈라진다는데 큰 가지와 .. 2015.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