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국1 쌀쌀한 날씨 호박 어묵국 천상병님의 귀천이 떠오르게 하는 가을입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 구름 손짓 하며는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비가 내리는 날에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겠지만 쌀쌀해진 날씨에도 간절해지는 국물이지요. 날마다 끓이는국은 주부들의 고민 아닌 고민이어서 때만 되면 뭐 해먹지? 어떤 국을 끓일까? 고민 하다 끓이게 될 때가 많지요. 냉장고에 있는 호박과 어묵으로 국을 끓여 먹었어요. 재료 호박 1개/ 어묵 2장/ 양파 반개/ 다진 마늘 반수저/ 대파 약간/ 삭힌 고추 3개/ 국간장 1수저/ 멸치육수 700밀리/ 국물 멸치 30개로 볶다가 찐하게 끓여 멸치육수를 준비했어.. 2011.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