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1 아름다운 에스파냐 ( 론다 & 누에보 다리 ) 시간이 더디게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열일곱 아니면 열아홉 그땐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간다는 것을 미처 몰랐습니다. 에스파냐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4개월이 다가오는데 훌쩍 지나가 버린 4개월 전을 추억하며 써 내려갑니다. 오렌지의 나라 에스파냐입니다. 가는 곳곳마다 탐스러운 오렌지가 익어갑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고 먼 나라가 이웃이 된 세계, 함께 살아가는 지구인 이기에 오늘 이곳의 문화와 역사를 살며시 들여다봅니다. 보는 것으로 그친다면 감탄하는 것으로 끝나겠으나 이곳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마음이 싸아해 지는 누에보 다리입니다. 이곳은 론다 누에보 다리입니다. 론다는 말라가 주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곳이라고 합니다. 높은 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마을이라기보다 요새라고 말하는 것이.. 2014.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