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만들기1 자녀가 좋아하는 [카레 두부 부침 ] 날씨가 쌀쌀하니 호떡. 붕어빵. 어묵 꼬지 등의 길거리 음식 파는 곳에는 삼삼오오 웅성거리며 정담이 오가고, 각각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재작년에 고국을 다녀간 동생 생각이 나는군요. 오랜만에 방한을 하게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동생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며 붕어빵(풀빵)을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사월에 붕어빵을 만들어 파는 곳이 있을 리 없어 결국에는 먹어보지 못하고 돌아갔답니다. 어쩌면 있다고 해도 쌀쌀할 때 먹는 그 맛은 나지 않았을 거 같아요. 호떡집에 사람이 몰려 불났다고 말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호떡집 맞은편에 왕 찐빵 가게가 들어서게 되어 호떡 사 먹는 사람이 줄게 되었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보니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찐빵 생각이 나요... 2011.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