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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5

처음 심은콩! 너무 일찍 뽑아버린 콩 [ 쥐 눈이 콩 수확 ] 타작 탁탁 시골마당에 넓은 멍석에서 기다란 장대로 마구 두드려주는 콩 타작 ㅎㅎㅎ 어디서 봤느냐면요 티브이에서 봤어요. 정겨운 시골 마을의 모습이지요. 머리에 수건을 쓴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의 모습도 함께 그리어지는 아침입니다. 저희 엄마의 모습은 아니지만 상상해봐도 정겨운 시골 마을의 풍경입니다. 콩 타작은 안 해봤지만 비슷한 콩 수확은 했답니다. 얼마만큼의 결실을 얻게 될지 모르지만 보기만해도 풍요로운 결실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르는 지금, 하지만 콩수확 시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찌감치 뽑아버려 아쉬움도 있답니다. 이 소식을 먼 곳에 계신 나의 엄마께 말하고 싶군요. 엄마 내가 콩을 심어 이렇게 수확을 했노라고 ... 어쩌면 콩은 가장 심기 쉬운 작물인 것 같지요. 심어만 놓았는데 저절로 자라나 가뭄과.. 2011. 10. 9.
[ 자연의 선물 ] 가을철 우리 집 채소밭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네요. 올 초에 봄이다라는 환호성을 외치며 분양받은 10평의 주말농장에 부푼 꿈과 기대를 하고 이것 저것 골고루 온갖 채소를 심었었지요. 신기하게도 쑥쑥 자라는 채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는 주인에게 빈손으로 돌아가게 하지는 않았답니다. 미안하게도 물 한번 준 적이 없는데도 말이지요. 고추 30 모종을 심어 가을걷이할 때까지 많은 양의 고춧잎을 수확할 생각을 했었는데 올여름 모진 폭우에 모두 다 사그라져 무소유를 맛보게 했답니다. 흑흑흑... 그러나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흘러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 살맛이 나는 가을이 오게 되었네요. 산으로 들로 자연을 노래하고 싶어지는 가을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 2011. 9. 26.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장마 비에 헝크러진 주말농장] 파릇파릇한 모종을 고이고이 심어주며 마음으로 마음모아 자리를 잘 잡아 뿌리를 굳게 내리기를 원하고 원했어요, 나의 무공해 채소는 기대에 부응하여 바라만 보아도 뿌듯한 내마음을 주체할수 없다고 말하면 조금 많이 지나친 표현이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수확을 하는 즐거움을 누렸었답니다. 하지만 장마라는 손님 때문에 이 손님은 개성이 어찌나 강한지 강력한 개성으로 나의 주말농장 무공해 채소밭을 초토화 시켰고 그 여파로 인해서 지금 나의 채소들은 힘겨운 투혼을 불사르고 있지요. 혹시나 살아날지...라는 미련으로 뽑아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초록빛이 보이지 않으면 뽑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삼일후에 다시 가보니까 완전하게 죽어 버렸어요.전부다 ㅠㅠㅠ 가을전에 고추잎으로 장아찌 만들려는 꿈을 꾸었는데 장마가 다 가져.. 2011. 7. 20.
동네사람들 올해 우리집은 쌈채소가 넘쳐나요.(주말농장) 에고 체력이 국력 이라고 했던적이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옛말인것 처럼 되어가고 있네요. 사택의 주어진 생활을 했을적에 욕심스럽게 고추를 300 모종을 심었던 적이 있었는데 물론 붉은고추 수확은 못했지요. 청색 고추에서 붉은고추로 물들게 될 무렵이면 어김없이 병들어 열매가 떨어져 버렸답니다. 지금은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야채에 물한번 주진 않지만 그져 농약 안하고 길러지는 무공해 채소를 먹는다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먹는답니다. 열무를 심었는데... 멀쩡했었는데... 이렇게 씩씩한 열무가 일주일 후에 가보니 벌레잔치가 벌어졌답니다. 사진을 찍는 이순간에는 그런데로 봐줄만 했는데 일주일 후에 가보니 폭격 맞았어요 벌레가 어찌나 표시를 많이 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무공해니깐 ... 벌레들도 맛은 알아서 쌉쌀한 .. 2011. 6. 5.
우와 드뎌 기다리던 주말농장 개장!!! 사람이 아무리 예쁘게 조경을 가꾼다고 해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아름다운건 자연 그 자체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웁다는건 부인할수 없지요. 주말농장이 개장을 해서 방문차 가는길에 어쩌면 저리도 탐스러운 목련꽃이 피었는지 너무너무 탐스러워 피었다 라기보다는 달렸다고 말하고 싶어요. 소담스럽고 하이얀 꽃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발하지 않을수 없게 만드는거 같아요. 올해도 풍성한 결실의 해가 되어 지기를 ... 저절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높다란 목련꽃 옆에는 분홍색으로 알록진 꽃이 피었는데 관상나무에 문외한인 저는 바라보면서 그저 나팔꽃 모양을 닮았다 라는 생각에 그쳤어요, 그런데 에구머니나 ㅡㅡㅡㅡㅡ옥에 큰티가 있네요. 어떤목적 어떤 의미 어떤사연이 있길래 검정색 비닐봉지를 매달았을꼬 .... 화알짝 개화된.. 201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