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요리1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우엉 새송이 장조림 ] 봄. 여름. 가을에 불어오는 실바람은 별로 느낌이 없는듯하지만 겨울에 불어오는 실바람에는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 같군요. 사십 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무리 피곤해도 자고 일어나면 거뜬해져 젊음이란 샘솟는 힘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하고 새날을 맞이했었답니다. 그때 그 순간이 쏜살같이 지났건만 그때는 그리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답니다. 지나고 보니 아쉬움이 많고 후회도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엄마의 마음이 그렇겠지만, 저도 자녀의 성장을 낙으로 여기며 살았는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리라고 다짐했었는데... 제 딸이 저에게 이제 엄마도 엄마의 인생을 재밌게 행복하게 살라는 말 한마디가 목이 메이는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딸의 말대로 18세 아들의 사춘기가 끝나면 저도 제 인생을 유쾌하게 살.. 2011.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