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장1 영양이 고루고루 [ 시래기 육개장 ]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고 달라져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을 먼저 하셨나요? 다양한 생각을 하겠지만 가까운 지인 중 어떤 이는 한탄하듯이 달라져 가는 자신을 안타까워하며 쩔쩔매는 경우도 보았답니다. 항상 젊은 그대이기를 원하고 많은 사람이 그렇게 바라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순리대로 변하여가는 것이 아름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흰머리 나면은 어떻습니까. 주름진 피부로 변해가면 어떻습니까. 피부 탄력 잃어간다고 애석해하지 마세요. 물 흐르듯 바람이 부는 대로 그렇게 모든 사람은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러 저러해도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우주의 질서대로 살아가고 돌아가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그런 미래는 새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 2011.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