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호수공원1 길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비행기까지 발이 묶였다는 보도를 들었다. 교통 관련 사고 위험 낙상 등의 일만 없다면 눈감고 새하얀 눈을 맞으며 동심의 시간을 떠올렸을 텐데, 궂은 날씨에 캠핑을 즐기며 노년의 즐거움 중 하나로 삼은 가족이 있어 마냥 기뻐하기가 마뜩잖은 날이다. 오랫동안 골프와 친구 하다 몸이 불편해지다 보니 자연히 골프 치는 날이 뜸해진 남편, 새로운 자연인의 동반자로 캠핑을 선택하여 젊음의 시간이 묻어있는 강원도 산하를 한참 동안 다녔다. 집에 돌아와 일주일이 지나면 답답해하는 것 같다. 남편은 캠핑을 좋아한다. 70 나이에 언제까지 운전하게 될지 모르니 힘 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마음껏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마음껏 떠나라, 얼마 전 눈 내린 날 저녁 무렵 공원에.. 2024.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