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1 손녀딸 의 종이 복주머니 세뱃돈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딸은 엄마 닮아서 이쁘고 애교도 많습니다. 어제는 하원 시키러 갔는데 문 너머로 나를 보고 씩 웃어줍니다. 하원하는 손녀의 손에는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와 연을 들고 있기에 우와 이쁘다고 칭찬해 주니 손녀가 하는 말 원장님이 세배했다고 세뱃돈을 주었다고 하며 편의점에 들러 할머니 먹고 싶은 거를 고르라고 합니다. " 어째 이런 일이 벌써 철들었나 우리 공주님이 " 괜찮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편의점에 한 번만 가자고 해 이쁜 공주님 뭐 먹고 싶니? 젤리 먹고 싶은가 보구나 밥맛 없어지니까 먹지 말자고 하니까. 할머니가 안 먹어본 젤리를 사준다고 해서 마지못해 편의점에 갔습니다. 우유맛 젤리를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의 돈을 꺼냅니다. 천 원이 들어있어 200원이 부족하여 .. 2021.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