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반찬1 고소하고 아삭아삭 식감이 아주좋은 [ 연근 복음 ] 가을 하늘은 청명하고 나의 마음도 가을 하늘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가득한 오늘 이 시간입니다.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광도 산 중턱까지 붉어져 내려왔어요. 50대 중반인 지금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 다음 주에는 자연에 젖어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한 작은 티끌인 나를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고독해서도 아니고 우울해서도 아닌 중년의 나이여서도 아닌 마음과 생각을 가끔은 정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자연은 치료사잖아요. 자연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이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지내면 좋겠군요.. 얼마 전에 연근을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은 아삭하게 볶아 봤어요. 조림으로 많이 만들어 먹지만 씹는 맛을 더해주려고.. 2011.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