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친구1 어린시절 소중한 내 동무 저 멀리 보이는 산들도 점차 녹색의 옷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릴 적 봄날은 따스한 햇볕이 온천지를 감싸고 그 기운에 힘입어 초록의 생명이 메마른 대지를 푸름으로 감싸 봄이 더욱 풍성히 느껴지는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황사도 없었고 그때는 해로운 스모그도 없었습니다. 아침 안개 뿌옇게 들녘을 감싸면 아롱다롱 새벽이슬이 대지를 촉촉이 적시어 새봄의 선물인 봄나물을 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을 캐러 나가던 그때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 추억 속에 고이고이 자리한 친구와 헤어져 시간의 터널을 빠르게 지나 45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동안에 순간순간마다 내 동무를 그리워했습니다. 티 없이 맑은 마음들이 뛰놀던 그곳 내 고향 동무가 그리워 소식을 듣고자 발걸음을 고향으로 돌렸었지만, 동무의 소식을 듣지 .. 201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