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1 콩가루 옷을 입혀 만든 [ 수수경단 ] 고지혈증에 좋은 수수 딸부잣집에 태어난 아들 ! 내 엄마는 무척 아들을 원하셨지요. 신여성으로 대를 이어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온 내 엄마. 종손 며느리이지만 많은 제사는 작은 엄마가 지내시고 중년이 된 지금에서야 작은 엄마께서 많은 고생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간절히 기다리던 소중한 아들을 낳고 사흘에 거쳐 백일을 치르며 기쁨을 누리는 것을 끝으로 백 열하루 만에 돌아가셨거든요. 소중한 아들을 111일 동안 기르면서 행복해하셨을 엄마를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게 되는군요. 소중했던 그 아들은 엄마 얼굴도 엄마의 애지중지했던 사랑의 마음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때 엄마의 마음을 느끼며 엄마를 그리워하지요. 백일 때는 꼭 만들어야 하는 줄 알아 제 딸의 백일 때 만들었던 수수경단. 오늘은 코스트코에.. 2011.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