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침15

고혈압에 좋은 음식 [ 표고버섯 감자전 ] 2011년도 맛있게 종지부를 찍었고 맛있게 나이를 더 먹었네요. 자녀가 성인이 되어 기쁘기에 나이 든다는 게 나쁘지 않답니다. 여기저기 불편함이 늘어가지만, 성격상 강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 몸이 불편하니 짜증이 많이 생기려고 해요. 이럴 때! 블로그에 이렇게 토로하는 취미를 갖게 되어 자녀에게 많이 고마운 생각입니다. 특별한 소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나에게 정신적 안정도 갖게 하는 블로그 작성은 마음을 나누는 벗이고 치료사입니다. 함께 블로그 취미 가져보면 좋겠군요. 하하하 표고버섯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죠. 국내산 표고를 말렸다. 먹으면야 좋지만. 값이 만만치 않아 저는 코스코에서 중국산 말린 것 커다란 봉지를 구매해 먹는답니다. 조금 남은 표고를 불려 다.. 2012. 1. 18.
바삭하게 하여 먹는 당근과 깻잎 [ 당근 깻잎 부침 ] 당근 50그램을 먹으면 비타민 하루 섭취량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당근에 들어 있는 카로틴이라는 영양소는 몸속에 흡수되어 비타민 A와 같다고 하는군요. 그뿐 아니라 당근의 영양소는 혈액 세포의 형성과 발육을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피로 해소 빈혈에 좋다고 한답니다. 좋아해 정말 좋아해 당근을 무척 좋다고 말하는 한 사람.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들렀을 때 세일하는 당근을 생으로 먹는다면서 한 보따리 사왔답니다. 사서 왔지만, 많이 사온 당근은 시간이 지나면서 삐들 하게 말라가지만 삐들 하게 말라진 당근이 오히려 당도가 놓아 맛은 좋더군요. 이 당근을 보자 스치는 음식. 튀김가루를 넣고 만들어 먹었는데 조금 남은 깻잎도 채를 썰어 넣고 바삭하게 부쳐 먹었어요. 당근의 달큼한 맛이 우와 정말 한입 맛.. 2011. 12. 22.
배추에 계란을 넣어 만든 [ 배추 계란부침 ] 요즘 작은딸의 도시락으로 죽을 만들어 담아주고 있답니다. 도시락을 담아주면서 언뜻 스치듯이 보니까 과자 한 봉지가 눈에 띄어 (칸 초) 얼른 딸에게 말했어요. 건강에 해로우니까 과자는 꺼내 놓으시지, 라고요. 딸은 약간 망설이다 과자를 꺼내놓고 출근했는데 그냥 먹으라고 할 걸 그랬나 라는 후회가 살짝 되어 재빨리 베란다로 나가 딸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딸아 엄마가 과자 대신 먹을게. 그리고 약간 작은 소리로 대신 살찔게. 라고 말하고 났더니 정말 그 과자가 먹고 싶어져 대신 먹어버렸답니다. 먹고 나서 스치는 생각으로 괜히 먹었네 라고 후회를 했답니다. 내가 다이어트 해야 하거든요. 오늘은 죽 하고 반찬으로 배추 계란 부침을 만들어 담아주었답니다. 배추도 값이 싸 이것저것 배추로 만든 요리를 만들어 보려.. 2011. 11. 8.
고혈압에 좋은 감자로 만드는 [ 당면 감자채 부침 ] 나이 든다는 건 보는 눈도 판단력도 둔해지는가봐요. 아니면 바보스러운것 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저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쓰고있는 다초점 안경을 머리를 감느라 벗어놓은 걸 모르고 깔고 앉아 안경이 못쓰게됐어요. 망설이고 망설이다 단골 안경점을 가느라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던 중 오랜만에 가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할 수 없이 길을 물어보기로 하고 길을 누구한테 물어볼까 물색하다 제 눈에 들어오는 혼자서 있는 예쁜 젊은 여성에게 길을 묻기로 하고 곁으로 가서 길을 물었어요. 길을 물었더니 예쁜 아가씨의 반응은 어깨를 올리며 하는 말 뭐시기뭐시기...바로 일본인 아가씨한테 길을 물었지 뭐에요. 그 아가씨도 황당 나도 황당 주변에 바라본 사람들도 황당 머쓱해져서 곁에서 .. 2011. 10. 12.
단백질이 풍부한 가자미 전 틈새로 들어오는 작은 바람도 쌀쌀하게 느껴지는 가을 하는 일 없이 왜 이리 바쁜지 주부의 바쁜 일상을 살펴보면 사실별 실속 없이 바쁜 듯하답니다. 시래기 말리고 고구마도 말리고 밤도 도토리묵도 등등 쉴 새 없이 손이 가야 할 곳이 많은 가을 때로는 이 쌀쌀한 바람을 안고 나들이도 가고 싶고 고독이라는 단어 하고는 거리가 먼듯한 50대 바쁜 엄마이지만 때로는 울긋불긋 물들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는 단풍 든 자연 속에 묻혀 가을바람 소리도 듣고 싶어 지는 가을의 여심이랍니다. 며칠 동안의 휴일을 끝으로 일상의 새로운 날이 시작된 날 저 요즘에 반찬 하기가 망설여지는 그런 날들이랍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구매한 가자미를 전을 부쳐 봤어요.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가자미는 겨울철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하는.. 2011. 10. 5.
바삭하게 지져 더욱 고소한 [ 두부 부침 ] 제가 아는 어떤 이는 오.육십 대에 자식을 의존하고 사는 사람을 보면 제일 답답하다고 말하더군요.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멋지게 활동하는 자신에게 비추어 보면 직장에 다니지않는 사람들이 한심하고 어쩌면 나아가 불쌍할지도 모르겠지요. 하긴 맞는 말이긴 하지요. 모든 사람은 넘쳐나는 의욕과 능력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지요.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능력이 없기도 하겠고... 속된말로 말하자면 팔자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고생고생하면서 사는 것도 팔자? 남편 잘 만나는 것도 팔자? 자식 잘 두어 자식 덕을 보는것도 각각의 주어진 삶일지도 모르지요. 팔자 ... 타고난 팔자이면 할 수 없지요. 주어진 삶에 순응하면서 사는 수밖에 인간은 어차피 나약하여 자기가 계획한 데로 다 되는 것이 아니기에.. 2011. 9. 8.
맛있게 먹어보는 저칼로리 채소 [ 가지 부침 ] 주말농장에 가지 모종 2개를 심었던 적이 있었는데 날씨도 가물기도 했고 토질이 별로였는지 아니면 소홀했는지... 몸살을 앓다가 그래도 큼직하게 자라 열매가 달렸었거든요. 이쁘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가 먹을만한 크기로 자라기만을 고대하며 갈 때마다 한참 동안 열매를 바라보곤 했었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지를 따다가 반찬 만들어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주말농장에 갔는데 온 데 간데 없어진 가지 열매 ㅠㅠㅠ 기대감을 가지고 갔던거라 실망도 기대감만큼 돌아오게 되었지요. 하지만 긍정의 힘을 빌려 생각을 바꾸었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내가 심어 놓기만 했지 자연이 기르고 열매 맺게 한 것을... 어떤 사람이든지 아주 맛있게 먹었으면 된 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가지 모종을 심어 자라고 있을 때지만 수확시.. 2011. 5. 25.
영양많고 고소한 [ 새송이버섯 감자전 ] 건강에 좋다고 버섯칭찬을 귀가 아푸게 한다해도 싫어하는건 끝끝내 먹지않는 제아들 이랍니다. 은근슬쩍 소세지와 표 안나게 만들어 주어도 한번먹고 안먹는거 있죠 으이그 ㅡㅡ귀염둥이 기가막힌 입맛에 꼬리를 쌰악 ..내리지요. 새송이버섯은 향이 강하지 않아 생각끝에 이래도 안먹을래?라는 마음으로 감자와 섞어 만들어 주었더니 왠일이니!!!맛있다면서 잘먹는거 있죠 ㅋㅋㅋ 내가 너보다 한수 위 다...라는 마음으로 괜시리 으쓱한 마음이었답니다. 고2 아들과의 먹거리를 놓고 오랜만에 한판승 거두었답니다. 딸들과 이야기 하며 재밋게 웃었는데 아들에게는 다음에 또다시 버섯 먹일려고 비밀로 했어요. 훗날 머ㅡ언 훗날에 딸들이 아들에게 추억하며 웃음지을수 있었으면... 재료 새송이버섯6개/ 캔옥수수반캔/ 큼직한감자 3개/ 양.. 2011.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