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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3

봄기운 가득한 [ 머위 나물밥 ] 이젠 정말 봄다워지는 춘삼월이 되었네요. 몸도 마음도 겨울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풀어놓아도 될 것 같아요. 아직 먼 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땅의 기운을 뚫고 나오는 봄기운으로 서서히 변해가겠지요. 예전에는 완전한 봄이 되어서야 먹기 시작하는 봄나물이었지만 이젠 봄나물도 일찍 출하되어 봄을 부르는 마음도 일찍 시작되지요. 많은 봄나물 중 머위도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특한 향을 지닌 머위는 해독작용이 강하여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을 것 같군요. 방부효과도 뛰어나 장아찌를 담을 때 넣고 담으면 잡균이 번식하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머위를 매일 꾸준하게 반찬으로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도움이 되고 머위잎과 줄기를 잘게 잘라 묽은 간장에 삶아 먹으면 체질 개.. 2012. 3. 2.
김밥처럼 말아 먹는 [ 머위 된장 쌈 ] 봄이 아주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봄나물 중 머위는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봄의 대표 채소라고 하고 싶군요. 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작물로 기르는 것이 많아 제철을 잊은 듯합니다. 봄에 채취한 것보다는 머위 특유의 향과 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봄 향기가 그리워 먹어보기에는 좋은 채소인 것 같아요. 머위는 다 자란 것 보다는 한 뼘 정도의 작은 머위가 더 맛있고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다는 보도를 본 적 있어요. 이른 감이 있지만 요즘 나오기 시작한 머위는 질긴 것 같으나 끓는 물에 데치면 아주 부드러워져 먹기 적당한 나물이랍니다. 머위가 많이 자라게 되면 줄기만 먹게 되는데 줄기보다는 이파리에 영양성분이 많고 키가 훌쩍 커버린 머위보다는 손 한 뼘 정도의 크기로 잎이 넓은 이파리가 달린 것이 영양 최.. 2012. 2. 9.
봄의전령 머위! [머위나물 무침] 오늘은 푹한 (포근한)날씨네요. 날씨가 풀리다보니 들썩이는 땅의기운을 뜷고 봄처녀 머위나물이 먼저 나온것 같아요. 이른봄에 나오는 머위는 연하고 영양면에서도 최고로 좋은 머위라고 하는군요. 완연한 봄이다 라고 느낄수록 노곤함은 더해지는 이맘때 나른함이 더해지면 입맛도 아울러 잃어버리게 되는거 같지요. 입맛을 살려볼려고 머위를 샀어요. 머위는 해독작용이 있어 옛부터 민간약용으로 꽃.이삭.뿌리를 위의 소화기능을 강화하는 약초로 사용해왔고 땀내는 약으로 사용해 왔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기침.가래.기관지염.인후염.편도선염에도 이용해 왔다고 합니다. 그뿐아니라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내준다고 한답니다. 머위는 독특한 맛을 아시는분들이 즐기시는 나물이랍니다. 머위나물을 만들고 딸들에게 한마디 했지요. ..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