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타리1 비오는날 구수하고 따끈한 국물 [ 유부 버섯된장국 ] 60년대 초반의 그때 그시절 동생과 무척이나 싸웠던 어린시절 이지요. 얼마나 싸웠느냐면 밥먹을때도 자기전에도 무척 싸웠어요. 개성이 강한 내동생은 공부도 잘하고 등등등 지금은 당당하게 세계속의 여성으로 파워우먼인 내동생이 자랑스럽답니다.하지만 어릴적엔 끊임없이 싸나운 내동생과 밥먹을때 싸우게 되면 저희 엄마는 두말 하지않고 뒷집의 꽁보리밥 하고 바꾸어 먹게 했어요. 엄마가 딱한가지 부러워했던 뒷집은 아들부자집.우리는 딸부자집, 비록 뒷집은 그시절에 꽁보리밥을 먹어도 아들부자이고 싸우지 않는 그것을 부러워 하셨던거 같아요. 우리가 밥먹을때 싸우면 ㅇㅇ네는 보리밥을 먹어도 싸우지 않는데 라고 하시면서 밥을 바꾸어 먹으라고 하면 엉엉 울면서 먹었던 기억도 아련히 떠오르는 나의 엄마의 모습이 사무치게 그리웁답니.. 2011.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