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떡1 집에서 만들어 먹는 별미 찰떡 [ 도토리 현미 찰떡 ] 쫄깃쫄깃 ㅡ 냠냠 맛있는 찰떡! 어제 아침은 영하이었지만 한낮 기온은 포근한 날입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늦장 부리며 깨어나지 않은 개구리도 화들짝 깨어나고도 남을 삼월의 봄날이 되었네요. 들로 산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가서 수줍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돋아나는 여린 봄 쑥이라도 채취했으면 좋으련만, 게으른 나의 이 마음이여 ㅡㅡ라는 탓으로 돌려보내고 봄날의 따뜻한 유혹에 재래시장으로 나들이했지요. 한 바퀴 휘둘러보고 봄 쑥 한 봉지를 구매해 들고 오는 중에 나도 모르게 쑥은 사서 먹는 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걸음을 나서면 여린 쑥을 캐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만 남기고 늦은 오후 새들의 비행을 보며 냉장고의 현미 찹쌀가루와 도토리 가루를 꺼내어 들고 찰떡을 만들어 먹.. 201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