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면세점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마음이 지치고 몸이 고단함을 느낄 때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이건 해외여행이건 구분 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의 우스갯소리 가운데 아들 낳으면 손수레 타고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손수레 태워줄 아들 하나에 비행기 태워줄 예쁜 딸 둘이 있어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내 머리는 흰머리로 가득해졌지만 어리디어린 나의딸들은 어느 사이엔가 훌쩍 시간을 넘어 아주 오랜 친구로 곁에 서 있습니다. 아주 작은 티끌도 눈에 들어가면 아프고 눈물이 나는데 너무도 애틋한 사랑이기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표현해도 부족한 그런 대상으로 함께 서 있습니다. 지난 팔월의 무더위와 씨름하던 여름 어느 날 느닷없이 해외여행을 가게 된 저는 어린아이처럼 미리 짐을 싸게 되었죠... 2013.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