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초절임=무를 최대한으로얇게 잘라소금. 식초. 설탕. 에절여놓아요. 물은 따로 부어놓지 않아도 물이생긴답니다. 식초. 설탕으로새콤 달콤하게 무를 버무리고 소금으로 간은맞추면 돼요. 일주일 정도지나면 그런대로먹을 수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가 더욱맛있어진답니다.
얼큰하게 담아놓은 김장김치를 꺼내어 먹기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잘라놓아요.
정육점에서 아주 얇게 잘라서 사온 샤브샤브용 돼지고기 삼겹살이랍니다.
맥주는 먹기도하고 샤브샤브에 쓰기도할려고 제일 큰것으로 샀는데 큰것이 가격도 싸답니다.
냄비에 맥주를 적당히 부어놓은다음 센불에 끓여주어요.
하얀 파도같은 거품이 가득히 올라올때
준비하신 샤브샤브용 삼겹살을 하나씩하나씩 넣어 데쳐주어요.
이렇게 익혀지면 꺼내어 김치에 말아 드시면 된답니다.
삼겹살에 김치를 싸서 먹는군요. 김치에 데친삼겹살을 싸서 먹어야 했는데 하긴 아무려면 어때요 맛만 좋으면 됐지요. 하지만 남편님 연출은 지대로 하셔야지 왜 꺼꾸로 하는감요.ㅠㅠㅠ
하여간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나자신도 흐믓하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어느새 자라서 아빠보다 더잘먹는데 아들은 무에다 삼겹샤브샤브를 싸서 먹었는데 사진을 빠트려서 ㅠㅠㅠ 준비하는과정도 간단해서 어찌나 편한지 그리고 맛있다면서 잘먹으니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