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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괌 여행 ( 산타 아궤다 요새 ) 참 아름답습니다. 바라보는 순간 평화로움에 휩싸이게 되는 이곳, 과거의 아픔이 서린 곳이라는데, 괌의 서부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로 전망대 공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스페인 지배를 받을 당시 전술적인 목적으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총독이던 마누엘 무로 때에 만들어진 요새는 총독 부인 마리아 아궤다 델카미노의 이름을 따서 산타 아궤다 요새라 했다고 합니다. 당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에 대한 스페인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오던 중 잘 다듬어진 언덕이 보이기에 사진을 찍었지만 달리는 차가 많이 흔들려 잘 찍히지 않았습니다. 가이드에게 잘 다듬어진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괌 주지사 관저라고 합니다. 그런데 괌을 먼저 발견한 나라는 포르투갈 탐.. 2017. 2. 28.
괌 여행 ( 스페인 광장 ) 스페인 광장입니다. 탐험가의 활약으로 지구촌 여러 곳에 에스파냐 깃발을 세우고, 탐험가의 발길 닿는 곳에는 어김없이 전파되는 기독교, 에스파냐, 영원한 건 없기에 그때의 명성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에스파냐는 건재합니다. 스페인 광장에 도착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아가나 성당입니다. 아가나 성당에 기부금 1달러를 내면 성당 내부를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신께 드리는 아름다운 걸작품을 볼 기회입니다. 17세기에 차모로 대추장이 교회에 땅을 기증해 괌 최초로 세워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아가나 성당의 정식 이름은 우아한 이름의 마리아라고 하며 북 마리아나 제도 가톨릭 교회를 총괄하는 본산으로 1년에 한 번씩 성모수태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니 가톨릭 신자는 때를 맞춰 다녀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당 옆에 위치한 .. 2017. 2. 17.
괌 여행 ( 사랑의 절벽 ) 미국에서 몇십 년을 살아온 동생과 전화하며 사이판 마나가하 섬을 다녀 왔다고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워 여러 번 갈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사이판이 어디냐고 반문합니다. 나는 미국령인 사이판 섬을 모르냐고 반문하자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괌은 들어봤냐니까 괌도 모른다고 하기에 그럼 하와이는 아니 하니까 당연히 안다고 합니다. 태평양에 15곳이나 영토를 가진 미국 괌은 그러나 투표권이 없다고 해요. 그래도 미국 시민, 조금씩 내리는 비는 오히려 상쾌함을 줍니다. 드디어 도착, 어라 그런데 같은 장소인데 한쪽은 비가 멈춰 맑은 하늘 다른 쪽은 아직도 내리는 비 청정한 지역이니 비 맞아도 괜찮다고 하며 전설의 장소에 왔습니다.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전설의 연.. 2017. 2. 15.
괌 여행 ( 괌 웨스틴 호텔 ) 설을 앞두고 떠난 여행은 좋기도 하지만 자녀가 밥은 잘 먹을지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자는지 등등 이런저런 염려가 됩니다. 그런데도 설렘을 안고 떠나는 건 남태평양 한가운데 작은 섬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자 비행기에 몸을 싣고 훌쩍 날아 괌에 도착했습니다. 투몬의 바닷가에 위치한 웨스틴 리조트입니다. 체크인하려면 이곳으로 쭉 가셔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왼쪽 입구는 VIP 전용 입구 같아요. 괌 전체는 밤이 되어도 불빛이 환하게 비춰 밤 경치도 좋습니다. 리무진 웨딩카가 주차해 있음 오른쪽은 도로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더군요. 도로에서 죽 내려오면 웨스틴 리조트 1층에 정문 입구에 도착합니다. 정문 웨스틴 옆집 롯데호텔 투몬 해변 전경 니코 호텔 호텔 입구 왼쪽 입구에는 체크아.. 2017. 2. 13.
괌 여행 ( 여행 준비물) 처음 해외여행 떠날 때 바리바리 짐을 꾸려 갔는데 다녀와 보니 사용 안 한 것이 많습니다. 짐을 줄이기로 마음먹어도 다녀와 정리하다 보면 여전히 사용하지 않은 것이 있더군요. 그래서 각오하고 파격적으로 짐을 줄여 출발했습니다. 호텔 객실에 전용 금고가 있지만, 외출할 때 착용하고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저에겐 필수 목록입니다. *여권/ 신분증 *자동차 빌릴 경우 미리 국내에서 국제 운전면허증으로 받을 것 *편안한 원피스와 여름 운동화/선글라스 *준비물 1번은 래시가드 상-하의 긴 것으로 준비 *아쿠아 슈즈. 가벼운 모자/ 속옷 2벌/ 겉옷 반바지 1개/ 긴바지 1개 *상의 바람막이 옷 1/ 긴 팔 1/ 양말 2켤레 *빨래는 샴푸나 비누로 빨아 발코니에 널면 잘 말라요. *아쿠아 슈즈는 필수 스노클링 할.. 2017. 2. 11.
홍콩 자유 여행 한겨울 추위가 기승 부리는 이월, 오곡에 아홉 가지 찬을 만들어 김에 싸 먹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홍콩을 쇼핑 천국이라고 했다는데 이젠 옛말이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도 저렴하게 질 좋은 상품과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많아 홍콩도 새로운 전략을 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에겐 홍콩이 너무 복잡해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침사추이까지 와서 공항철도 표를 구매하고 탑승했습니다. 공항 열차 내부는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해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공항까지 갔습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항공 티켓을 받으려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공항 내부를 돌아봅니다. 편의점을 에서 비빔밥을 발견하여 사 먹었습니다. 그러잖아도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 불편했는데 웬일이니 하는 마음에 사 먹었는데.. 2017. 2. 10.
홍콩 ( 예만방 딤섬 ) 쇼핑 천국이라는 홍콩 그러나 관심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사람이 넘쳐나는 홍콩거리를 나들이 삼아 길을 나섭니다. 내 취미 아닌 딸 스타일인데 엄마 때문에 홍콩 탐방을 제대로 못 한 내 딸이 솔직히 당시는 못 느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한 + 생각이 듭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지하철에 대하여는 남부럽지 않은데 우와 홍콩의 지하철 복잡합니다. 거기에 쉴 새 없는 인파의 홍수는 멈추지 않아 쇼핑 사람 빌딩 차량의 홍수입니다. 홍콩을 관광하는 사람이라면 어김없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예만방 이라고 합니다. 딤섬을 좋아하는 딸과 예만방에 들렀습니다. 홍콩 유명 배우 장국영도 생전에 단골로 자주 찾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일찍 가서인지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딤섬을 좋아하는 딸, 어찌나 잘 먹는지, 그런데 .. 2017. 2. 8.
마카오 ( 성바울 성당 )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성 바울 성당, 가는 길은 좁고 복잡한 골목을 지나고 마카오의 유명제과 제니 베이커리 상점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면 불탄 흔적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성당에 도착합니다. 꼭 사오세요. 마카오의 명품 쿠키 아주 맛있는 쿠키입니다. 안 사오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성 바울 성당에서 내려오면 첫 번째 상점이 제일 저렴했어요. 24시간 관람 가능한 성당 오른편으로는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는데 알람브라 정원이 생각나는 그렇게 꾸며있는 정원입니다. 포르투갈 통치를 받다가 1999년에 반환되어서인지 중국 속 유럽 같습니다. 이성당은 1835년 알 수 없는 화재로 일부분만 남기고 불에 타버렸다는데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하여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 201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