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움ing

꽂게철 간장게장 담기 본문

반찬/밑반찬&김치,

꽂게철 간장게장 담기

배움ing 2010. 9. 28. 12:23
반응형
 
 
 
 
서해바다의 자자한 소문 들었어요?

바다가 들썩이는 것 같아요. 선장님도 항구도 먹거리도..
출렁이는 바다같이 꽃게들의 합창이 식탁에서도 울려요.
ㅠㅠ뻥튀기 ㅡㅡ자녀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이네요.
꽃게들은 합창하듯이 적당한 염분을 머금어 맛이 좋더군요.
그것뿐만 아니라
낚시로도 손쉽게 듬뿍 잡아 올릴 수 있는 고등어가 들썩들썩.. 또 하나
크기가 잔잔하게 적당한 크기의 김장용 생새우가 한 말에 만원
재빨리 한말 사서 그 자리에서 새우젓용으로 소금 뿌려달라고 해서
사 가지고 왔답니다.
시월에 한번 딸들과 함께 바닷바람 꽃게 바람을 쏘 일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긍정의 보따리를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여행의 필수 보따리=긍정의 보따리 ㅎㅎ
뻘뻘 기어오르는 갓 잡아 올린 꽃게를 한가득 사서 날카로운 부분은 잘라내고
꽃게 집게다리는 냉동했다가 된장찌개에 넣으면 시원한 찌개 맛을 내준답니다.
느끼하고 비릿한 맛을 싫어해서 전 이렇게 담았어요.

재료

살아서 기는 꽃게 1키로,
양념장=몽고간장800 미리, 흑설탕 80그람 ,맛술이나 청주150 미리 , 멸치육수300 미리 ,소금반수저 ,물엿 250 미리, 
향신료= 굵은파 3대 ,마늘 80그람 ,생강 20그람 , 마른고추 3개 ,통후추 25알 ,월계수잎 4 개,

꽃게는 솔에다 소금찍어 문질러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꽃게의 다리 뽀족한 부분을 잘라내세요 간이골고루 배이도록 하기위해서요.
마늘과 생강은 얇게잘라주시고 굵은파 손가락마디만하게 잘라놓고 마른고추는 꼭지를 따놓아요.
이러한 재료들은 비릿한 냄새. 향기롭지않은 냄새를 제거하는데 필요해요.=불필요한 냄새 제거제 랍니다.
국물멸치를 30개를 볶다 물 600 미리정도 를 부어 끓이다가
 끓게되면 중불로 줄여 300 미리 정도 되도록 찐하게 끓여 준비해요.

 양념장=몽고간장 ,흑설탕 ,청주 ,멸치육수 ,소금 ,물엿, 과
굵은파  ,마늘 ,생강 , 마른고추 ,통후추,월계수잎,
을 분량대로 넣고 중불에 뚜껑열고 끓인다음 식혀주세요. 


깨끗하게 씻어건진 꽃게를 배부분이 위로향하도록 차곡차곡 놓고
건더기는 체에 받쳐서 건져버리고  끓여 식힌 장물을 부어요.
꽂게가 간장에 푸욱 잠기도록 무거운것으로 눌러주어요.
 

하루 .이틀. 삼일이 되면 간장을 쪼옥 딸아내어
센불에 뚜껑열고 끓이다가 초벌 뜨는거품은 걷어버리
중불로 줄여 팔팔 끓여 식혀서 다시 꽃게에 부어주세요.


삼일후에 다시 장물을 쪼옥따라내어 끓여 식혀 다시 부어주고 
삼일후에는 꽃게를 건져서 먹기좋게 등딱지도 떼어내고 배딱지도 떼어내고 반으로 잘라서 
한번에 먹을 양만큼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놓고 드세요.

완성된 간장게장 입니다.
주우욱 적당히 먹기좋게 잘라서 간장을 조금끼얹어 먹어요.
밥도둑


남은 간장물은 한번더 끓여 식혀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먹을때는 전날저녁에 냉동된 게장을 꺼내 냉장에 넣어 녹여준다음 간장물을 조금 부어 드시면 됩니다.


게장을 다먹고 남은간장게장 장물은 아깝잖아요.
걱정 하지 마세요 한번더 게장을 담아 먹을수 있답니다.
대하를 사다가 장물을 부어 대하간장게장을 담아도 되구요.

끓여 냉동해 놓고 간장게장 담을때 게장물을 녹여부어서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요.
꽃게는 저장을 오래하지못해서 먹고싶을때 조금씩 담아 먹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게딱지에다 밥비벼먹던 어린시절이 생각이나요.
그때는 민물참게로 동그란 참게뚜껑에 밥비벼 맛있게 먹었거든요.
살던곳이 평야지대여서요.



꽃게는 청개구리를 닮았지 않나요?
 비뚤어진 꽃게  옆으로만 가니깐요 ㅋㅋ
여기저기 들썩이며 손문이 자자한 간장게장 
비싼것으로 하자면 겁나게 비싸지요.=겁나게는 사투리임 ㅎㅎ 
한창 살이 오른 꽃게로 집에서 간장게장 담아보세욤~~
간장게장등등 ..  옛어른들은 음식을 만드실때 정성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정말 그말이 맛는거 같아요.
고유의 전통적인 음식을보면 손길 숨결 마음심 이 오롯이 담겨있는 정갈스러움이 넘치니까요.
간장게장 정성들여 담아 먹어보세요.
가족끼리 바람도 쏘일겸 가까운 바다로 가을여행겸
꽃게사러 바람좀 쏘이시면 좋을듯하군요.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양념게장만들기 →  http://baeuming.tistory.com/111
 

서늘한 가을날씨 꽃게가 유혹할때 [꽃게무침] 무쳐 먹어요.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는 절대 시원하다고는 못할거 같아요. 도라지를 말리는데 잘 마르는거 보니 나물을 말리는 계절이 확실. 창문너머로 들리는 귀뚜라미소리를 듣기좋은 글로 표현해야하지

baeumi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