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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52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성당의 보물 하~나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에 길로 인도하시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도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편 가톨릭 교인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열심인 신앙인이 아니지만, 하나님을 바라고 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에 보관된 소중한 성물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해 마음으로 귀한 성물을 바라봅니다. 세비야 .. 2014. 8. 23.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시내 전경 ) 어라 언제 지나갔지 무더위가 극심하게 내리쬐는 여름을 힘겹게 느꼈는데 벌써 창문을 닫아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부슬비가 내리고 난 후에도 더위가 없다는 소리가 반가워집니다. 그러나 추운 날이 오면 이 더위를 그리워할지 모르지만, 선선한 가을의 문턱이 실감 나서 반가운 마음으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오래전 세비야 전경인 거 같습니다. 이러했던 세비야가 이 또한 전시목록에 들어있더군요. 저녁엔 한기를 느끼게 되어 창문을 닫고 잠이 들어야 하는 그런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비야 전경을 새삼 바라보니 국토의 면적이 넓은 것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꼭대기까지 오를 수가 있어 많은 사람이 오르고 내려가고 합니다. 오르기 불편한 점이 있어도 올라가서 아주 먼 곳까지 보이는 세비야.. 2014. 8. 21.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대 성당 외관 ) 사진아 사진아 어찌 이렇게 찍혔니 나의 미숙함으로 찍어놓고 어찌 이렇게 찍혔느냐고 자신을 원망한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세비야성당의 외관은 찍지 못했답니다. 이 사진은 남편이 휴대전화기로 찍은 사진인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고마워요.~ 남편 씨 오늘은 날씨가 살짝 흐려 부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스페인광장인가? 분수대의 물을 마시면 다시 그곳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들었는데 실은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그 말인즉슨 스페인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은 스페인 향기로 가득 차서 돌아오기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안가고는 못 배긴다는 말 있듯 싶어요. 당시에는 그렇게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그런 마력이 있는 것인지 .. 2014. 8. 19.
포르투갈 ( 마음이 쉬어 가는 곳 ) 봉디아 여기는 리스본의 행복한 사람이 사는 동네입니다. 과거의 포르투갈은 바다의 왕자처럼 호령하며 번창하여 풍요로움이 가득한 시절이 있었으나 1755년 11월 1일 무서운 대지진이 일어나고 대서양의 쓰나미로 부강한 대국 포르투갈을 리스본의 4분의 3이 파괴되어 폐허로 변해버리고 사상자를 30만여 명이나 되었으니 완전 초토화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하나씩 둘씩 복구하고 일어선 리스본이 지금의 리스본이라고 하더군요. 리스본 사람은 성격이 급한 다혈질이지만 삶에 있어 낭만을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좁디좁은 골목이어서 답답한 거 같아 보여도 사는 데 있어 느긋한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민족으로 정직성이 몸에 밴 포르투갈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는 엄격하고 이.. 2014. 8. 12.
포르투갈 ( 버스에서 바라본 예수상 ) 한 사람의 삶의 결과로 겪게 된 일을 포르투갈의 예수님 상을 통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남미 쪽에서 브라질만이 포르투갈어를 쓰게 된 까닭이 있네요. 서른두 살의 청년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 (1468~1520) 페드루는 바스쿠 다가마의 탐험의 놀라운 성공신화를 따라 젊은 마음속에서는 다분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겠지요. 젊은이여 야망을 품어라! 서른두 살의 두려움이 없는 용기백배한 청년이었겠지요. 바스쿠 다가마의 후발주자로 나서게 된 페드루는 열세 척의 함선을 이끌고 1500년 8월에 인도로 출발하였답니다. 준비도 철저히 했기에 절대 성공함을 믿었겠지요. 페드루는 바스쿠 다가마가 밟았던 항로를 그대로 따라갔지만, 아프리카 연안에서 갑자기 돌변한 강풍으로 표류 하던 중 정해진 계획대로 가려던 길을 놓치게 .. 2014. 8. 11.
포르투갈 ( 아름다운 산하 ) 두~울 달리는 버스 차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농촌에 살고 계신 분은 그러려니 할만한 풍광 일지 몰라도 빽빽한 도시에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엉킨 실타래가 정리되는듯한 그런 마음입니다. 버스로 달리는 중간중간에 에스파냐도 그렇고 포르투갈 땅에서도 태양열 발전기가 설치된 곳이 간간이 있군요. 그중에는 바람으로 일으키는 풍차발전기도 눈에 띄고, 이 순간 눈감고 숙면에 들어간 여행객의 생각에도 아마 이 자연의 풍광이 주는 상쾌함이 고루고루 전해지리라고 믿습니다. 신께서 포르투칼에는 기름진 대지를 선물해주신 듯합니다. 찌는듯한 여름도 인간에게 없어서 안 될 소중한 계절, 이 무더위로 맛있는 오곡백과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수박 1개에 1만 원이 넘지만, 무더위에 인기 만점인 수박입니다. 올해는 아주 꿀맛 같은 과일을 먹었습.. 2014. 8. 10.
포르투갈 기념품과 맛집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건 기념품입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많이 판매한다는데 딸들 사 주면 무척 좋아 할텐데. 귀엽게 만들어진 것이 많아 음 모자도 잘 어울리고 지갑도 무엇보다 어깨에 메는 핸드백을 보면 좋아하겠다 온통 머릿속은 딸이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다시오면 꼭 사다 주어야지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눈요기 쇼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만든 것인지 아닌지 몰라도 지금 여기에 나와 기념품이 있다는 그 기분인 것 같아요. 돌이켜보니 벨렘탑 모양의 기념품도 사왔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후회가 됩니다. 여행이 미숙하기도 하고 별로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쩝쩝 저는 현지 시장을 들러 그 나라 옷감을 사고 싶었어요. 비싼 거 말고 기념으로 천을 사고 싶었는데 시장.. 2014. 8. 9.
포르투갈 ( 아름다운 산하 ) 하~나 역사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혜안에 밝지 못하여 백지와 같은 인생도화지에 어두운색으로 얼룩지는 순간이 많아집니다. 젊을 땐 아이고 하며 불편한 육신의 고통을 느낄 거라고는 진정 피부에 와 닿지 않았으니까요.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인생인데 참 젊은 그때는 아무리 들어도 마음에 와 닿지 않았으니까요. 뉴스를 듣고는 소름 끼친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거 같은 사건입니다. 정말 듣고 싶지 않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실, 아들이 군 지원 했는데 3차 면접 체력검정을 마치고 발표만 기다리는데 군부대의 질서가 바로 세워지기를 원하며 도덕-윤리에 어긋나는 간부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부터 자녀 기를 때 부모는 자녀가 인성이 바로 잡힌 마음 따뜻한 사회일원으로 세상을 훈훈하게 만드는그런 자녀.. 2014.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