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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울증예방 (1)
언제나 배움ing
블로그를 배워가는 나 지금에서야 내가 보여요.
지난 시간 돌이켜보니 부지런히 아주 부지런히도 달려온 것 같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보이지 않았어요. 정말 보이지 않았고 나를 바라볼 사이도 짬도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모든 엄마의 일생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우스갯소리로 적어본다면 절대자가 나에게 젊음의 시간 달려올 때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딸만 보고 딸의 미래만 보고 아들을 보고 아들의 미래를 보면서 달렸노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남편만 보였고 딸들만 보였고 뒤늦게 기르게 된 아들만 보았다고 정말 그렇게 그렇게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젊음이 서서히 물러가는 소리가 크게 들릴 때에 그제서야 나를 보기 시작했고 내가 보였습니다. 블로그를 배워가는 나 이제야 나 자신이 조금씩 보여가고 있답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
산들 바람에 부치는 편지/일상
2011. 8. 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