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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배움ing
빛바랜 흑백 사진 속에 담긴 그리움
나무처럼 들풀처럼 자연을 닮고 싶어라. 울창한 삼림의 노송이 아니어도 동구 밖 개울가 버드나무가 아니어도 이끼처럼 이슬처럼 자연을 닮고 싶어라. 길섶에 돋아난 잡초처럼 산다 해도 바람이 되어 티끌이 되어 훨훨 날고 싶어라. 산새처럼 물새처럼 자연을 닮고 싶어라. 녹색의 삼림에 곱게 퍼지는 흙냄새 초록 숲으로 이끄는듯한 노송의 냄새. 썩어지는 낙엽처럼 자연을 닮고 싶었다. 훌쩍 시간을 넘어 어느덧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을 많이 닮아 가야 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빛바랜 아기 때 나의 사진을 보니 태어난 고장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고 고장의 방언도 잘 알지 못하는 나그네가 되어 있네요. 태어난 고장은 전북 부안이지만 부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어요. 1958년도의 제 사진입니다. 전라북도를 두루두루 ..
산들 바람에 부치는 편지/내마음의 노래
2012. 1. 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