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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여행6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알바이신지구 전경 ) 맑은 하늘은 더없이 푸르러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 마음이 됩니다. 자 이렇게 열린 마음이 되었으니 몸도 마음 따라 가벼이 즐겁게 관람을 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탁 트인 아름다운 그라나다 전경에 내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동하는 일행에 묻혀 힘을 다해 따라갑니다. 백인철 가이드님은 잠시 휴식 중이고 우리 일행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라나다 시내와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보이는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다 한걸음에 올라가는 청년을 보며 잠시 생각하기를 나도 저런 시간이 있었지 40대였을 때, 제주도 한라산 등반했을 때 20대 청년에 뒤질세라 열심히 오르고 뛰어넘으며 내려왔던 그때가 있었지 하고 잠시 청년들을 바라보며 생각이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아 휴 무릎관절 힘들어하는 마음은 잠시 .. 2014. 10. 20.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정원 두~울 ) 그 옛날 열아홉이던 그때의 라다오. FM은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 음악을 종일이다시피 들려주었습니다. 음악에 대하여 그 어떤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 나. 그저 열아홉이기에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에 안정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이유 없이 좋았습니다. 나만이 아닌 많은 분도 그 나이에는 그러했겠지요. 그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추억에 묻어두고 사느라 바쁘게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버렸습니다 내 나이 몇 해가 지나면 60을 바라보는 이때에 작은 고사리손을 잡고 부족한 저를 엄마라 부르며 삶의 여정 가운데 큰 이유가 되어주던 딸이 장성하여 보내준 에스파냐 여행 중. 가슴 두근거리는 음악을 듣게 되고 더욱 놀라운 건 그 기타 음악을.. 2014. 10. 18.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정원 하~나 ) 나 열아홉 아닌데 내일 모래면 글피면 60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 말에 힘있게 맞습니다! 라고 힘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에스파냐를 여행하며 초록색을 좋아하는 저는 두근거림을 주체할 수 없었답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철이 덜 든 것처럼 두 눈을 힘주어가며 여행을 합니다.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름답게 가꾸어진 지상 최고의 정원이라는 찬사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이 아름다운 초록 천지를 바쁘게 잰걸음으로 관람했습니다. 10세기에 세워진 카스티야 왕국은 1085년 이슬람의 중요 거점인 톨레도를 함락시키고 그리스도교의 군사들이 1212년 톨로사 전투도 승리를 거두게 되자 이슬람 세력은 줄어들게 되고 이슬람 소왕국들도 그리스도교들의 군사에 의해 멸망되어가고 .. 2014. 10. 13.
아름다운 에스파냐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사자의 정원 ) 알함브라 궁전은 높은 곳에 있음에도 넉넉한 물이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라나다 언덕에 세워진 궁전의 물은 저 멀리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시작된 물줄기를 궁전에까지 끌어들인 것이라고 하는데 이 물이 궁전의 곳곳으로 흐르게 할 뿐 아니라 식수로도 최고의 물이라고 합니다. 에스파냐 한여름은 40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이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어 흐르게 했다고 합니다. 수로는 미로를 연상할 정도로 얽혀 있어 궁전 구석구석 닿을 수 있게 하였을 뿐 아니라 모든 물줄기가 사자의 정원으로 오게 하여 이곳에서부터 분할되어 거미줄 같은 수로를 따라 알함브라 모든 곳에 흐르게 한다고 하니 지혜가 뛰어난 민족입니다. 동쪽은 왕의 방이라고 하는데 세계의 천장화의 대상이 된 10명의 왕 때문에 방 이름이 .. 2014. 10. 12.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문양 ) 찬바람에 서늘함을 느껴 이젠 문을 닫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쯤 에스파냐는 날씨가 어떠한지 궁금하군요. 벌써 몇 달이 지났건만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에스파냐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구석구석은 이슬람 문화가 꽃피운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살짝 마음에 찔림을 받으며 글을 적어갑니다. 이 문장은 카를로스 5세의 문장입니다. 성서에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과 이삭 두 자녀를 두게 됩니다. 첫째 자녀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자녀를 얻은 것이 아닌 인간의 조바심 가운데 이방 여자에게서 얻게 된 아들이 이스마엘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뜻대로 허락하시는 아들 이삭을 얻게 되어 아브라함과 사라는 늦은 .. 2014. 10. 11.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입장 ) 긴 시간을 달려 잔뜩 기대하며 도착한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스페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백인철 가이드님이 버스를 타고 오는 사이에 예습을 시켜주었기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답니다. 또 한가지는 오래전 아주 오래전에 열아홉이던 그때 즐겨 듣던 기타 음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이야기에 뛸 듯이 기뻤답니다. 몸은 천근만근 짜인 일정이어서 피곤함으로 저녁엔 자는 줄 모르게 숙면을 취했습니다 새로운 날 내일이라는 시간에 대하여 기대를 하고 새날을 맞이하는데 오늘은 더욱 특별한 시간입니다. 궁전으로 들어갈 때 개인에게 수신기와 이어폰을 지급해줍니다. 자 오늘은 어떤 감동을 내 안에 채우게 될 것인지 잔뜩 기대하며 들어갑니다. 붉은 점토로 만든 벽면에 새겨진 알..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