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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처럼 말아 먹는 [ 머위 된장 쌈 ] 봄이 아주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봄나물 중 머위는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봄의 대표 채소라고 하고 싶군요. 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작물로 기르는 것이 많아 제철을 잊은 듯합니다. 봄에 채취한 것보다는 머위 특유의 향과 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봄 향기가 그리워 먹어보기에는 좋은 채소인 것 같아요. 머위는 다 자란 것 보다는 한 뼘 정도의 작은 머위가 더 맛있고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다는 보도를 본 적 있어요. 이른 감이 있지만 요즘 나오기 시작한 머위는 질긴 것 같으나 끓는 물에 데치면 아주 부드러워져 먹기 적당한 나물이랍니다. 머위가 많이 자라게 되면 줄기만 먹게 되는데 줄기보다는 이파리에 영양성분이 많고 키가 훌쩍 커버린 머위보다는 손 한 뼘 정도의 크기로 잎이 넓은 이파리가 달린 것이 영양 최.. 2012. 2. 9.
한번쯤은 꼬옥 먹고 지나야할 여름쌈 [ 곰취 쌈] 오늘도 무척이나 후덥지근한 날씨이다 못해 한증막 같은 날씨네요. 작은딸과 아이쇼핑 하러 자동차 대리점에서 자동차도 둘러보고 가까이 있는 홈플에 갔답니다. 올해 과일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어요. 큰일이야 큰일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 한창 제철인 과일들이 좀더 저렴했으면 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답니다. 둘러본 마트는 과일이 너무 비싸 선뜻 다기설 엄두가 나지 않는게 맛있을거 같지만 수박한통이 27000 원 ㅠㅠㅠ 값이 많이 올라, 작은거는 먹잘게 없어서요. 대충 둘러보고 돌아오는길에 어찌나 차가 막히는지 ... 교통사고 라도 났나 하고 궁금해 했는데 불이 났다고 그것도 오피스텔에서 불이 났다는데 혹시 너무 더운 날씨에 난방기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무더운 날씨를 잠깐 식혀줄 비가(태.. 2011. 8. 7.
[ 삼겹살 된장 주물럭 ] 삼겹살!!! 삼겹살을 다른나라 사람들은 즐겨 먹지않는다고 하는데 삼겹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기짱인 고기지요. 로스구이로 해먹거나 주물럭, 불고기 등으로 많이 해먹는데 오늘 저희집은 항상 해먹던거와는 다르게 양념을 했어요. 항상 양념 하면 고추장 양념을 했거든요. 최고의 발효식품 된장으로 양념을 했는데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했답니다. 똑같은 양념에서 벗어나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니까 자랑을 안할수 없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먹었거든요. 재료 삼겹살 1근/대파약간/ 청양고추2개/팽이버섯 1봉지/ 양념=된장 200그람/고추장1수저/다진마늘 반수저/멸치육수200 미리/레드와인 이나 청주 4수저/참기름1수저/깨소금1수저/ 야채=양파.상추.마늘등 여려가지 쌈채소/ *고추장* 집된장을 걸름망에 누르듯이 곱게 .. 2011. 6. 29.
담백하고 깔끔한맛 야채들의 합창[ 월남 쌈 ] 창문을 열라고 봄이 소리쳐 부른다해도 마음으로는 봄을 활짝 맞아 들이고 싶은데 바로 황사라는 불청객 때문에 문을 닫고 지냅니다. 집집마다 형제.자매들이 모두 재미있게 살아 가지만 제 딸들도 너무너무 사이좋게 살아간답니다. 너무나도 돈독한 딸들의 모습속에 머언 훗날을 그려보아도 안심이 되고 흐믓하기까지 하답니다. 언니와 동생이 휴일에 나란히 외출하고 귀가하면서 네모난 상자를 내어 놓는데 ...열어보니까 월남쌈을 만들어 먹고싶은지 라이스 페이퍼를 사온 나의 딸들, 이제나 저제나 언제 만들어 먹나 월남쌈 !!! 딸들의 모습속에 기다림이 역력해서 후련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뜨거운물/ 라이스페이퍼/ 돼지고기/ 크래미/ 당근/오이/ 단무지/ 깻잎/ 양파/ 피망/ 파인애플/ 팽이버섯/ 아스파라거스/ .. 2011. 4. 30.
쫄깃한 맛이 일품인 [ 곰피 간장양념쌈 ] 물미역과 물곰피. 물파래는 이맘때에만 먹을수있는 해조류 삼한 사온도 옛말이 된듯 추운날씨로 인해 잔뜩 움추러드는 마음입니다. 보이는 남한산의 풍광은 하얗게 덮힌눈으로 감상하기 부족하진 않지만 교통혼잡과 더불어 이겨야할 추위가 있기에 좀더 따뜻함과 포근함을 그리워하고 기다리는 마음이랍니다. 미역도 다시마도 아닌 꼭 좋은것들만 집합한듯한 해조류인것 같지요. 쇠미역이라고 하는 곰피는 쫄깃한 맛이 씹는맛이 좋더군요. 양식에 성공한 덕택으로 넉넉히 곰피맛을 즐기게 되었다는데 작년에 곰피를 먹어보니 쫄깃한맛이 좋았습니다.그래서 겨울이 오자마자 곰피먼저 찾게 되더군요. 반가운 마음으로 사들고온 곰피를 간장양념에 싸서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곰피 1 봉지/굵은소금한줌/청양고추2개/대파반개/ 양념=몽고간장 100 미.. 2011. 1. 25.
그리움을 가득담아 만들어먹는 [호박잎 된장쌈] 그맛을 아시나요? 엄마가 즐겨 드시던 [호박잎 된장 쌈] 옛날 어릴 적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저희 집으로 놀러 오시면 호박잎 된장 쌈을 만들어 드셨던 게 생각이 나요. 시골이지만 농사일을 잘할 줄 모르시는 부모님은 마을분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 집은 아주머니들께서 비 오거나 일이 없으실 때는 집합장소가 저희 집이어서 별 참(특별히 모여 만들어 먹는)을 드셨던 생각이 난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자주 집을 비우셨던 것도 하나의 여건이기도 했을 거라 생각해요. 경찰이셨던 아버지께서 출장 가시면 남자들만 사랑방이 아니라 어머니들도 저희 집이 사랑방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아침이면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국민체조 시ㅡ이ㅡ작 ~~~~ 이거 아시는 분! 저와 비슷한 나이 이신분은 아시죠? 하루의 시각을 알.. 2010.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