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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반찬13

보름나물과 오곡밥 김밥으로 말아먹었어요.[ 대 보름 김밥 ] 펭귄 부부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메가 티브이를 통해 눈물겨운 순간을 보게 되어 적어봅니다. 남극에 눈물 다큐멘터리를 미처 시청 못하신 분은 재방송이라도 한번 보셔요. 아빠 펭귄 엄마 펭귄이 교대로 새끼를 기르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내용이었답니다. 자연에 섭리가 냉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천적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려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하더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 하지만 자식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폭력 폭언은 물론이고 버리기까지 하는 부모도 있지요. 상황이야 어떠하든지 엄마 아빠라는 이름을 얻은 순간부터 자녀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그 순간까지는 엄마 아빠의 책임을 다했으면 합니다. 자연의 뜻에 따라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자녀를 떠나게 되지.. 2012. 2. 6.
말린 고구마줄기 볶음 어휴 ㅡㅡ숨 막혀요. 습도가 높아서요. 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갱년기여서 인듯해요. 숨이 탁탁 막힐 것 같은 날씨... 이럴 땐 대관령 꼭대기나 무주 덕유산 꼭대기 생각이 절로 난답니다. 무더위와 잘 싸우고 계시지요? ㅎㅎ아니 싸운다는 표현보다는 무더위 지혜로이 즐기고 계시지요? 라고 여쭙는 게 좋겠지요. 희 노 애 락... 많은 일들이 삶 가운데 있어도 흐르는 세월 따라 자의는 아니라 해도 세월과 함께 지나가는 망각이라는 시간에 의해 스치듯 조금씩 조금씩 미세하지만 그렇게 잊혀 가겠지요. 기쁨도 물론 그렇게 지나가지만 오늘 현재라는 시간 속에 주인공인 모든 분들은 푸른 초원과 같은 희망이 손짓하기에 오늘도 힘차게 달려 가리라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화들짝 놀랄 겨를 .. 2011. 8. 5.
추억의 음식! [고구마줄기 찌개 ] 옛 동산에 올라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 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섰던 그 큰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료 지팡이 도로 짚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옛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음식 저장해둔 말린고구마줄기를 삶아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말려진 음식재료를 사용하면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듯한 나만의 착각을 하곤 한답니다. 손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도 많지만 손이 많이가는 향토음식은 만들기는 시간이 걸리지만 맛은 세계 어느나라 음식하고도 견줄만한 우리음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채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욱 맛있는 음식이지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고구마줄기로 찌개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 2011. 8. 4.
입맛 사로잡는 밥도둑 [ 묵은지 고추장 지짐 ] 지구촌 한가족!!! 이 말에 걸맞게 다양하게 밀려들어오는 많은 것들 중 세계의 다양한 음식도 생활 속에 별미로 먹어보기보다는 먹고 싶어 지는 음식으로 입맛을 점차 점차 점령해 가고 있는 것 같군요. 각 나라의 음식마다 독특한 맛이 있지만 우리의 발효. 저장식품 또한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지요. 우리 고유의 저 방 발효음식은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개운한 맛을 내주고 독특한 맛이 있지만 옥에 티는 짭짤하다는 것, 묵은지 담을 때 간을 맞추어 담그면 묵은지가 훨씬 맛있어요. 작년에 담아 겨우내 베란다에 두었다가 봄에 김치 냉장고에 저장했어요. 지금은 어느 때나 온갖 요리 재료들을 사시사철 구할 수 있어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지만 그래도 독특한 발효식품 김치의 깊은 맛은 빠른 시간의 요리로.. 2011. 6. 19.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골반찬 [ 시래기 지짐 ] 오랜만에주말농장에 갔더니 채소들이 깜짝놀랄만큼 많이 자라 골고루 수확했어요. 또한 밭둘레로 미나리가 많이 자라있어 덤으로 수확을 했는데 왜이리 좋은지 자연에서 자생하는 돌미나리, 이제부터는 수확할때 미나리도 함께수확 해야겠어요. 바람이 서늘하게불어 시원하지만 황사때문에 활동하기가 조심스러워요. 어서 빨리 황사가 잠잠 해졌으면 좋겠어요. 작년에 말려놓은 시래기를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삶았어요. 묶은지를 열심히 먹느라 시래기를 이제야 삶게되었답니다. 이제부터는 다양한 시래기 요리를 올려야 겠어요. 푸욱 지져낸 시래기를 현미밥에다 도르르 올려 먹으면 이맛은 기가막힌 맛이랍니다.라고 말할게요. 추신=사랑하는 내동생이 만들어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료 삶은 시래기 500 그람/대파반개/청양고추2개/멸치육수.. 2011. 5. 16.
깊은맛이 배여있는 [ 묵은지 간장 코다리찜 ] 발효식품 김치는 개운한 맛으로 우리입맛이 살아나요. 이런 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저장하는 저장법은 조상의 슬기가 돋보이는 저장법! 매콤하고 영양가 높은 고추씨를 넣고 저장하는 묵은지는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도 김치 본연의 맛은 간직하고 있는거 같아요. 짠기를 제거하고 코다리하고 함께 찜을 했어요. 코다리의 본체인 명태는 거의 러시아산 이래요. 지금은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어족자원의 고갈로 명태잡이 배들이 만선을 하기가 어렵다는군요. 구워 먹으면 맛있는 노가리도 전부 러시아산 이라는데 옛날에는 알이 통통한 명태를 싼값에 사먹었는데 지금은 아~~흘러간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어요. 묵은지와 코다리 찜으로 만들어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묵은지 1쪽 =묶은지 없으면 아주 신김치로 씻어내어 만들어도 돼요 코.. 2011. 5. 5.
담백한 맛을 즐겨보는 [고추잎 장아찌무침] 작년에 고추를 15모종을 심었는데 말라가는 병에걸려 다 죽어버렸어요 고추잎을 먹을려고 심었거든요. 시어머니께서 옥상에다 심어놓은 고추는 잘 자라는데 제가 심은거는 다 죽어버려 시집에 심어놓은 고추잎을 다 따왔었거든요. 가을 끝물에 고추잎으로 간장.된장 장아찌를 담았어요. 밑반찬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효되어 맛이 항층 더해지는거 같지요. 사실 담을때는 귀찮지만 조금씩이라도 담아놓으면 요긴하게 흉내낼수없는 맛을 볼수있지요. 우리 고유의 저장음식은 마트에서 많이 팔지만 집에서 담그는것이 깔끔한 맛을 볼수있는거 같아요. 맛있는 고추잎장아찌를 그냥먹어도 되지만 무쳐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 이렇게 무쳤어요. 고추잎 간장장아찌 담는법 http://baeuming.tistory.com/183 재료 고추잎 간장장아찌 두줌 .. 2011. 4. 1.
시골 반찬 무청김치 된장찌개 시골 밥상. 시골이라는 말이 생각나면 옛날 반찬이 먹고 싶어져요. 택배가 도착되어 뜯어보니 고향의 흙냄새를 잔뜩 품고 자라온 여려가지의 곡식이 들어있었어요. 그것도 믿을만한 국내산 우리농산물이 가득 ...너무 좋았어요. 숙주나물 길러먹으라고( 녹두장군) 맛있게 밥해먹으라고 (서리태) 심장에 좋은곡식(붉은팥) 콩나물길러 먹으라고 (검정 쥐눈이콩) 밥에 넣어 먹으라고 (강낭콩) 보름때 해먹으라고 (찹쌀) 이렇게 골고루 가득 들어있어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공짜래서가 아니라 국내산 곡식이라것이 너무 소중했어요. 오는정을 받고서 기뻐하는 내마음은 소중히 간직했다 가는정으로 나눠야 겠다고 생각해본 하루였어요. 무청김치가 익어 걍 헹궈내지 않고 찌개해도 맛있지만 사실 블로그때문에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 무청김치 된장..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