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쉬운요리 (19)
언제나 배움ing
딸들과 아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지 엄마가 만들어 주는 떡볶이가 맛있다 는 둥 ... 이렇게 은연중 직 간접으로 운을 떼는 아들과 딸이 마트에 갔을 때 떡이 예쁘다면서 조롱이떡을 사 가지고 왔어요. 생각해보면 좋은 엄마 이기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지요. 냉동해 두었던 조롱이떡을 꺼내어 간단한 라볶이를 만들어 주었어요. 이쁘기도 한 조롱이떡이지만 가스불을 켜고 만들어야 하는데ㅠㅠㅠ 오늘은 아들이 학교에서 오는 데로 만들어 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는데 아들은 오자 마자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사기가 푹 저하되는 소리 ㅠㅠㅠ저는 아들에게 라볶이 해주려고 준비해 놓았다고 하니까 마지못해서 먹겠다고 하는 거 있죠. 얄미운 이쁜이들 그래도 엄마의 성의를 봐서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오늘은 건강한 간식 김말이를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딸과 아들은 학교에 오가며 또는 퇴근길에 집가까이 있는 튀김집에서 튀김류를 가끔씩 사먹는가 봅니다. 제가 건강 했을때는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않고 튀김종류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애들이 튀김 사먹은 이야기를 하면은 화들짝 안 ㅡ돼 ㅡ애 라고 말한답니다. 전 자녀들이 튀김 사먹는걸 반대 해요.=쩔은기름,오래된 기름 사용하는걸 본적이 있거든요.그렇지 않은곳도 물론 있겠지요. 건강할때 지켰어야 하는데 내 자신이 불편한곳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애들의 먹거리에 콩 놔라 ,팥 놔라 한답니다. 만들어 주는것도 즉시로 만들어 주지않고 날 잡아서.... 날 잡아서 한다는 뜻은 =하고싶을때 라는 의미도 담겨 있답니다. 오늘은 김말이를 했어요.만들기는 어렵..
언제부터 비가 내렸는지 출근길은 불편하지만 가물어 비를 기다리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비 손님이랍니다. 방사능 문제가 속히 해결되었으면 빌어보는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딸의 도시락 반찬을 만들다보니 한 가지의 재료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다른분들의 예쁘게 차려진 음식을 보면서 나에게도 솜씨도 있고 섬세하고 미적 감각도 있고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지요. 날마다 한계에 부딪치면서 다시금 컴퓨터 앞에 앉는답니다. 보이는 산허리도 이젠 제법 실록으로 가득 차여 간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수 있는 거 같은데 오늘도 나의 딸에게 어떤 반찬을 만들어 주지?라고 생각하다가 쪽파를 이용해서 이렇게 만들어 봤어요. 재료 쪽파 한줌/햄 적당량/나무 꼬지/계란 2개/소금 약간/올리브..
가장 썰렁한요리 코스트코에 가서 여려가지를 사왔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왠 슬라이스 치즈를 2개나 샀는지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작은게 아니라 식빵만한 길이의 치즈를 말이지요. 깜짝 놀랄수밖에 없는게 유통기한이 있는데 많아도 너무 많은 치즈라서 놀랐답니다. 앞사람의 치즈를 계산하시는분이 빠트리고 저한테 계산을 한거지요. 반품하러 가자니 한참을 가야해서 걍 마음을 바꾸어 건강에 좋으니까 열심히 먹으리라 결심하고 열심히 먹고 있는중 이랍니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만만한 요리재료가 있지요. 서민적인 요리재료이고 다양하게 이용되는 계란은 어쩌면 서민적인 재료라고 말하기도 좀 ... 계란한판에 칠 팔천원 비싼것은 이보다 더비싸졌어요. 손쉽게 사용하고 잘먹어 저도 아들에게 자주 만들어 준답니다. 자주 만들어 주는 계..
바람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인건 변함이 없지요. 씨를 뿌리는 시기인데 주말농장을 이번에는 10 평을 분양 받았어요. 농장주께서 밭은 갈아 주시니까 씨 뿌리면 되는데 언제가 적당한지 다른밭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는중 이랍니다. 소중한 땀의 댓가를 완전히는 알지 못하지만 밭 매고 수확할때이면 정말 마음이 뿌듯해진 답니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도 이제는 제법 프르스름하게 물이 들어져 오르는걸 눈으로도 볼수 있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피자를 먹게 되었어요. 티몬에서 알볼로 피자 2판을 구입해서 사먹었거든요. 피자를 좋아하는 아들은 종일 피자만 먹고 밥을 먹지 안더니 속이 느끼하다고 개운한거를 먹고 싶다는군요.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에게 어린잎 비빔밥을 해주었더니 맛있다며 너무너무 잘먹어 기분이 날아갈듯 ..
선물로 받은 수제햄 쪽쪽 찢어지는 게 꼭 돼지고기 장조림 고기 같네요. 어서 빨리 구제역의 후유증이 사라지고 원활한 축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할 텐데 모든 유제품이 비싸고 비싸서요 식생활 물가안정 때문에.... 햄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 아들도 딸도 좋아해서 고급햄 있을 때 부침으로 부쳐 주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햄/ 계란/ 파슬리 가루/ 올리브유/ 햄을 부치기 적당한 크기로 잘랐어요. 계란을 풀어놓고 파슬리를 조금뿌렸어요. 햄은 간이되어있어 소금을 넣지 않았어요. 밀가루를 뭍히지 않았어요. 걍 햄의 맛을 즐기라고 풀어놓은 계란에 담궜다 부치면된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후 계란물을 입힌 햄을 올리고 윗면이 거의 익어갈무렵 뒤집어 노릇하게 부쳐주어요. 완성된 햄 부침 간단하죠. 도시락 반찬에도 그만인 ..
꽃!!! 꽃을 보면 많은 사람이 예쁘다고 말하고 감탄하게 되지요. 하지만 !!! 아무리 예쁜 꽃도 시간이 지나면 형체도 변하고 형체가 변하지 않는다 해도 싫증을 느끼게 되지요. 가장 예쁘고 싫증나지않는꽃!!! 세상에 싫증나지않는 꽃이 있지요. 이꽃은 절대 싫증나지않는 꽃이지요. 아무리 오랜시간을 보고 또보아도 변함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은 자신의 딸.아들 이랍니다. 이리봐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저리보아도 애틋함으로 바라보게되는 이름하여 눈에 넣어도 안아푸다는 말을 사용하는 대상 !!! 바로 자녀사랑 이겠지요. 최고의 것으로 먹이고 입히고 싶은 부모의 자녀사랑을 가득히 담아서 건강에 좋은 이런 간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계절에 관계없이 먹을수 있는 토마토 세일하는것을 사다 이런 간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토마..
엄마 맞아요? 딸은 알고 있는 아들의 좋아하는 반찬 저는 몰랐답니다. 채식을 좋아하다보니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안만들게 되는 그런 엄마입니다. 귀염둥이 딸이 제딸이 어느날 계란 말이를 해주었나봐요. 반찬이 마땅 하지 않아 아들에게 뭐해줄까 라고 물으니깐 아들이 계란말이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답변을 그거 맛없어 하니까 제 딸이 듣고서 동생이 계란말이 진짜 좋아 한다고 하면서 엄마는 그거 모르셨어요? 하더군요. 저는 진짜 몰랐어요 . 한심도 미안도 하고 사랑하는 아들이 좋아하는걸 저만모르고 누나들이 알고 있으니.... 반성을 하면서 오늘은 문득 그생각이나서 평범한 계란말이 이지만 야채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욤~~시시할수도 있어요,... 계란말이 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네요. 왠지 바람이 썰렁 좀있으면 문닫아놓게 생겼어요. 지금이 딱 좋은 날씨 가을걷이 하시는분들은 충분히 보람을 느끼도록 풍성한 수확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알밤이 통통하게 여물어가는 가을에 탱글탱글 한 도토리두개를 주워 가지고온 남편 이긍 두개를 가져올려면 가져오지 마시지 귀찮게 아깝다고 하면서 버려야 하잖아요. 농촌은 무척이나 바쁘겠지요. 찜질방에 갔는데 아주머니들 말하는중 한분 고향이 섬인데 형제중 어장을 하는 형제가 섬에 살기에 가끔 섬에 가서 바닷일을 돕는다고 하더군요. 다들 너무 좋겠다고 말하니깐 그분이 하는말이 좋긴 뭐가 좋으냐고 반색을 하며 그러더군요. 티비나 사진으로 보니깐 멋지다 생각이 드는거지 일주일만 살아보라고 하며 모기등쌀에 견디기가 얼마나 고역인지 아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