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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13

엄동설한 봄을 기다리며 [냉이 순두부된장국] 살속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매섭고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이 얼굴마져 감싸게 하는 요즈음의 날씨 정말 만만한 날씨가 아니지요. 이겨울을 지나려면 아직 한참을 지나야 할터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삼한사온도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거 같지요.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있는 지구 지구 전체가 비상사태와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답니다. 예전 어릴때 눈이많이오면 그해에는 풍년이 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었다는거 같은데 옛말이 되는거나 아닌지... 야채물가도 많이올라 내릴줄 모르는데 덮친격으로 더 오르는 상황이군요. 들러본 마트에 냉이를 보니 따뜻함을 부르고픈 마음이 생겨 조금 사다가 순두부를 넣고 된장국을 끓여 봤어요. 비록 봄은아니지만 그래도 봄냄새의 그리움을 품게하는 냉이의 향긋함에 온집안이 봄을 부르는것마.. 2011. 1. 14.
김장김치 된장국 [신김치 순두부 된장국] 맛있는 김장김치는 모두담으셨고 지금은 맛있게 담아놓은 김치가 익어가는 발효소리가 은근히 들리어질 때이지요. 배추김치는 겉잎 청녹의 잎이 영양분이 높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어디 그런가요? 노오란 속이 맛있다고 잘먹고 녹색의 영양듬뿍 머금고있는 겉잎은 한쪽으로 밀려 날수밖에 없지요. 밀려날수밖에 없는 김치겉잎을 모아두었다가 맛있는 순두부국을 끓여 보세요. 어디에도 비할바없는 맛있는 국맛을 볼수있답니다. 씻어서 끓여도 되고 씻지않고 끓여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끓여진 맛은 정말 우리음식은 묘한맛을 내주는 음삭! 깊은맛을 내주는 신김치 순두부 된장국을 이렇게 끓였어요. 재료 신김치 겉잎한줌/순두부1봉지/대파반개/청양고추2개/ 마늘1티스픈/된장수북히1수저반/고추장 반수저/고추가루1수저/ 멸치육수700미리/=국물멸치3.. 2011. 1. 3.
빈혈에 좋은 [시금치국] 이제 본격적으로 시금치의 맛을 즐길때가 됐지요. 동초...섬초 ...포항초. 등의 이름이 많지만 겨울의 시금치는 이름은 각각이지만 맛은 상관없이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뿌리부분이 붉은빛이 감도는 시금치가 맛있다는건 숨길수가 없군요. 저도 주말농장에 뿌렸는데 동초 시금치를 싹이 난것까지 봤는데 그뒤로는 가보지 않아서 얼마나 자랐는지 가봐야겠어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 시금치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서 어린이나 노인이나 모두에게 좋은 채소이고 빈혈이 있으신분에게는 아주좋은 철분 공급원이 된답니다. 하지만 결석의 원인이 되는 수산이 많이들어 있어 옥에 티가 되지요. 대량으로 매일마다 먹지 않는이상 걱정할정도는 아닌듯 해요. 한창 물오른 추운날씨여서 더욱 달콤한 맛을 품고 있는 시금치를 된장국을 끓여 먹었어요.이.. 2010. 12. 3.
구수하고 달큰한 [배추 된장국] 가을이되면 누구나 시인이 되어지는것 처럼 자연과 나를 돌아보게 되는것 같지않나요?.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인지...저도 자연의 한부분임을 깊이 느끼고 싶어지는 요즈음의 마음 이랍니다. 갱년기라서 그런가.............아니면 가을을 사랑해서 인지도 모르죠 ㅎㅎ 도시락 단단히 싸가지고 출발한 여행 이지만 ... 어디를 가든 무슨일을 하건 변할수 없는건 주부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표!! 가을을 보내는 가을 여행을 하다가 들러본 마트에서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배추가격 ...지금이 순간 무지 무지 후회하고 있는 중 이랍니다. 무엇을 후회하냐면 더 사 올 걸 ...더사올걸 20포기만 사왔는데 더살걸 더살걸ㅉㅉ 배추를 잘라보니 노오랗게 맛있는 상태의 배추속이 어찌나 고소한 향내를 풍기는지 이러니 후회를 안할수.. 2010. 11. 7.
가을 된장국 [얼갈이 배추된장국] 국물 없으면 입맛이 깔깔해 밥맛 없다고 은근히 국물 필수임을 강조하는 남편! 국물 없으면 입맛이 깔깔해서 밥 먹기 어렵다...라는 말을 노인들이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세월이 빠르게 흘러 황혼의 나이는 아니지만 근접해지려고 마구 달려가는 듯이 빠르게 지나 국물이 없으면 입맛이 깔깔하다고 표현하는 나이를 걷게 되고.... 젊음의 시절을 아끼듯이 살았어야 했는데... 라고 흘러간 시간을 추억하게 되는군요. 야채값이 비싸서 걱정입니다. 명절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국물을 찾는 남편의 입맛을 살리기 위해 얼갈이 한단을 사서 얼갈이배추 속으로는 겉절이 겉대로는 삶아 된장국을 끓였답니다. 이렇게요. 재료 얼갈이배추, 대파반개, 청양고추1개, 된장1수저 수북히, 고추장3분의1수저,고추가루반수저, 마늘2.. 201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