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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국2

담백한 [ 북어감자국 ] 선선한 가을 날씨가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것 같아요. 산으로 들로 바다로 자연 속에 묻히어 자연의 한 부분임을 깊이 있게 느껴볼 만한 좋은 계절이 왔답니다. 다가온 가을의 산들바람에 서둘러 취해보지 않으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이 가을을 놓쳐버릴지 모르겠군요. 가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어떤 건가요? 사람마다 다른 것을 떠올리겠지만 저는 엄마이다 보니 인삼이 먼저 떠오른답니다. 건강에 많은 식품이 있지만 저는 인삼에 대하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인삼을 파는 것도 아니고 인삼 덕장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육십 년대의 그 시절 저희 집에는 항상 인삼 말린 것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노랗게 말려진 인삼을 달여서 자주 먹었던 거 같아요. 엄마는 인삼을 좋아해서인지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다린 인삼을 떠먹.. 2011. 9. 20.
땀뻘뻘 흘리며 먹는 [ 쇠고기 감자국 ] 헉헉 요 며칠은 너무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시간이 갔네요.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물러가기 전의 맹위를 떨치는 더위 덕에 저 같은 사람은 숨이 막힐 지경이랍니다. 오늘도 내 친구 컴퓨터와 함께할 시간이 없는데 나 자신과의 약속이 흐지부지 되는 게 싫어서 밤늦게라도 올리려고 작성하고 있답니다. 한순간 조용히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연과 나만 보이는 그런 시간의 삶이 되었으면 하는 순간의 생각도 해봤지만 헉헉 너무 더우니까 별의별 생각이 들게 되는군요. 더운 날씨와의 한판 싸움으로 펄펄 끓인 쇠고기 감잣국을 끓여 먹었어요. 엽기적으로 아주 뜨겁게 끓여서 땀 뻘뻘 나면서 먹었어요. 재료 쇠고기 국거리 200그램/ 감자 4개/ 양파 반개/대파 3분의 1개/참기름 1수 저/ 다진 마늘 반 수저/ 조선간장 1수 저/ 두..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