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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요리5

한여름 반찬 3분땡 [가지찜 ]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집을 나섰는데 날씨 좋고 비는 저녁에나 오려나~~ 우산 준비는 물론 하지않고 빈손으로 우체국에 갔답니다. 처리할 일을 마치고 나서는데 후드득 비가 내리더니 조금 지나니까 쏟아 지듯 내리는 비를 보니 난감해졌답니다. 우산을 가지고 나올걸 ㅡㅡ이런 후회는 하나 마나 이지요. 계속 머무를수도 없고 , 택시 탈까 2700원 기본요금? 안되지, 전 결심을 하고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으로 마트까지 비를 맞고 그래도 뛰지않고 의연하게 비를 맞으며 마트까지 가서 (마트까지 거리는 반 정거장) (집까지는 2정거장 ) 3단 우산을 6500원 주고 샀답니다. 택시비는 사라지는것 이고 우산은 사랑하는 아들딸이 사용하면 되니까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장사는 아니지만 남는 장사한 것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작은 것.. 2011. 8. 13.
고추장에 볶아 먹는 [ 가지 고추장볶음 ] 중년의 주부님들 잠깐 하던일 내려놓고 웃어봐요. 정보가 늦다보니 이제야 웃는 답니다. 인간의 두뇌는 끝없는 발상을 만들어 내는데 많은 이야기들중에 한참동안 웃었던 지인의 이야기를 적어볼까해요. 어느날 핸드폰으로 띠리리링 문자가 왔대요. 문자의 내용은 남편 팝니다...사정상 급매합니다. ㅇㅇ년 ㅇ월 모모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 양도해 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들고 성격에 장애가 와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당시 A급인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 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안.. 2011. 6. 16.
맛있게 먹어보는 저칼로리 채소 [ 가지 부침 ] 주말농장에 가지 모종 2개를 심었던 적이 있었는데 날씨도 가물기도 했고 토질이 별로였는지 아니면 소홀했는지... 몸살을 앓다가 그래도 큼직하게 자라 열매가 달렸었거든요. 이쁘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가 먹을만한 크기로 자라기만을 고대하며 갈 때마다 한참 동안 열매를 바라보곤 했었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가지를 따다가 반찬 만들어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주말농장에 갔는데 온 데 간데 없어진 가지 열매 ㅠㅠㅠ 기대감을 가지고 갔던거라 실망도 기대감만큼 돌아오게 되었지요. 하지만 긍정의 힘을 빌려 생각을 바꾸었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내가 심어 놓기만 했지 자연이 기르고 열매 맺게 한 것을... 어떤 사람이든지 아주 맛있게 먹었으면 된 거야 라는 생각을 했지요. 지금은 가지 모종을 심어 자라고 있을 때지만 수확시.. 2011. 5. 25.
고혈압& 열 많은 사람에게 좋은 [ 가지 볶음 ] 여름채소는 몸을 차게하는 성질이 있다는데 특히 가지는 그 효과가 높아 아주아주 옛날부터 고혈압에 좋은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합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고 해요. 하지만 몸이 찬사람.임산부나 천식 환자에게는 좋지 않겠지요. 성대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도 별로인듯 ... 몸이 따뜻해야 도움이 될거 잖아요. 이런분들에게는 부추가 아주좋은 먹거리 채소로 적합하겠죠. 부추는 따뜻한 채소니까요. 고혈압을 친구 삼아 살고 있는 저에게는 딱! 좋은채소 영양성분이 많지 않은 가지는 기름에 요리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튼튼한 뼈가 되게하는 올리브유넣고 볶아 먹었어요. 이렇게요... 재료 가지 2개/대파3분의1/ 양념=몽고간장 2수저/깨소금반수저/참기름반수저/다진마늘 1티스픈/올리브유5수저/ 있으시면.. 2011. 5. 22.
변신하는 가지는 무죄!![ 가지무침, 가지볶음, 가지부침 ] 가을은 우리곁으로 어떻게 오는줄 아세요.? 사쁜히도 아니고 소리없이 오는건 아니고 성큼도 아니고 더 큰표현을 해야할까봐요.왜냐면요.빨리 가버리게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전라북도 사투리가 딱 제격인 표현인거 갔습니다. 뭐냐면요. 후ㅡㅡ 딱 오는거 같아요. 후 ㅡㅡ딱 갈거잖아요. 이 표현요. 부는 바람이 서늘해서 오랜만에 서늘함이 너무 좋군요. 무더위에 시달려서 모처럼의 서늘함 이어서인지 하지만 쪼금 쌀쌀해지면 어이추워 라고 하겠지요. 조금만 추워도 조금만 더워도 불편한 .... 인간에게 적당한 날씨 가을 부지런한 손길마다 수확하는 즐거움이 넘치고 가을을 온몸으로 품으려는 가을 방랑자 들의 탄성이 곧 메아리쳐 울리게될 가을 ? 단풍이들면요. 하지만 울상일수밖에 없는건 채소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게 오르고 있지요..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