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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ㅡ 냠냠 맛있는 찰떡!
어제 아침은 영하이었지만 한낮 기온은 포근한 날입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늦장 부리며 깨어나지 않은 개구리도
화들짝 깨어나고도 남을 삼월의 봄날이 되었네요.
들로 산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가서 수줍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돋아나는 여린 봄 쑥이라도 채취했으면 좋으련만,
게으른 나의 이 마음이여 ㅡㅡ라는 탓으로 돌려보내고
봄날의 따뜻한 유혹에 재래시장으로 나들이했지요.
한 바퀴 휘둘러보고 봄 쑥 한 봉지를 구매해 들고 오는 중에
나도 모르게 쑥은 사서 먹는 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걸음을 나서면 여린 쑥을 캐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만 남기고 늦은 오후 새들의 비행을 보며 냉장고의
현미 찹쌀가루와 도토리 가루를 꺼내어 들고 찰떡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도토리 떡은 충청지방의 별미 떡이라고 하던데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현미 찹쌀가루가 있어 도토리 현미 찰떡을 만들었는데
왜 여태 먹어보지 못했나 할 정도로 맛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

현미 찹쌀가루 1킬로/ 도토리가루 250그램/ 노랑 설탕 수북이 4 수저/ 굵은소금 반수저/ 건 포도 약간/


현미 찹쌀을 전날 저녁에 씻어 불렸다가 다음날 방아를 찧어와
조금씩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먹고 있어요.

현미 찹쌀. 도토리가루. 노랑설탕. 굵은소금을 넣고
고루고루 섞어준 다음

 


 

얼기설기한 채에 한번 걸러 주었어요.






찜기에 물을 붓고 베보자기를 바닥에 깔아놓고
김이 오르면 체에 걸러놓은 가루를 올려주고




위에 건포도를 올려주고
면포를 맨 위에 씌워 김이 오르도록 센불에 쪄준 다음




김이 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20분 정도 쪄주었어요.

 



맛있게 쪄낸 찰떡을 잠시 식혀준 다음 
바닥에 랩을 깔고 찰떡을 쏟아 주고
그 위에 랩으로 덮어 
잠시 식힌 다음 가위로 잘라 드시면 되지요.


도토리가루는 건강에도 좋지요.
현미 찹쌀가루도 건강에 좋지요.

이 떡을 만들어 먹으니 쫄깃한 맛이 좋아 
엄마 생각이 절로 떠오릅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리고 싶은 엄마가 그리워지는 
오늘이었습니다.
봄철이라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데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열심히 만들어 사랑하는 자녀가 
맛있게 먹도록 해야겠어요.
웃음꽃이 넘치는 좋은 일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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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3.16 06:10 신고

    ㅎㅎ맛있겠네요.
    잘 배워가요

  2. J.mom 2012.03.16 10:03 신고

    오~뭔가 정성스러운거 같아요~^^ 잘 보고 가요~^^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
    by. 토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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