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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5

제주 ( 천지연 폭포 ) 아름다운 자연은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오래전에 찾았던 천지연을 갔습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비가 왔던 때라 폭포까지 가는 동안 질퍽했던 흙길을 걸어갔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단장되어있어 즐겁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어갈 수 있지만, 항상 생각하기를 꾸미어진 것과 자연 그대로의 것에서는 와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동차 없는 생활이란 그 불편함은 대단합니다. 주차장과 산책로가 단장된 천지연폭포는 여행가의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천지연 폭포는 깊이가 20m나 된다고 하며 열대어 무태장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겠지요. 천연기념물로 상록수인 담팔수가 몇 그루 자라고 있다는데 아.. 2017. 2. 2.
제주 ( 서귀포 호텔 ) 삼월에 부는 제주의 바람! 그 바람에선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스치며 지날 때 왠지 모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그래서 다시 찾아오는지 모르지만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어 마음의 풍요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 자연 속에 나를 잊고 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서귀포 호텔입니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산꼭대기에 있는 곳이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뒤로하고 있지만,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바라보여 휴식하기에 참 좋습니다. 객실 내부입니다 객실에 들어서자 우와 라는 감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휴식에는 침대방보다 온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부시설이 청결하여 마음마저 가벼워집니다... 2016. 4. 4.
제주여행 ( 우도봉에 올라 ) 한여름을 열심히 알리는 매미의 노랫소리는 오늘도 들려옵니다. 매일 폭염 경보가 내리는 한낮의 햇살이 반갑지 않은 요즘, 자연의 섭리라고 여기지만, 습한 기운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생각마저 날카롭게 만드는 습도는 동남아를 연상하게 됩니다. 엊그제는 평일인데 도로가 완전 정체현상이 심합니다. 광명을 가기 위해 19시에 송파에서 외곽 순환도로에 진입했는데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조금 가다 보면 뚫리겠지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시속 20km로 갑니다. 목감 서해안 고속도로 빠지는 길을 지나니 그제야 정체가 풀리더군요. 중간에 다시 돌아가 주차해두고 지하철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래도 떠나는 많은 여행객이 도시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멀리 보내고 돌아오기 바랍니다. 우도 이름의 유래는 .. 2015. 8. 9.
제주여행 (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 제주 여행 떠나기 전 비가 오면 어쩌나 안 오면 좋겠는데 한라산 정상을 아들이 올라야 하는데, 그 장관을 보며 감탄을 하며 새겨야 하는데, 그랬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우리 여행 날은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감출 길 없는데 인터넷에서는 백록담 만수위 소식이 연일 올라오고 마음은 조바심이 났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제주여행이 네 번째지만 한라산 등반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인 제가 더 간절하게 원했습니다. 예전에 내가 느꼈던 감동을 아들이 느껴보기 바라고 간직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에 그렇습니다. 아들이 돌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주여행을 했던 때입니다. 몇 걸음 걷다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때, 정면 중앙이 바로 성판악.. 2015. 7. 30.
제주 여행 ( 금호 리조트 조식 ) 여행! 여행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또 하나의 내가 떠나게 되는 그런 것 같습니다. 여행은 설렘입니다. 보고 느끼고 생활하던 것과는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고 비록 잠시 잠깐 경험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설렘입니다. 그 설렘이 여행 내내 생각과 마음을 채우게 하여 새로움으로 가득히 담아 돌아오기에 여행은 새로움입니다. 가족과 함께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금호리조트입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지만 해무가 자욱한 광경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관입니다. 돌아갈 비행기 시간이 일찍이 다 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을까 잠시 망설였는데 딸이 누누이 하는 말 금호리조트 조식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 음식값이 일단 만원이 넘더군요. 그래서 그럴 바엔 리조트에서 조식을 ..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