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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자연은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오래전에 찾았던 천지연을 갔습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비가 왔던 때라

폭포까지 가는 동안 질퍽했던 흙길을 걸어갔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단장되어있어 즐겁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어갈 수 있지만, 항상 생각하기를

꾸미어진 것과 자연 그대로의 것에서는

와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동차 없는 생활이란 

그 불편함은 대단합니다.

주차장과 산책로가 단장된 천지연폭포는

 여행가의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천지연 폭포는 깊이가 20m나 된다고 하며 

열대어 무태장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겠지요.

천연기념물로 상록수인 담팔수가 몇 그루 자라고 있다는데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 폭포는 여러모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잘 보존해야겠네요.

 

 

오늘은 폭포수가 줄어있는 것 같은데

그때그때 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이 22m로 넓이는 물이 많을 때는 12m에 이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왼쪽 자갈이 물에 잠겨 보이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그립고 그리운 건 

젊은 날이 담겨 있기에 그립고

다시 갈 수 없고 돌이킬 수 없기에 그런가 봅니다.

바람이 쌀쌀하지만 

이 바람도 향긋하게 봄 내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제주 바람 맞으며 올레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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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 부는 제주의 바람!

그 바람에선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스치며 지날 때 

왠지 모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그래서 다시 찾아오는지 모르지만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어 

마음의 풍요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 자연 속에 나를 잊고 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서귀포 호텔입니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산꼭대기에 있는 곳이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뒤로하고 있지만,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바라보여 휴식하기에 참 좋습니다.

객실 내부입니다

 

 

객실에 들어서자 우와 라는 감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휴식에는 침대방보다 온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부시설이 청결하여 마음마저 가벼워니다.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 한 병이 있고 세면도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흐린 날씨가 안겨주는 또 하나의 선물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서귀포 호텔의 경관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가 지척에 있음에도 전혀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산속에 자리한 서귀포호텔은 

오래전 20여 년 전에 왔을 때는 횅한 느낌을 받았는데

새롭게 개조도 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심은 나무들이 자라 

푸른 숲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호텔 문을 들어서자 제주의 민속 물이

 꾸며 져 있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줍니다.

 

 

 

 

바라보이는 불빛을 보고 서귀포시

 건축물이 띄엄띄엄 지어다는 착각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멀리 보이는 불빛이

 주택이나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둠이 물러간 새벽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섬 제주의 날씨는 전날에는 비가 내렸는데

 시간이 지나자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맑은 하늘은 마음을 미소 짓게 해줍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 강산입니다.

 

 

 

 

 

호텔 주변으로는 넓은 수영장과 캠핑카가 있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핑카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호텔 주변은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와도 둘러보고 가지 않을 수 없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가 마음을 차분히 해줍니다.

열아홉 소녀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 한편에 숨은 듯 있었는지

60을 바라봄에도 소녀의 마음이 살며시 나옵니다.

비 내리는 이 순간에,

 

 

 

지대가 높은 곳이어서 풍광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바라보는 눈동자 너는 누구냐?

가만히 보니 노루입니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행여 노루가 가버릴까 봐 걸음을 멈추고 바라봤습니다.

노루의 맑은 눈은 순수함이 가득합니다.

이곳 서귀포 호텔에서 노루를 만난 건 큰 선물입니다.

행운입니다.

제주 토박이 노루를 가까이서 만나게 되다니!

아기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봄 향기와 함께 놀러 왔느냐며 묻는듯합니다.

탁월한 선택을 했노라고 편히 쉬다가 돌아가라고

 그렇게 말하며 바라보는듯합니다.

 

 

 

 

제주에서 흔하디흔한 것이 밀감나무인 가봅니다.

이곳 호텔 주변에도 많은 감귤 나무를 심어놓았는데

바람이 열매를 바닥에 흩어놓고 그 바람은 제 갈 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렌지처럼 커다란 귤입니다. 

호텔 가까이에 감귤 농장도 있다는데

거센 바람에 걸음을 돌이켰습니다.

정말 바람이 많은 제주입니다.

 

 

 

서귀포 호텔에 머무르면 곡 조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집밥!

집밥하고 같은 맛이어서 버섯 죽과 열무김치만 세 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서귀포 호텔 조식 굿입니다.

 

 

 

 

이곳에 와서 하는 고민은

 빨리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빨리 소화가 되어야 맛있는 제주 별미를 두루두루 먹어볼 텐데.

이런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운동하면 될 텐데 운동은 안 하고 배부른 것 탓하고 있으니

제주는 휴식 장소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순간 모든 것 다 잊고

 제주 바다 

그리고 내가 있음을 

내가 가장 작은 존재임을 느끼고 있으니 말입니다.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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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열심히 알리는 매미의 노랫소리는 오늘도 들려옵니다.

매일 폭염 경보가 내리는 한낮의 햇살이 반갑지 않은 요즘,

자연의 섭리라고 여기지만, 습한 기운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생각마저 날카롭게 만드는 습도는 동남아를 연상하게 됩니다.

엊그제는 평일인데 도로가 완전 정체현상이 심합니다.

광명을 가기 위해 19시에 송파에서 외곽 순환도로에 진입했는데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조금 가다 보면 뚫리겠지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시속 20km로 갑니다.

목감 서해안 고속도로 빠지는 길을 지나니 그제야 정체가 풀리더군요.

중간에 다시 돌아가 주차해두고 지하철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래도 떠나는 많은 여행객이 도시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멀리 보내고 돌아오기 바랍니다.

 

 

 

 

우도 이름의 유래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이라 하여 

우도라 불렸다고 합니다.

 2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인 제주도 전역,

숙종시대에는 국마( 나라에서 기르던 말 )를 사육 관리하던 곳이었고

 1844년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살고, 향교훈장 오유학 선생이 입도하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게 두둑

 (논이나 밭 가장자리에 경계를 이룰 수 있도록 두두룩하게 만든 것)

같다 해서 연평 이라 했다고 합니다.

 

 

 여의도 보다 약간 작은 넓이의 섬으로 62개의 제주도 부속 섬 중에

가장 큰 섬이라고 하는 우도,

우도를 가려면 성산항에서 출항하는데 3.8km 바닷길에 소요시간 15분이 걸리며 1시간 간격으로 출항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운행시간이 사람이 다 타면 떠나고

 다음 배가 또 태우고 떠나기를 반복한다는데,

우도 전체면적은 5.9㎢에 인구는 2,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해안선 길이는 17km에 최고점 132m이며 가까이에

비양도와 난도가 있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대지이고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며 땅콩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도의 땅콩은 껍질째 먹는 땅콩으로 그 맛이 월등하여 우도 특산물로 으뜸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키다리 아저씨 식당 있는데

제주와 우도의 이모저모를 실제 사는 분이 알리고 있지요.

다양한 정보가 있고 식당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입맛의 차이로 어떤 사람에게는 입맛에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요.

 

 

 올라가는 입구에 화장실 있으니 꼭 들렀다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사자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주간 명월과 후해 석벽은

 우도에서 볼 수 있는 해안 절경이라는데

보트 관광해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숨은 명소가 많이 있다는데 우천시에도 가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자연 친화적인 좋은 자재로 길을 만들어 놓습니다.

강원도 해변 소나무 길도 자연을 살리고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솔숲 사잇길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목으로 만든 길과 들판이 정돈 된 느낌을 주고

딱딱한 콘크리트나 보도블록으로 조성한 길보다 몇 배나 더 정겹습니다.

우도 여행 중 비가 많이 오면 갈 곳이 톨칸이 라고 하는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파도 소리가 우도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몽돌 해변도 있다는데,

동글동글한 돌들 사이로 파도가 돌 굴리며 나가는 우도의 숨은 명소라고 합니다.

비와사 폭포 = 비가 오면 생기는 폭포는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가는 길은 천진항 매표소 뒤쪽에 그곳으로 가는 골목길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도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절경은 역시 한라산이 틀림없습니다.

여행 중 아무 데도 안 가고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면 제주여행 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모든 섬은 바람이 세게 불어 자연미인의 모습이 연출되지요.

세찬 바람이라 할지라도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나부끼는 옷자락은 모두 다 모델이 됩니다.

꼭 v 라인이 아니어도 s 라인이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성형으로 아름다운 것 너무 많이 쫓아가지 마세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최고이듯이 사람도

여러 번 성형하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습니다.

너무 많이 성형에 매이면 이상한 나라의 사람처럼 변하게 되지요.

이야기를 다른 데로 흘려버림 크크크

아무튼 그렇게 바람이 세게 부니까

모자를 바다에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말을 타볼 기회가 이곳 우도봉 입구에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육지 사람은 자연과 하나 되어 말을 타볼 기회가 없지요.

멀리서 바라보니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다르겠지만 생각나는 가곡이 있습니다.

엄정행 님의 테너로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선구자가 귀에 은은히 들리는듯합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혜란 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시대의 흐름에 무디어져 현재를 살아가는 이 순간

 먼 기억의 한 부분으로 그랬구나! 그랬어,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서 지금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으로만 결론을 내버리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생각으로만...

 

 제주는 아픈 지난날이 있지요.

4.3사건이라고 합니다.

 제주는 정당 소속 국회의원보다 무소속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던 거 같습니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시작으로

가슴 아픈 사건과 탄압 등 역사적인 소용돌이에 희생당한 일들은

 참 가슴 아픈 지난날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온 우도봉 초입에 들어서니 살짝 흐린 마음이 됩니다.

어수선함,

자금이 많이 모이면 기념품과 특산물 파는 곳의 바닥을

배수가 잘되도록 조그만 돌을 깔고 그 위에 타이어 잘라 만든 것 말고 

우도봉 오르는 길과 같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우도봉에 오르기 전 넓은 언덕에 말을 탈 수 있어 좋지만

 말이 쉬는 주변 잘 정돈하여 말에 대하여 측은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주면 더욱 보기 좋을 거 같습니다.

 

입구를 들어서 조금 오르다 보면 나오는 공간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있습니다. 바닥을 까만 차양막 같은 거로 덮여있습니다.

 배수도 잘되도록 자잘한 돌멩이로 깔아놓으면 좋겠군요.

길섶에 놓인 작은 하나의 돌이 제주를 찾은 사람에겐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화산섬 제주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 산다는 건 낭만적인 삶입니다.

넘실대는 바다에서 고기를 낚으며 미역이랑 해초 채취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반찬으로 삼는 것 그것은 진정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극히 단순한 것

 모기떼가 우글거림을 생각할 때는 가끔 여행으로 찾는 것이 좋다고 여기게 됩니다.

이곳에 살아가는 사람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건

도시에서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기에

시간을 내어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찾는 것 아닐까요.

그리 보면 도시인의 삶이 행복하지만 않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너른 바다를 터전으로 삼고 사는 우도에 오면 오른쪽 우도 부근에 잠수함이 정박해 있습니다.

배로 일단 잠수함 언저리 부근까지 와 승객을 내려주고 1시간여 동안 기다리고

승선했던 사람은 잠수함으로 탑승하여 우도의 해양생물을 관찰합니다.

우도 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기에 생략했습니다.

유람선으로 한 바퀴를 도는 것이 더 좋겠다는,

 

왼쪽의 네모난 돌에 쓰인 내용은 우도 등대가 정상에 만들어진 연유를

설명하고 있는 글인데 일제의 침략을 

 잊지 말도록 하는 기록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둥근 돌에 새겨진 것은

영화 화엄경 촬영장소임을 알리고 있는 글입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봉 정상입니다.

 

남편과 딸 아들이 우도봉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왔고 저는

중간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어찌나 숨이 차는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아니 사실 중단한 이유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ㅠㅠㅠ

이 핑계 저 핑계,

 

 

맨 왼쪽 사진은 우도봉 초입에 있는 아이스크림 판매소입니다.

연구소라는 이름이 재밌는 아이스크림 판매소를 보며

독특한 우도만의 아이스크림이 생겨나기 바랍니다.

지금은 독특한 느낌은 없는 것 같은데 땅콩만 들어 있는 것,

가운데 사진은 사진 포인트입니다.

연인의 기념촬영장소로 만들어져있고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은 카페인듯합니다.

 

 며칠 전까지 내린 폭우로 많은 곳이 패여 있거나

 쓰레기가 걸쳐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답다는 우도를 폭풍우가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았군요.

시간이 지나면 깨끗하게 정돈되리라 믿으며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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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떠나기 전

 비가 오면 어쩌나 안 오면 좋겠는데

한라산 정상을 아들이 올라야 하는데,

그 장관을 보며 감탄을 하며 새겨야 하는데, 그랬습니다.

기상청 예보는 우리 여행 날은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감출 길 없는데 인터넷에서는

 백록담 만수위 소식이 연일 올라오고

마음은 조바심이 났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제주여행이 네 번째지만 한라산 등반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인 제가 더 간절하게 원했습니다.

예전에 내가 느꼈던 감동을 아들이 느껴보기 바라고

간직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에 그렇습니다.

 

 

아들이 돌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주여행을 했던 때입니다.

몇 걸음 걷다 넘어지기를 반복하던 때,

정면 중앙이 바로 성판악 산행 시작지점입니다.

모임에서 제주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자주 오르내렸던 곳이라

백록담을 올라보지 않았던 제가 한라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십 넘은 나이에 아들과 함께 성판악 넓은 광장을 놀이터 삼아

 아들과 함께 놀아주며 돌봤던 남편이 지금 생각하니 많이 고마워집니다.

이 아기가 훌쩍 자라

이젠 아빠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기 때 놀던 곳에서

 아빠와 산행을 한다고 하니 정말 기분 좋은 추억입니다.

표현하지 않지만,

어쩌면 나보다 남편이 더욱 뿌듯해 했을 것 같습니다.

 

 정상을 향하여

 

 

 

언제 이렇게 자랐니 아들아!

아빠하고 나란히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빠 곁에 함께할 아들,

부부가 서로 다투어 소원해져 있을 때도 남편이 안쓰럽지 않습니다.

이유는 함께할 자녀가 있기 때문이고

남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 마음 알지 못하지만

자녀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입니다.

부모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입니다.

부족한 부모를 엄마 아빠로 불러주고,

바라보는 것으로도 미소를 짓게 하는

애처롭고 애틋한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아침 05시에 일어나 일찌감치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08시 10분 비행기이지만 여유 있는 출발을 하게 된 데는

 주말이라 김포공항 주차장이 붐비는 관계로

새벽에 출발 1시간 걸려 도착 안전히 주차하고 그렇게 비행기는 떠났습니다.

계획은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성판악 탐방 안내소로 달리는 것입니다.

계획대로 신속히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성판악에 탐방안내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를 훌쩍 넘어 20분이나 지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삼다도 생수를 사고 그럭저럭 출발준비 끝, 

남편은 아무래도 정상까지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아들을 먼저 보냈다고 합니다.

 

 뛰어 올라가면서 힘들 텐데

 중간중간 사진으로 인증한 아들이 믿음직합니다.

돌무덤이라고 하는지 ?

그냥 쌓여있으니 돌무덤입니다.

한라산을 오르며 하나둘 놓다 보니 무덤이 되어 있네요.

누군지 오늘도 무사하기를 원하며 놓았겠군요.

각각의 마음이니,

 

 

 

당부하기를 진달래 대피소를 1시 전에 통과해야 함을 명심하도록 당부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 참고 산에서 먹는 김밥은 꿀맛이지만

저는 점심용 초밥을 집에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초밥이 점심까지는 변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역전에 용사인 남편도 나이가 들어가니 힘들 것 같은지,

백록담은 눈 깜작 안 하고 올라가고도 남을 사람인데 말입니다.

 잠든 남편 얼굴을 보면 괜히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잠들었을 때만 말입니다. 크크크

아들을 보내고 일정 지점까지 통화하며 아들의 산행을 격려하며 올랐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무그늘이 뜨거운 태양을 살짝 가려주어 다행입니다.

탈수도 막아주고 그렇지 않다면 갈 길이 멀기에 더욱 힘들겠지요.

산죽까지 친구가 되어 오르는 길 지칠 때도  맑은 정신으로 새롭게 해주겠지요.

참 산행길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길 잃어버릴 염려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튼튼한 동아줄로 길 안내를 하고 있어 좋습니다.

20년 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이걸 보고나니 백록담까지 산행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집니다. 

 

 

 

 

 엄마의 산행으로 아빠랑 노닐던 곳,

 훌쩍 자란 아들이 이제 자신이 놀던 그곳에서 출발하여

남단 끝자락 한라산 백록담을 목적 삼아 등반합니다.

유격보다 덜할지 더할지 모르지만

일정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하는 상황을 안고 열심히 뛰었다고 합니다.

쉬지 않고 뛰어오르다 보니 진달래 대피소에 순식간에 도착하여

시간 점검하고 20분 휴식 시간에

초밥과 라면을 먹고 그러다 보니 20분을 쉬게 되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는 아들입니다.

13시 11분입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이 화상으로 백록담을 보여줍니다.

내가 오르지 않았지만 감동입니다.

나 자신이 올랐던 그 순간을 생각하니 화상으로 보는 백록담,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들은 열심히 뛰어 올라와

2시간 40분 만에 한라산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엄마인 제가 더 감동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20분을 쉬었으니 2시간 40분 만에 올라온 것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20분을 쉬지 않으면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쉬었다고 합니다.

놀랐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이 맞습니다.

나라의 기둥이 맞습니다.

한창인 나이가 맞습니다

 

 누워 있는 나무입니다.

수명을 다한 나무가 쉼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이루려는 것으로 생각하는데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이 나무처럼 나이 들어갈수록 살아왔던 날의 욕심이

하나둘 버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지는 않으면서 받으려고만 하는 마음도...

말로만 욕심 없다가 아닌 진정한 순수의 마음을 찾아가기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낱말이 자꾸 떠오르게 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견한 마음에 딸과 함께 감동하며

 한라산 백록담을 화상으로 보여준 아들을 고마워하며

 남편의 안부를 물으니 잠시 후 정상에 도착할 거라고 연락 왔다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남편은 아직도 군인정신이 살아있습니다.

자신이 올랐던 곳에 대한 감회가 새롭기도 하겠고

 아들과 백록담에 오르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잠시 후 30분이 지나

남편도 정상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니 두 남자가 어찌나 멋있는지 모릅니다.

 

 

 

 

분명히 남편은 정상까지는 어려우니

진달래 대피소에서 하산할 거라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정상까지 오르다니 그것도 3시간 30분 만에 말입니다.

한라산의 풍광에 취하고 백록담의 장관이 그리워 자신과 싸우며 올라갔을 거에요.

환갑 진갑 지난 사람이 3시간 30분 만에 오르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아들 있는 분 함께 올라보세요.

다음에는 딸과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훗날에는 사위,

 

 

 

 그렇게 힘든 산행을 마무리한 후 제주 칼호텔 저녁이 예약되어있어

두 부자가 뛰어 내려왔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데는 아들보다 남편이 더 잘 뛰어 내려왔다고 하는데

아마 천리행군으로 단련되어 그렇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아들이 아빠하고 보조를 맞추며 뛰어 내려오느라

무척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이러하여 남편은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백록담까지 왕복 6시간 30분입니다.

 이 정도면 환갑 진갑 지난 사람의 실력 녹슬지 않았지요,

그리고 아들은 왕복 총 5시간 40분 걸려

대한민국 공군의 체력과 끈기 인내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들과 남편의 제주여행 진정 의미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주 여행 가시는 분

한라산 정상등반 꼭 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하산하는 길

 살아 천 년을 이루고 있는 주목입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제가 올라던 그때는 대피소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단체로 성판악까지 왔지만, 일행과 함께 가다 보면 혹 가다 중단하면 어쩌나,

그만두게 되면 아쉬워질 것 같았습니다.

 등반을 즐기는 두 분이 먼저 출발하기에 생각할 필요 없이 그분들 뒤를 쫓아갔습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그분들과 거리를 두고 앞만 보고 쉬지 않고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거의 경보입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각자 도시락을 들고 올라갔는데

얼마큼 오르다 보니 아 글쎄 제가 든 도시락이 무거운 겁니다.

배낭을 멘 것도 아니고 비닐봉지에 도시락하고 물 한 병,

갑자기 양손에 든 이 도시락과 물이 한 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것만 없으면 더 잘 올라갈 텐데 라고 고심하며 올라가고 있는데

마침 뒤쪽에서 훈련 중인 장병이 올라옵니다.

 그중에 중사분에게 부탁했습니다.

도시락 드시면 안 되겠냐고 하니까 하는 말

올라가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저는 아니라고 이 도시락과 물 때문에 정말 오르기 힘들다고 하며

도시락과 물을 주었습니다.

 물이라도 가지고 오르라고 하면서 백록담에 올라오셔서

배고프시면 자기 부대원 있는 데로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찌나 자신 있어 하며 말하는지,

 내가 자신을 꼭 찾아올 거라고 장담하듯이 말합니다.

 물병은 완강하게 권하기에 할 수 없어 들고 올라갔습니다.

날아갈 것 같은 마음에 하나둘 구령 부치며 올라갔습니다.

호흡 조절하는 데는 구령 부치면서 올라가는 게 최고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그렇게 올라올라 백록담까지 올라갔습니다.

안개가 마치 물인 것처럼 고여있는 백록담이었습니다.

한순간 신기루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안개가 흩어지자 바닥에 물이 보입니다.

그것도 조금 있는 백록담 물,

사슴가족 3마리를 그때 보게 되었습니다.

물을 먹으러 온 사슴가족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볼 것 다 보고 나니 왜 이리 추운지 덜덜덜 떨려옵니다.

그때 올라오셨네요. 라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아까 먼저 올라갔던 장병이 식사합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김밥을 라면 상자에 담아 통째로 들고 먹고 있습니다.

김밥을 들고 와 먹으라고 합니다.

 괜찮다니까 드셔야 하산할 수 있다고 하며 물하고 김밥을 주고 돌아갑니다.

고맙다고 하며 받아든 김밥의 크기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맛있는 김밥 먹어본 적 없습니다.

머쓱해 하면서도 커다란 김밥을 먹고 나니

내려갈 힘이 솟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니 일행이 도착했습니다.

 그중에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인데 대단하신 분입니다.

 

 

 

지나고 보니 추억입니다.

 그렇게 한라산 정상에서의 감동은

지금도 두근거림으로 내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그 놀라운 대자연의 풍광이!

그런데 막상 내려오려고 생각하니

 성판악에서 기다릴 아기가 생각이나 조급해집니다

그래서 내려올 때는 일행 중 23세 청년과 함께 쉬지 않고 달려 내려왔습니다.

그야말로 구령 부치면서 아들이 울지나 않을까 염려하며...

그때 그 시절 서른여덟의 추억입니다.

 소중했던 나의 젊은날,

 

 

 

 

 

 

한여름 후덥지근한 찜통더위가 일상이 된듯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무더위도 물러갈 것입니다.

매미의 노랫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지는 건 이 노랫소리마저 없다면

도시의 분주함과 차량의 윙윙거림이 가득한 곳,

사막은 아니지만, 사막 같은 곳을 닮아 갈 것 같은

 도시의 일상일듯합니다.

쏜살같이 빠르게 지나는 시간에

팔월 한 달만 지나면 열대야도 물러갑니다.

힘내세요.

매일의 삶 가운데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어가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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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은 나를 버리고 새로운 또 하나의 내가 떠나게 되는 그런 것 같습니다.

여행은 설렘입니다.

보고 느끼고 생활하던 것과는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고

비록 잠시 잠깐 경험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설렘입니다.

그 설렘이 여행 내내 생각과 마음을 채우게 하여

새로움으로 가득히 담아 돌아오기에 여행은 새로움입니다.

가족과 함께 짧은 일정이지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금호리조트입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지만

해무가 자욱한 광경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관입니다.

돌아갈 비행기 시간이 일찍이 다 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을까 잠시 망설였는데

딸이 누누이 하는 말 금호리조트 조식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 음식값이 일단 만원이 넘더군요.

그래서 그럴 바엔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조식 시간 7시부터인데 조금 일찍 6시 55분부터 조식할 수 있습니다.

크크 5분 일찍,

 


 

 

 

1인당 성인 17,000이지만

전날 예약하면 14,000원에 맛있는 아침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다. 없다는 개인의 차이지만,

건강에 좋은 식사는 싱거워야 한다는 것에는 틀림이 없잖아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음식입니다.

제주 그 어디에 간다 한들 이처럼 깔끔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찍는 둥 마는둥입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다 보니

그만 성의 없는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사진 찍는 기술도 부족합니다. 크크

그러나 즐거운 식사는 마음과 생각을 즐겁게 합니다.

다양한 음식이 깔끔하게 놓여 있고 친절한 직원의 모습이

 밝은 마음으로 식사하도록 해줍니다.

 

 

 

 

 

 낙지 젓갈이 있는데 짜지 않습니다.

한식이면 한식

 양식과 디저트 그리고 시리얼과 주스까지 골고루 있습니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여러 음식과

청결한 식당의 모든 곳이 깔끔함을 원하는 사람의 마음에

엄지손가락을 세우게 합니다.

 

 

 

 

 

더 많은 음식이 놓여 있지만, 생략

맛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게 했습니다.

아니 조식을 이렇게 먹어도 되는지 꼭 조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금호 리조트의 주변이 매우 아름다워

 제주 속에 작은 제주로 축소한듯한데 음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저기 기다란 소시지는 그다지 맛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복죽도 맛있고 남편이 조금 가져온 된장국도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다시 가서 된장국에다 밥을 말아왔습니다.

비행기 시간만 아니면 여유롭게 2시간 식사를 즐겼을 것 같습니다.

바나나 제주도에서 수확한 것인지 맛있습니다.

어쩜 제주산일지도 모르지만, 수입바나나가 워낙 맛있다 보니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입맛이 토속적인 것을 즐기다 보니 김치 볶음도 맛있습니다.

두부에 싸서 먹으면 꿀맛일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지락국을 먹어봅니다.

바지락이 제주에서 잡히는지 모르지만, 바지락 알맹이가 큼직합니다.

꼭 큰 맛조개만 한 조갯살입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여서인지 해산물이 싱싱하고

바지락 조갯살도 튼실하고 덕분에 바지락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시리얼은 아들이 가져온 것입니다.

내국인 외국인 어른이나 아이 식성에 따라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이곳의 조식 추천합니다.

 

 

 

 

내리는 비는 그다지 많은 양은 아니지만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재촉합니다.

제주의 중앙을 가로질러야 공항에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제주의 도로는 과속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안도로를 타고 올 때는 70으로 달리다 조금 가면 60

그리고 금방 50으로 제한속도는 자주 반복이 되더군요.

민가가 가까이 있어 서울의 도로에서 달리듯 하면

길에다 돈을 마구 뿌리며 달리는 것이 됩니다.

바로 무인카메라가 많이 있기 때문이고,

또 저속으로 달리도록 해놓아 두루두루

제주의 바닷길을 감상하며 지나갈 수 있어 좋더군요.

제주를 가로질러 가야 할 산길에는

어떤 장관이 여행가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할는지 기대하며 출발합니다.

공항으로 슝슝

 

 

 

 올 때는 태풍이 머무를 가능성이 커

 기상청의 예보가 틀려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예보가 틀려

제주에서 머무르는 내내 날씨가 좋다가 돌아가는 아침에

세찬 비는 아니고 보슬비가 내립니다.

그것도 오락가락

고마운 날씨 덕에 돌아보니 즐거운 추억이 더 많은 여행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즐거운 여행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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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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