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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2

씹을수록 맛있는 유부를 넣고 만든 [ 유부 계란 떡볶이 ] 얼렐레 오늘 정말 춥지요? 추워도 더워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건 엄마 마음이랍니다. 출퇴근하는 딸의 오가는 길이 염려되고 통학하는 아들이 염려되고 출퇴근하는 바깥양반도 ... 무더위가 지겨워 무더운 여름을 빨리 등 떠밀어 보내고자 했는데 어느새 춥다고 외치며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군요. 나의 마음은, 가을아 나는 너를 아직 보내고 싶지 않단다 제발 가을아, 더디 더디게 사람들 사는 모습 천천히 둘러보며 게으르게 가다오 라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정서적인 여유를 가지고 춘천으로 열차 여행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이맘때면 항상 햅쌀로 가래떡을 뽑아 먹는데 떡볶이를 유부 넣고 만들어주니까 유부가 더 맛있다면서 잘 먹더군요. 오늘은 도시락 대용으로 먹는다길래 넉넉히.. 2011. 10. 26.
유부의 부드러운맛 [ 유부 오징어채무침 ] 오늘은 옛날 아주옛날 40년전에 유행했던 노래가 떠오르는군요. 격동의 시대를 지나 재건에 힘써야 했던 시기여서 일지도 모르지요. 올해는 일하는해 모두나서라~~~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이것뿐 아니지요. 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인사를 나눕시다 명랑하게~~ 이러한 노래가 아침이면 온동네에 울려퍼졌던 그시절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냉장고가 없던 때 여서 밑반찬이 중요했을거 같아요. 멸치볶음 .오징어채무침.장아찌 젓갈 등등으로 식탁을 꾸렸던 과거의 어머님들은 많이 아주많이 불편하셨을것 같아요. 그때의 오징어채가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저는 유부를 넣고 무쳐 볶아 봤어요. 딱딱한 오징어채가 아니고 씹을수록 맛있는 오징어채 무침! 부드러운 맛의 유부로 오징어채 무침을 만들어 놓고 내스스로 기막힌 아이디어.. 201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