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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 부는 제주의 바람!

그 바람에선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스치며 지날 때 

왠지 모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그래서 다시 찾아오는지 모르지만 

청명한 하늘과 푸른 숲이 조화를 이루어 

마음의 풍요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 자연 속에 나를 잊고 차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서귀포 호텔입니다.

 

 

멀리서 바라볼 때는 산꼭대기에 있는 곳이었으나

막상 도착해보니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호텔 입구는 바다를 뒤로하고 있지만,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가 바라보여 휴식하기에 참 좋습니다.

객실 내부입니다

 

 

객실에 들어서자 우와 라는 감탄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휴식에는 침대방보다 온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부시설이 청결하여 마음마저 가벼워니다.

작은 냉장고에는 생수 한 병이 있고 세면도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흐린 날씨가 안겨주는 또 하나의 선물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서귀포 호텔의 경관을 볼 수 없었습니다.

 바다가 지척에 있음에도 전혀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산속에 자리한 서귀포호텔은 

오래전 20여 년 전에 왔을 때는 횅한 느낌을 받았는데

새롭게 개조도 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심은 나무들이 자라 

푸른 숲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호텔 문을 들어서자 제주의 민속 물이

 꾸며 져 있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줍니다.

 

 

 

 

바라보이는 불빛을 보고 서귀포시

 건축물이 띄엄띄엄 지어다는 착각을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멀리 보이는 불빛이

 주택이나 건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둠이 물러간 새벽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섬 제주의 날씨는 전날에는 비가 내렸는데

 시간이 지나자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맑은 하늘은 마음을 미소 짓게 해줍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 강산입니다.

 

 

 

 

 

호텔 주변으로는 넓은 수영장과 캠핑카가 있어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핑카는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호텔 주변은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와도 둘러보고 가지 않을 수 없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가 마음을 차분히 해줍니다.

열아홉 소녀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 한편에 숨은 듯 있었는지

60을 바라봄에도 소녀의 마음이 살며시 나옵니다.

비 내리는 이 순간에,

 

 

 

지대가 높은 곳이어서 풍광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바라보는 눈동자 너는 누구냐?

가만히 보니 노루입니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행여 노루가 가버릴까 봐 걸음을 멈추고 바라봤습니다.

노루의 맑은 눈은 순수함이 가득합니다.

이곳 서귀포 호텔에서 노루를 만난 건 큰 선물입니다.

행운입니다.

제주 토박이 노루를 가까이서 만나게 되다니!

아기 같은 눈으로 바라보며 봄 향기와 함께 놀러 왔느냐며 묻는듯합니다.

탁월한 선택을 했노라고 편히 쉬다가 돌아가라고

 그렇게 말하며 바라보는듯합니다.

 

 

 

 

제주에서 흔하디흔한 것이 밀감나무인 가봅니다.

이곳 호텔 주변에도 많은 감귤 나무를 심어놓았는데

바람이 열매를 바닥에 흩어놓고 그 바람은 제 갈 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렌지처럼 커다란 귤입니다. 

호텔 가까이에 감귤 농장도 있다는데

거센 바람에 걸음을 돌이켰습니다.

정말 바람이 많은 제주입니다.

 

 

 

서귀포 호텔에 머무르면 곡 조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집밥!

집밥하고 같은 맛이어서 버섯 죽과 열무김치만 세 번이나 가져다 먹었습니다.

서귀포 호텔 조식 굿입니다.

 

 

 

 

이곳에 와서 하는 고민은

 빨리 소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빨리 소화가 되어야 맛있는 제주 별미를 두루두루 먹어볼 텐데.

이런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운동하면 될 텐데 운동은 안 하고 배부른 것 탓하고 있으니

제주는 휴식 장소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순간 모든 것 다 잊고

 제주 바다 

그리고 내가 있음을 

내가 가장 작은 존재임을 느끼고 있으니 말입니다.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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