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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
소원을 빌고 싶어도 달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구름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않는 보름달 까칠해서 인지.수줍어서인지...
새삼스럽게 보름달이 안떠오르니까 괜시리 기다려지는 마음이었어요.
보름나물과 오곡밥 부럼.귀밝이술 다 드셨는지요
요즈음은 여려가지 데이데이가 많아서 여려 추억을 많이 쌓겠지만은 
제가 어릴때는 이런 민속적인 날들이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기억에 남는 요즈음의 축제 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보름때 음식을 요즘엔 많이 만들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
남겨진 나물이 있게되면 저희집은 뚝배기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럴때 만들어 먹어요.이렇게요...
 

 
재료

뚝배기 비빔밥=현미밥 한공기/남겨진 나물반찬 아무거나/계란 1개/참기름 2수저/고추장 1수저/
국물 =무 1토막 /멸치육수400미리/소금약간이나 국간장/청양고추.대파 약간씩/다진마늘 반 티스픈/

나물이 적은양이면 김치를 잘게 채썰어 넣어도 맛있어요.

먼저 뚝배기에 참기름을 2수저를 넣어 골고루 발라지게 한다음
현미밥을 고르게 펴서 담아 주어요.


밥위에 식성대로 적당히 나물을 펴서 올려놓고
계란 1개 고추장 1수저를 올려 놓으면 완성
기호에 따라 다진 대파를 조금 넣어 주셔도 좋아요.


센불에 잠깐 달군후 약한불에 뚜껑을 덮고 익혀 주어요.
센불은 빨리 타버리니까 약한불이나 중간불로 익혀요.
윗부분의 계란이 익을 때까지 익혀 주어요.


나물이 촉촉하지 않으면 물을 두수저 정도 부어 주시면 촉촉하게 익혀지겠지요.
은박지를 뚝배기 뚜껑모양으로 만들어 덮고
그위에 뚜껑을 다시 덮어주면 윗부분도 빨리 익게된답니다.


쓱쓱 비벼서 드시고 맨밑에 누룽지 살짝 눌어있는거 긁어서 드실때는
분쟁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너한입 나한입 이렇게 드세요.너무 맛있으니까요.ㅎㅎㅎ


드실때 미리 국물을 끓여 함께 먹어요.
멸치육수에 무를 곱게 채썰어 넣고


센불에 끓어오르면 처음 위에 뜨는 거품은 건져내고
소금이나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 아주쪼금 다진대파 조금 다진 청양고추조금씩
넣고 한번더 끓인후 불에서 내려요.


고추가루를 살짝 뿌렸어요.
국물하고 함께 드시면 비빔밥이 한층더 맛있답니다.


어떤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한숨섞인 실망의 말을 하는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속에 존재하는 모든것들도 교체되듯 사람도 마찮가지...
 세월과 함께 동무하며 귀한 지나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가져본답니다.
사추기 인가... 누구냐구요.그사람이 ?
바로 하나뿐인 인생의 동반자인 바깥양반 이랍니다. ㅋㅋㅋ흉좀 봤어욤~~~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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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전백승 2011.02.18 11:04 신고

    어제 정월대보름인데 나물이 없어요. 나중에 나물이 있으면 참고하여 만들께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8 11:07

    뚝배기에 비벼 먹는 맛이 정말 색다를 것 같습니다.
    어디 보자....'
    뚝배기가 어디 있더라... ㅎㅎㅎㅎ

  3. 햄톨대장군 2011.02.18 11:22

    와우~옴팡지게 맛있어 보입니다~

  4. 뚜따 2011.02.18 12:59 신고

    ㅋㅋ
    저도 점심에 보름나물로 비빔밥해먹었는데~~
    배움님ㄴ이랑 통했나봐요~^^

  5. 선민아빠 2011.02.18 13:01

    집에서도 절케 맛난 음식이 뚝딱 되시는 고수중의 고수세요~~

  6. 원래버핏 2011.02.18 18:34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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