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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거리202

아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베이컨말이 & 밤 베이컨말이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렀다....라고 써놓고보니 아들이 어렸을때에 아마 다섯살쯤이었을거에요. 나이차이가 아주많은 누나하고 다투었는지 울며 와서 하는말이 엄마 누나가 나한테 야 라고 했어요 ..라면서 서럽게 울더군요. 저는 괜찮아 누나가 야 라고 해도 괜찮은거야 ..아 라고 했더니 아니야 야 라고 하면안돼 하면서 울길레 그럼 누나가 야 라고 하지 뭐라고 해야되니? 라고 하니깐 야 라고 하지말고 자기이름을 불러야 한다고 하며 서럽게 울던 아들!! 벌써17세 정말 빠른세월이지요. 느닷없이 아들이 소세지 베이컨말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군요. 한국인의 고유음식보다 이러한 음식을 잘먹는 아들을 제 딸들 하고 저는 아들한테 말하기를 넌아직 진정한 한국인이 아니야 라고 놀린답니다. 고 1 이지만 세여자에게 듬뿍 사랑을 .. 2010. 12. 23.
임금님 수라상 [ 장산적 ] 꾸무름한 날씨라서 찌뿌둥하지 않으세요? 어느새 나이들어 흐린날씨가 되면 예전과 같지않은건 세월의 무게와 나이의 무게가 더해진듯, 낮이나 밤이나 부모는 자식들의 행복을 빌면서 사는게 부모겠지요. 자식의 비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하고 기뻐하며 격려하는마음 세상의 부를 틀어쥐는것도 좋겠지만 이시대에 걸맞는 당당한 여성으로 살아갈 나의딸들 대견하답니다. 훗날을 생각해도 자녀들이 외롭지않게 서로가 울타리되어 세상을 재밋게 훈훈하게 살겠지요.. 힘차게 도약하는 사랑하는 딸에게 옛임금님의 수라중 한가지를 만들어 제 딸들에게 아는체를 해봤어요 옛이름은 깊이가 있는것같은 느낌이 들지않나요? 왠지 그런것 같아서요... 요새 음식으로는 동그랑땡 이라고 부르면 그만인 음식을 쇠고기.두부넣고 빚어 지져놓으면 섭산적이라고 부르.. 2010. 12. 21.
신김치가 비린내를 싸악 몰고가는 [ 자반고등어 김치조림 ] 비린것을 싫어해 솔직히 생선 반찬 만들기 싫어 한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생선을 잘 먹는답니다. 한마디로 코드가 않맞는것이지요.ㅎㅎㅎ코드씩이나 ...... 제 아들은 고등어를 좋아하지만 굉장한 비린내 티비에서 고등어 나오면 맛잇겠다며 아주 요리를 입으로 하는 제 남편이랍니다. 먹고싶다고 아무리 말해도 ..생선만 사자고 하면 질색인저는 제 자신도 모르게 싫어 하게 된답니다. 생선을 살려고 하는남편에게 냉동실에 고등어 있다고 만류를 하고 집에 돌아와 어쩔수 없이 꺼내어 만들수 밖에 없었답니다. 비린내가 어찌나 심한지 고등어 자반으로 집에있는 신김치에다 조려 봤어요. 신김치가 고등어의 비린맛을 없애주는 역활도 하고 조림을 해놓으면 고등어 보다 김치가 더 맛이 잇거든요. 들어있는 김치는 저도 먹거든요.ㅎㅎㅎㅎ .. 2010. 12. 20.
성장기 어린이 반찬 [ 쇠고기 주물럭 볶음 +구이 ]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소리 들으며 먹어보는 쇠고기 주물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쇠고기,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식품 기름기는 먹지 않는게 좋겠지요. 소화흡수가 좋지않고 콜레스테롤이 많다는게 옥에 티!!!! 양파 버섯 채소를 듬뿍 넣어서 조리해 먹으면 좋을거 같지요. 코스트코에서 한 팩을 사가지고 왔는데 배 과수원하는 시누이덕에 있는건 배 넘치는것도 배 김치담을때도 반찬할때도 고기에도 감기에도 안들어가는데가 없어요. 질리도록 아깝지 않게 사용하는 배 고마워요 시누남편님~~~ 소화 잘되라고 배도 살살 갈아서 넣고 주물럭 해서 볶아 먹고 구워 먹었어요. 재료 아주 연하게 드실려면은 키위를 반개만 갈아 넣어 주시면 아주 연해진답니다. 쇠고기 800그람/마늘3통/대파2뿌.. 2010. 12. 19.
얼큰하고 뒷맛이 맛있는 [삼겹살 고추장볶음] 전염병이 가축에게 돌면은 역학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인류의 문명의 발달이 인류에게 윤택한 현재와 밝은 미래를 주었는데 자연과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고민과 근심을 하는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 구제역 으로 근심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 매년마다 괴롭히는 가축 전염병으로 고심초사하고 있지요. 제가 육식을 즐기지 않다 보니 딸이 먹고 싶었는지 가끔씩 냉장고에서 딸이 사다놓은 삼겹살을 발견하게 돼요. 마음이 짠한 생각이 들어 마트에 가서 삼겹살을 사가지고 왔어요. 엄마를 잘못만나서 ...라는 안스러운 마음을 함께 담아서요. 고추장으로 양념을 해서 얼큰하게 볶아 먹으면 좋아요. 재료 돼지고기 삼겹살 600그람/양파1개반/파1뿌리/당근 3분의 1개 /버섯류 약간 / 배반개/ 양념장=파1뿌리반 어슷썰고/다진마늘.. 2010. 12. 16.
도시락 반찬 [오징어채 볶음] 오징어는 이가 튼튼한 사람들은 맛있게 먹을수 있지요. 땅콩과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느낌을 받게 되는데 소화가 잘 안되지만 필수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땅콩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니깐 다행입니다. 예전에 종합운동장에 축구 구경하러 갈때 오징어를 사가지고 가서 오징어를 먹으면서 구경 한적이 있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그때는 축구에 별 관심이 없던때라 먹는것에 열중했던 젊은날의 추억의 순간 이었죠. 큰딸하고 남편은 오징어를 좋아해요.어찌나 좋아 하는지 턱이 아플정도로 좋아하는데 이렇게 볶으면 부드러워서 턱 아플일은 없겠지요. 저는 한번 헹궈서 만들었어요.헹궈서 만들면 위생에도 좋고 딱딱하지 않아서 좋은것 같더군요. 이렇게 볶아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재료 오징어채200그램/식용유2수저.. 2010. 12. 6.
고혈압과 성인병에 좋은 [느타리버섯볶음] 버섯은 수분이 많고 고단백이라서 누구나 관심갖는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은 식품이라는 소문은 들으셨는지요. 저 칼로리면서 고혈압이 있는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버섯!! 칼륨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되는 나트륨을 빠져 나가게 해준다고 하니 정말 좋은 식품이지요. 저도 고혈압이 있어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는 입장이다보니 반가운 식품 고마운 식품이더군요. 버섯이 비쌀때는 말린거를 코스트코에서 사다놓고 먹고 있어요. 말린표고 버섯을 불려 볶아 먹는데 말린게 효과는 더욱 좋다고 하는군요. 쌀땐 여려가지 버섯을 사서 볶아 먹는답니다. 느타리버섯에는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간단한 버섯볶음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느타리버섯400그램/당근조.. 2010. 12. 2.
반찬 없을때 크래미 계란말이 어휴 이제는 뼈가 시리는 계절이 됐어요. 곧 12월이고.... 제 아들이 자라는 건 좋은데 일 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벌써 12월 이 되는군요. 한창때는 12월이 되면 설렘으로 맞이 했던 거 같은데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12월을 맞았었는데 .... 우연한 기회로 여행을 안면도로 다녀왔는데 바닷가에 나가보니 바다가 어찌나 밀어대는지..ㅎㅎ 떠밀려서 숙소로 들어온 거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렸답니다. 바람이 바람이 세게 불어.....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즐거운 여행이었고 가는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은 계란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계란을 크래미 넣고 만들었더니 크래미의 향이 살며시 배여 계란의 비린내를 없애주더군요. 이렇..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