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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봄다워지는 춘삼월이 되었네요.
몸도 마음도 겨울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풀어놓아도 될 것 같아요.
아직 먼 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땅의 기운을 뚫고 나오는 봄기운으로
서서히 변해가겠지요.
예전에는 완전한 봄이 되어서야 먹기 시작하는 봄나물이었지만
이젠 봄나물도 일찍 출하되어 봄을 부르는 마음도 일찍 시작되지요.
많은 봄나물 중 머위도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특한 향을 지닌 머위는 해독작용이 강하여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을 것 같군요.
방부효과도 뛰어나 장아찌를 담을 때 넣고 담으면 잡균이 번식하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머위를 매일 꾸준하게 반찬으로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도움이 되고
머위잎과 줄기를 잘게 잘라 묽은 간장에 삶아 먹으면 체질 개선이 된다고 합니다
머위를 말려두었다가 먹고 싶은데 값이 싸지 않아 아쉽답니다.
시간을 내어 도매시장에 나가 한 상자 사야겠어요.

쌉쌀한 머위를 개운한 맛이 나는 참기름을 넣고 
머위 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

머위 1봉지/ 굵은소금 약간/ 불린 쌀 1컵/ 냉수나 다시마 물/
참기름 2 수저/ 다진 마늘 반 수저/ 몽고간장 2 수저/ 다진 파 반 개/
양념간장= 몽고간장 6 수저/ 다진 파 반개/ 깨소금 2 수저/ 참기름 2 수저/ 다진 마늘 반 수저/ 청주나 적포도주 3 수저/

분량의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놓았어요.
쌀은 미리 충분히 최소 한 시간 정도 불려놓았어요.

요즘의 머위는 연해서 줄기를 벗길 필요도 없고
영양도 듬뿍 들어있는 잎도 연하답니다.
씻어 놓고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머위를 넣고 데친 다음
냉수에 헹궈 건져 물기를 꼭 짜 놓고




적당한 길이로 머위를 잘라준 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무쳐

 


 

압력밥솥에 불린 쌀을 부어 평소에 밥 지을 때 물의 양보다
약간 적게 부어주고 그 위에 무친 머위나물을 넣고
밥을 지었답니다.





딸랑딸랑 고소함이 가득한
머위 밥입니다.

 



 

살살 뒤섞어 그릇에 담아 양념장에 비벼 먹었어요.




매실 장아찌 무친 것 하고 먹었답니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음식입니다.
봄철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데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운 사람이 떠오를 때 어떻게 그리움을 달래시나요.
저는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그려본 답니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 어라 차 배를 저어라

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면은 달 떠온단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 어라 차 배 떠나간다.

다시 오지 않을 사람 만날 수 없는 사람이어도
그냥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그리움을 달랜답니다.
훌쩍 가버리는 시간이 못내 아쉽지 않은 건 
그리운 사람에게로 가까이 가고 있음일지 모른답니다.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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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리나래 2012.03.02 07:10 신고

    봄철 달아난 입맛이 다시 돌아오겟는데요..^^
    머위는 그냥 된장국만 끓여 먹엇었는데 이렇게 한번 먹어봐야겟군요..^^

  2. ♡ 아로마 ♡ 2012.03.02 20:47 신고

    머위는 그냥 쌈만 싸 먹었던것 같아요
    먹으면 잠 잘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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