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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식은 라면과 떡볶이의 만남 [ 조랭이 떡과 라볶이 ]
딸들과 아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지 엄마가 만들어 주는 떡볶이가 맛있다 는 둥 ... 이렇게 은연중 직 간접으로 운을 떼는 아들과 딸이 마트에 갔을 때 떡이 예쁘다면서 조롱이떡을 사 가지고 왔어요. 생각해보면 좋은 엄마 이기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지요. 냉동해 두었던 조롱이떡을 꺼내어 간단한 라볶이를 만들어 주었어요. 이쁘기도 한 조롱이떡이지만 가스불을 켜고 만들어야 하는데ㅠㅠㅠ 오늘은 아들이 학교에서 오는 데로 만들어 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는데 아들은 오자 마자 라면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사기가 푹 저하되는 소리 ㅠㅠㅠ저는 아들에게 라볶이 해주려고 준비해 놓았다고 하니까 마지못해서 먹겠다고 하는 거 있죠. 얄미운 이쁜이들 그래도 엄마의 성의를 봐서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반찬/간식거리
2011. 8. 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