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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2

향긋한 냉이의 유혹이 담긴 [ 냉이 김치 ] 계절을 잃어버린듯한 채소들. 비록 제철에 수확한 것이 아니라 맛이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주부로서는 철을 잃은 채소가 있어 좋아요. 많은 채소 중 봄을 부르는 정령이라고 말해도 될듯한 냉이는 품고 있는 향이 입맛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후각과 정신까지도 화들짝 깨워주는 듯한 향내가 나지요. 잎이 제철보다 푸르고 풍성하게 많고 싱싱해서 냉이 김치 담으면 맛있을 것 같아 이천 원어치 사 왔답니다. 오늘은 마트의 김장 채소들이 점점 철수되는듯했어요. 배추도. 무도 값이나 양이 며칠 전보다 적은 양이고 값도 올랐더군요. 많은 가정이 겨울나기 주 품목인 김장을 거의 마련했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냉이로 국과 찌개 중 뭐 해 먹을까 생각하다 잎이 아주 좋아 냉이 김치를 담아 먹기로 하고 이렇게 담아 먹었답니다. 재료 냉.. 2011. 12. 14.
엄동설한 봄을 기다리며 [냉이 순두부된장국] 살속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매섭고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이 얼굴마져 감싸게 하는 요즈음의 날씨 정말 만만한 날씨가 아니지요. 이겨울을 지나려면 아직 한참을 지나야 할터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삼한사온도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거 같지요.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있는 지구 지구 전체가 비상사태와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것 같답니다. 예전 어릴때 눈이많이오면 그해에는 풍년이 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졌었다는거 같은데 옛말이 되는거나 아닌지... 야채물가도 많이올라 내릴줄 모르는데 덮친격으로 더 오르는 상황이군요. 들러본 마트에 냉이를 보니 따뜻함을 부르고픈 마음이 생겨 조금 사다가 순두부를 넣고 된장국을 끓여 봤어요. 비록 봄은아니지만 그래도 봄냄새의 그리움을 품게하는 냉이의 향긋함에 온집안이 봄을 부르는것마.. 201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