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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6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 가는 길 ) 오랜 시간을 달려 다음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 시간이 지루할 거 같으나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광을 절대 놓칠 수 없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는 관계로 반사되어 찍히지만, 나에게는 아까운 순간의 사진이기에 망설임 없이 블로그에 올립니다. 후일에 읽어보며 그 순간의 감동을 생각하려고 말입니다. 블로그 덕분에 에스파냐 역사는 대충 순서가 정해집니다. 아까워 여기에 간단히 적어봅니다. 이베리아 반도란= 아프리카에서 북쪽에서 건너온 이베리아인들이 사는 땅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건너와 식민지를 만든 사람이 자리 잡은 곳이 에브로 강 가입니다. 에브로가 차츰 바뀌어 이베로가 되었고 이베리아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에브로 성서에 나오는 지명입니다. 이베리아 최초주민은 북부 .. 2014. 10. 21.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알바이신지구 전경 ) 맑은 하늘은 더없이 푸르러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 마음이 됩니다. 자 이렇게 열린 마음이 되었으니 몸도 마음 따라 가벼이 즐겁게 관람을 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탁 트인 아름다운 그라나다 전경에 내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동하는 일행에 묻혀 힘을 다해 따라갑니다. 백인철 가이드님은 잠시 휴식 중이고 우리 일행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라나다 시내와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보이는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다 한걸음에 올라가는 청년을 보며 잠시 생각하기를 나도 저런 시간이 있었지 40대였을 때, 제주도 한라산 등반했을 때 20대 청년에 뒤질세라 열심히 오르고 뛰어넘으며 내려왔던 그때가 있었지 하고 잠시 청년들을 바라보며 생각이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아 휴 무릎관절 힘들어하는 마음은 잠시 .. 2014. 10. 20.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정원 두~울 ) 그 옛날 열아홉이던 그때의 라다오. FM은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 음악을 종일이다시피 들려주었습니다. 음악에 대하여 그 어떤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 나. 그저 열아홉이기에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에 안정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이유 없이 좋았습니다. 나만이 아닌 많은 분도 그 나이에는 그러했겠지요. 그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추억에 묻어두고 사느라 바쁘게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버렸습니다 내 나이 몇 해가 지나면 60을 바라보는 이때에 작은 고사리손을 잡고 부족한 저를 엄마라 부르며 삶의 여정 가운데 큰 이유가 되어주던 딸이 장성하여 보내준 에스파냐 여행 중. 가슴 두근거리는 음악을 듣게 되고 더욱 놀라운 건 그 기타 음악을.. 2014. 10. 18.
아름다운 에스파냐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파티오 ) 한여름에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녹지 않은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도 확연히 보이는 하얀 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 가까이 보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다 아실 것 같은데요? 카메라입니다. 바로 카메라로 줌으로 당겨오니까 아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바라보이는 네바다산맥의 눈이 녹아내려 온 물을 알함브라 궁전으로 끌어와 궁전의 곳곳마다 흐르게 하여 40도가 오르내리는 여름에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데 더구나 이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임에야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줄 정말 몰랐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아름답게 조경이 잘된 곳은 정말 처음입니다. 이 궁이 코마레스궁( 사면 전부를 가리킴 )이라고 한다는데 헤네랄리페 별궁이라고 합니.. 2014. 10. 16.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문양 ) 찬바람에 서늘함을 느껴 이젠 문을 닫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금쯤 에스파냐는 날씨가 어떠한지 궁금하군요. 벌써 몇 달이 지났건만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에스파냐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구석구석은 이슬람 문화가 꽃피운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살짝 마음에 찔림을 받으며 글을 적어갑니다. 이 문장은 카를로스 5세의 문장입니다. 성서에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과 이삭 두 자녀를 두게 됩니다. 첫째 자녀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자녀를 얻은 것이 아닌 인간의 조바심 가운데 이방 여자에게서 얻게 된 아들이 이스마엘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뜻대로 허락하시는 아들 이삭을 얻게 되어 아브라함과 사라는 늦은 .. 2014. 10. 11.
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입장 ) 긴 시간을 달려 잔뜩 기대하며 도착한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스페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백인철 가이드님이 버스를 타고 오는 사이에 예습을 시켜주었기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답니다. 또 한가지는 오래전 아주 오래전에 열아홉이던 그때 즐겨 듣던 기타 음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는 이야기에 뛸 듯이 기뻤답니다. 몸은 천근만근 짜인 일정이어서 피곤함으로 저녁엔 자는 줄 모르게 숙면을 취했습니다 새로운 날 내일이라는 시간에 대하여 기대를 하고 새날을 맞이하는데 오늘은 더욱 특별한 시간입니다. 궁전으로 들어갈 때 개인에게 수신기와 이어폰을 지급해줍니다. 자 오늘은 어떤 감동을 내 안에 채우게 될 것인지 잔뜩 기대하며 들어갑니다. 붉은 점토로 만든 벽면에 새겨진 알..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