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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졸 검정고시 수학과 친구 하기 하나둘 셋 출발 공부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이제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인데 국어 과학 도덕 사회를 공부하며 자신이 붙게 되어 틈새 공부이지만 최선을 다하여 기왕이면 후회 없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 가득하여 심호흡 한 번 하고 수학의 문을 두드린다. 쉽지 않을 거라 예상하지만 피할 수 없기에... 4 과목 100점씩 맞는다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찌 될지 모르는 변수와 불확실한 것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다. 딸이 수학해 보자고 진작부터 말했는데 자신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이젠 수학과의 씨름이 시작되었는데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겠지? 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앞이 캄캄 아는 거라곤 구구단. 더하기. 빼기. 나누기.. 2023. 8. 22.
중 졸 검정고시 끝내는 날 주말 23년 4월 8일 검정고시 시험을 보는 날, 서른 다 되어 가는 아들이지만 아직도 귀염둥이 아들이다. 괜찮다고 했는데 데려다준 아들이 고맙다 학교에 들어가 고사실을 찾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고사실에 들어가니 네 사람이 나이대가 있는 사람이다. 40대 초반 50대 중반 60대 초반 그리고 나 60대 중반 모두 다 긴장이 역력하다 그런데 나는 정말 하나도 긴장이 되지 않고 신나는 기분이다. 처음 보는 시험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좋았다 시간이 가면 잊힐까 봐 그게 걱정이었으니 이제 결전의 날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국어 시험을 보고 나서 긴장이 역력한 옆 사람에게 왜 긴장하시냐 편하게 보시라고 말했더니 긴장을 안 하려고 해도 긴장이 된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원에 다녔는데 이번 시.. 2023. 8. 21.
중 졸 검정고시 과학 친구 하기 가자, 오늘도 주어진 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000 너는 할 수 있다. 오늘부터는 한편으로 밀쳐두었던 과학 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제 목표는 합격으로 정했으니 과학도 공략해야 할 과목으로 삼았다. 처음 시작했을 때 과학을 들춰 보고 푹 숙인 마음의 고개는 기가 팍 죽지 않았었는가 이젠 덤벼 극복해 보자. 신기함 많은 과학 친구, 지구의 환경파괴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가고 빙하가 녹아내려 투발루라는 나라는 해수면이 높아져 국토가 물에 잠겨 온 국민이 이주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둥 지구가 팽창하고 있다는 등 책장을 넘기는 과학은 나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닌 과학은 나에게 있어서는 치열한 싸움이다. 합격의 열쇠를 쥐고 있을 만큼의 중요한 과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1) 실망하지 않기.. 2023. 8. 21.
중 졸 검정고시 사회& 도덕은 내 친구 룰루랄라 노를 저어라, 희망의 나라로 노래가 절로 나오는 과목이다. 어쩔 뻔했니 사회야 고마워 도덕아, 고마워 이 과목이 없었으면 지레 겁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랜 시간을 살다 보니 자연스레 쌓여 있었는지, ( 1 )기출 문제를 풀어본다 처음 문제 풀었을 때 틀린 문제가 적어 나도 깜짝 놀람, 딸도 깜짝 의외라고 여겼을 거다.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53년의 세월에 견주어 볼때 의외의 결과로 놀랬으니 말이다. 어라 고맙네. 이 과목이 나를 응원하는구나. 공부하라고 배려해 주네. 그렇게 시작된 사회도덕은 딱히 동영상을 듣지 않아도 쉽게 터득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 같았다. ( 2 ) 오답이 많지 않아도 그래도 필기했다. 문제를 풀어나갈 때 거리낌 없이 풀어나가는 건 원래 아는 확실한 자신의 가치관.. 2023. 8. 20.
알고보니 재밌는 공부 공부하는 것이 재밌고 즐겁다. 정지해 있었던 내 안의 무언가가 작은 충격을 받아 움직이기 시작한 느낌이랄까 그렇다. 학문의 깊이가 매우 얕은 나에게 이 순간이 너무나 좋다. 머리도 맑아지고 그 무언가가 활력을 넣어주는 것 같다. 아하 하나님이신가 보다. 나는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하나님을 매우 사랑한다. 그건 얼마만큼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그냥 부모님이시다. 아니 부모님은 어린 나를 두고 가셨지만 하나님은 나를 영원까지 함께 하시는 분이니 그 어느 부분에 비할 바 없는 분이다. 나의 철칙 좋은 일 무조건 하나님 은혜 그 반대의 일은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의 탓이며 또한 내가 가야만 하는 길인 거로 생각한다. 혼자서도 할 수 있어 한번 해보는 거야 응원하는 가족이 있고 안내자 딸이 있으니까 자 이제 시작이.. 2023. 8. 18.
즐거운 공부 행복한 마음 검정고시 학원도 꽤 많은 것 같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가 보다. 그러나 여건상 안 되는 사람은 중졸 검정고시 공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자 이제 달려가자 내 꿈을 이루기 위하여 000 넌 할 수 있어 나는 내 나라를 사랑하지만, 필기도구 샤프는 무지에서 구매한 게 참 좋다. 부드럽게 쓰이는 느낌이 좋아 두 개를 구매해 집에 하나 독서실에 갈 때 한 개 이렇게 사용한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날이다. 목적이 있는 삶이란 참 좋은 것이다. 그 목적이 과거의 삶처럼 자녀가 아닌 처음으로 해보는 나에 대한 것이니 좋지 않은가, 나이 들어 설사 최악의 여건. 조건 별의별 것이 좋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나는 더욱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울증 탈출하는 지름길임) 그러니 공부가 얼마나 재밌겠는가! 설.. 2023. 8. 18.
중 졸 검정고시 국어는 내 친구 공부하고 담쌓고 살다 시작하니 장수의 결전의 각오를 내 마음에 다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자 이제 합격을 향하여 평생의 한을 좀 풀어보자 53년 만에 펼쳐본 에드윌 기출문제집은 두근거림이 있는 설렘이다. 처음엔 기출 문제집에 직접 풀었으나 눈 피로도를 낮추려고 프린트해서 문제를 풀었다. ( 1 ) 동영상에 있는 품사송 읽히기 품사송 트로트 (무조건 )에 맞춘 노래 품사공부 할 땐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생각날 거야 이름은 명사 숫자는 수사 명사 대신 대명사 이 셋은 주체라 체언이고요. 체언 뒤엔 조사가 붙죠 조사는 관계언 관계 나타내죠 무조건 불러 주세요 체언 꾸며주는 관형사 용언 꾸며 주는 부사 관형사 부사 수식언 꾸며주는 역할 느낌 놀람 감탄사 독립언이고요 움직이면 동사이지요. 상태 성질이면 형용사이고요.. 2023. 8. 16.
동생에게 보내는 수다 편지 하이 내 동생들 잘 지냈지? 어느덧 시간이 흘러 70이라는 나이를 향해 빨리 가고 싶어 하는 듯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알리고 싶은 것이 있어 2023년은 나에게는 열등감을 날려버린 시간이었어 잊고 살아온 듯 무시하고 사는 듯 못 배웠으면 어때라고 여기는 듯 살아왔지만, 부모 없이 자란 것도 서러운데 사회 구조적인 부분도 앞으로나아가려면 학력 제한이 있어 삶의 계단을 오르려 해도 쾅 철문이 굳게 내리어진 그 앞에 내가 서 있는 듯 , 그런 느낌으로 살아 아름다운 세상보다는 나를 지키며 살기에 바쁜 그렇게 살다 자녀가 내 곁에 함께할 때부터는 자녀의 울타리가 되려는 노력하며 사는듯했지만, 난 그럴만한 엄마가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함과 불안함 애틋함만으로 살아온 것 같다. 나 자신도 그때는 철도 ..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