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반찬/밑반찬&김치, (49)
언제나 배움ing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같고~~~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요즘 니탓 내탓 이랄수도 없는 현시대 이지만 그중에 스승의 날 가사 그대로 이신 선생님도 있겠지요. 그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스승의날 이었으면 좋겠군요. 아들에게 과거의 선생님의 이야기를 하면 아들은 현재의 남중.남고의 선생님 이야기를 한답니다. 마치 반박하는 것 처럼이요... 슬기로운 우리민족의 지혜가 고스란히 스며있는 많은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식생활의 저장법은 뛰어난것 같아요. 물론 다른 나라도 각기 독특한 저장법이 많이 있겠지만 건강에 좋은 우리민족의 저장법이 훨씬 뛰어나 당당하게 자랑자랑하고 싶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래기는 자연 비타민A가 농축 되어있다고 합니다.. 말려 먹으면 영양성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봄스러운 김치를 원하시면 이렇게 담아보세요. 채선당 샤브샤브집 갔을때 나온 찰박한 얼갈이 오이김치 알맛게 익어서 맛이 좋더군요. 열무로만 해먹거나 얼갈이 하고 열무 섞어서 만들어 먹었는데 힌트를 얻어 오이넣고 저도 만들어 봤어요. 만들어 먹어보니 얼렐레 제가 만든게 더 맛있지 뭐에요. (이유:달지 않고 첨가물을 알수 있어서요.) 그뒤로 꼬옥 이렇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이때쯤이면 입맛을 상큼하게 깨워줄 찡한 음식이 원해지는 계절이잖아요. 이맘때 음식으로 정해놓고 만들어 먹는답니다. 얼갈이배추의 고소함과 아삭아삭 오이의 씹는맛이 한층 맛을 더해주어 이거 보세요 침 안생기세요...이렇게 글을 써놓고 보니 타국에 사는 제동생이 침넘어간다고 할거같네요. 국물에 밥말아 척하니 얼갈이배추 올려 밥먹어요.^^ 재료 얼..
식초한번 담아봤어요. 요즘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 감귤 마트에서 7호 감귤을 한박스 사왔어요. 배달되어진 감귤 개봉 왠걸 감귤이 온통 찌부(눌림) 맛은 좋지만 전부 어쩌다 말라버렸는지 쭈글쭈굴 정말 볼품없는 귤 이랍니다. 아들이 과일좀 없느냐고 묻는말에 배 먹어 라고 했더니 귤 먹고싶다고 해서 급하게 사온건데 요즘 귤이 맛이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엉망인 귤이었어요.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걍 먹고 다음에는 박스를 뜯어 확인하고 구입해야지... 생각끝에 전부 껍질을 벗겨 식초를 담아먹자 결정하고 나니깐 돈아까운 생각이 덜들었어요. 킴스클럽에 갈일이 있어 5 키로 3호 짜리 귤을 사왔는데 이 귤은 탱탱하게 정말 맛이 있더군요. 기왕이면 이렇게 탱탱한 귤로 담아야 좋을텐데 그래도 활용하기 위해서 감귤식초 시도해..
대한의 이름을 빚내고자 묵묵히 자신의 일을 완수하는 세계속에 한국인들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과 분단의 고통을 피할수없을 바에는 강한조국 부강한 조국이어야겠다는 뜨거운 일념으로 힘내어 일하는 산업전사들 물론 자신의 직업이기도 하겠지만은 많은 분야에서 달리는 분들이 부럽답니다. 감사와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TV로 남극에서 자신의 임무를 감당하는 남극의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보고 너무나 자랑스러웠답니다. 지구촌에 점같이 작은나라 이지만 대한의 인재들은 세계속에 두루두루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우리의 조국을 빛내는 재원들!!! 올해도 영차 힘내시고 분발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고향의 맛은 어느곳에 있어도 그립고 생각나고 먹고싶을거 같아요. 간단한 요리로 고향의 맛을 느낄수 있는게 많지만 무생채도..
명절이 내일모레 지나면 십여일밖에 남지않았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요. 날도 추운데 물가도 비싸고 풍족함이 넘쳐난다면 모르지만 가난한 마음이 더욱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고향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따스하게 하잖아요. 아마 그래서 추위에도, 물가가 비싸도 ,도로가 막혀도,고향에 가는것을 포기하지않고 가는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기다리는 마음이 있는사람은 더더욱 고향길을 포기하지않고 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번 휴일에는 남편이 라면을 먹고싶다길레 맛있게 끓여보도록 권했더니 준비해줄 재료가 복잡해지는게 떡국떡,만두,고추가루,김치,김치국물,계란 .. 하지만 결정적인게 대파를 달라는소리에 대파는 요리할때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그렇게 말하게된거는 대..
내동생아 이 반찬맛 어떨거 같니? 개운한맛 이란다. 올겨울 들어 제일로 춥다는 오늘 어제밤에 베란다가 혹시 얼면 어쩌나 걱정이돼서 베란다로 난 문을 조금열어놓았었는데 베란다 창문들만 성에낀유리창이 일부러 차단한것처럼 바깥이 보이지않을정도가 되었답니다.어휴 ㅠㅠ추워 잠시 수다시작... 제언니한테 안부전화를 했는데 언니가 63세가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언니는 긍정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긍정의 힘을 가진 사람이라 나이하고는 상관없는 젊음을 유지하나봐요. 언니와 이야기하는 중에 연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평생을 사는중에 만날사람은 어떻게해서든지 만나게 된다며 연분이 닿으면 꼭 만난다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딸들에게 연분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언니와의 대화내용을 이야기 했더니 질색하면서 연분이 아니라..
날씨가 더욱 추워진다고 하는데 김장은 하셨는지요. 진작에 김장은 했지만 왜 이리 바쁜지 이제야 올린답니다. 주부들은 김장 하면 겨울 할 일 다한 것 같은 기분이지요. 한참 동안 배춧값이 비쌌지만, 요즘은 안정되어 다행이랍니다. 아직도 동네 마트는 비싼 가격으로 배추가 팔리지만 다행인 건 농협이 안정된 가격으로 배추를 팔고 있어 얼마나 좋은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좋은 배추를 싼값에 살 수 있답니다.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가보니 배추가 이천 원에 팔리는데 속이 꽉 차고 짤막하니 정말 좋더군요. 인삼 사러 다녀오는 길에 20통을 사서 담아놓고 또다시 마무리 김장 27포기를 추가로 담았어요. 너도나도 배추를 가득가득 싫고 계산대에 쭉 늘어선 행렬들 저도 27통을 사서 가지고 왔어요. 가지고 와서 반을 갈라보니 ..
옛날에는 지금처럼 저장할수 있는 냉장고. 김치냉장고가 없었지만 슬기로운 조상들은 나름대로의 저장법으로 영양을 섭취 했답니다. 저장식품을 먹어보면 개운하고 깊은맛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거 같군요. 인스턴트가 식탁을 점령 했다고 하지만 우리의 입맛은 어느날 옛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을 먹어보면 잊지 못하고 미각과 기억에 각인이 되어 추억하며 만들어 먹도록 끌리는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올해는 배추값이 요동을 치는통에 고민.걱정들을 많이 했겠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아 양재동 하나로 마트등을 가시면 싸게 구입할수 있더군요. 저도 그덕으로 올해도 넉넉하게 담았어요. 한통에 이천원하는 배추덕에 속이 꽉찬 배추로 구색을 갖추어 짠지를 담았어요. 볶아도 먹고 찌개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먹을려고 전..
돌산갓은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기르기 시작했다는데 기후조건과 일조량이 많고 토질이좋아 채소재배에 아주좋은 조건을 갖춘곳이라고 해요. 특히 돌산갓이 해양성기후와 토질에 생태적으로 잘 적응되어 맛과 향이 뛰어난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여수를 대표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향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갓김치는 전라남도 지방의 대표김치 라는데 청갓으로 담은 갓김치만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야 돌산갓의 명성을 듣게됐어요. 전라도에 여행갔다가 먹어보게된 돌산갓 김치는 강한 젓갈냄새로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않았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히 먹고싶어지는 돌산갓김치가 떠올라서 집에서 입맛에 맞게 담게 됐는데 강한 젓갈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가을 씨뿌리기를 너무 늦게해서 추위에 강한 붉은갓과 돌산갓씨도 뿌렸거든..
해 를 넘겨 오래되어도 절대 벌레가 생기지 않아요. 김장때이면 꼭 말려야 하는 시래기 우리집에서는 꼭 필요한 식품인데 엄동설한 추위에 말려야 제대로 맛을 낼수있는 시래기는 지금말려놓으면 일년내내 두고두고 먹고 해가 지나도 변질이 없는 영양 보따리 이지요. 예쁜딸도 잘먹고 시래기 감자탕을 해주면 아주 잘먹는 아들 시래기 안말리면 후회 곱하기 후회 정말 후회 한답니다.까탈스러운건지 저는 파는건 안사먹어요. 파는거는 씻어도 씻어도 끊임없이 모래가 나와서 그뒤로는 안사먹게 되더군요. 올해도 배추값보다는 시래기 값이 더 많이든다고 할정도로 시래기를 5만원어치를 사서 말리는 중이랍니다. 아침일찍 부랴부랴 가락시장에 가서 한보따리 사가지고 오면서도 농사는 안지어 봤어도 표현 하자면 일년농사 지은사람처럼 뿌듯한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