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반찬/국&찌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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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없으면 입맛이 깔깔해 밥맛 없다고 은근히 국물 필수임을 강조하는 남편! 국물 없으면 입맛이 깔깔해서 밥 먹기 어렵다...라는 말을 노인들이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세월이 빠르게 흘러 황혼의 나이는 아니지만 근접해지려고 마구 달려가는 듯이 빠르게 지나 국물이 없으면 입맛이 깔깔하다고 표현하는 나이를 걷게 되고.... 젊음의 시절을 아끼듯이 살았어야 했는데... 라고 흘러간 시간을 추억하게 되는군요. 야채값이 비싸서 걱정입니다. 명절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국물을 찾는 남편의 입맛을 살리기 위해 얼갈이 한단을 사서 얼갈이배추 속으로는 겉절이 겉대로는 삶아 된장국을 끓였답니다. 이렇게요. 재료 얼갈이배추, 대파반개, 청양고추1개, 된장1수저 수북히, 고추장3분의1수저,고추가루반수저, 마늘2..
어허 이 ㅡ시워헌 하다 ㅡㅡ 이러한 표현. 이런 정감 있는 말로 음식의 맛을 표현할 수 있는 마음!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인 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시원하게 느낄수있는건 여려가지가 있죠.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시와 풍류에 뛰어난 민족이다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음식에 있어서의 맛에 대한 표현도 너무 아름답게 재미있게 표현한 부분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많은 것들 중에 콩나물을 표현할 때는 많은 사람이 시원하다 라고 표현하지요. 맛이 시원하다 라고 표현하는 콩나물을 쇠고기 넣고 감칠맛 나게 끓여 먹어보았답니다. 이렇게 끓였어요. 재료 쇠고기200그람, 콩나물100그람, 두부반모, 참기름1수저, 국간장1수저, 마늘2개.대파반개,멸치육수2컵,소금약간,고추가루1수저, 쇠고기는 사실때에 적당한 크..
비가 마구 쏟아졌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오늘... 얼큰~하고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쇠고기를 끓여 만드는 육개장도 맛이 있지만 저희집은 쇠고기를 볶아서 끓인답니다!! 쇠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라서 숙주나 고사리, 대파를 넣고 끓여먹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육계장에 들어가는 야채는 찬 성질의 나물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숙주는 녹두를 싹을 티운것으로 숙주로 먹는게 영양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고사리는 절에서는 양기를 떨어뜨린다고 해서 애용하는 나물이라는군요. 고사리 좋아하세요? 고사리를 너무 많이 먹지는 마세요. 고사리에는 브라켄독신이라는 방광암을 유발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하니깐요. 재료 쇠고기300g, 고사리100g, 숙주100g, 대파2, 붉은고추1개, 소금, 청양고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국물 나이가 들어갈수록 국물이 없으면 밥 먹은 거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많아진답니다. 저만 그런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서 사는 거라고 나이 드신 분 이 말씀을 하시는 거를 들었는데 내려놓고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근심도 걱정도 붙들고 살게 되는 거는 자신의 할 일을 못 다했기 때문 일거라고 혼자만의 답을 내려본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정말 사색하게 만드는 가을이 점점 오고 있다고 느껴지게 되는군요. 오늘은 비가 왔다가도 깜쪽같이 해 뜨려는 그런 날씨임에도 더운 날씨였던 거 같아요. 어묵 3장을 얼큰하게 먹으려고 준비해 끓여보았답니다. 파다지고 , 마늘 으깨고 , 고춧가루 , 국간장 , 을 넣고 섞어놓아요, 고춧가루가 불어야 색깔도 예쁘..
신세대가 좋아할 만한 찌개 한 가지 소개할게요. 신혼부부 남편들이 큰소리 탕! 치고 끓여도 무방한 찌개! 준비하는 것도 간단하고 끓이는 것도 빨리 끓여 먹을 수 있거든요. 추석이 되면 오고가는 선물 속에 햄도 함께 오고 가잖아요^^ 햄이 선물로 들어오면 차곡차곡 쌓아 놓으세요. 이거로 찌개 끓이면 제 아들 딸들이 진짜 잘 먹는 답니다~ 그래서 신세대가 좋아할만 하다고 제목을 붙였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제딸의 남편감 될 사람은 아내를 위해서 찌개도 끓여줄 줄 아는 그런 사위를 보고 싶은 마음이고요^^ 아들한테는 지금부터 말해준답니다. 엄마를 사랑한다면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되면 아내한테 자녀한테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는 것이 엄마를 사랑하는 거라고 이렇게 가르쳐준답니다. 아직 해..
맛이 열렸다고 하니깐 이상한가요? 그럼 영양이 주렁주렁 이렇게 말할게요ㅎㅎ 무보다 이파리에 영양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시래기 먹으면 여성분들~ 피부가 좋아져요ㅡㅡ오. 시래기 작년 김장 때 말려 놓은 거 있으세요? 없으세요? ㅠㅠ 얼마나 맛이 좋은데요! 시래기 말리지 않으신분은 올해는 저 말릴 때 말려보심이 어떠세요? 깨끗하게 말린 시래기는 언제나 고향의 맛, 엄마 손맛, 옛맛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고 풍겨나는 우리 고유의 맛난 음식!! 1년 내내 변질이 없는 저장식품으로 시래기는 영양도 듬뿍 들어있는 농축 야채랍니다~ 저는 워낙 많이 말려 놓아서 1년 내내 언제나 먹고 싶을 때는 삶아 그야말로 두루두루 음식을 골고루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이 시래기 찌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아들만 빼..
요즈음 야채값이 보통 비싼게 아닌거 같아요. 나물좀 넉넉히 무쳐 먹을라 치면 3000원을 훨씬 넘겨야 넉넉한 나물반찬을 할수 있더군요. 나물도 조금씩 말릴 채비를 해야 할텐데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공공요금도 오른다고 방송을 타고 있구요. 절약을 생활화 해야 되는데 어지간히 노력하지 않고는 생활의 패턴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님들 댁에는 김치는 넉넉 하신지요? 전 작년에 60포기 넘도록 묵은지 까지 담아 놓아 밑반찬은 든든해요. 특히 오이지 200개를 담아서 요즈음 더위에 입맛을 잃을뻔한 우리 가족에게 맛깔스럽고 개운한 반찬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마땅한 찌개거리기 없을땐 묵은지하고 통조림 꽁치캔을 이용해 찌개를 끓여 드시면 어떨까요. 저는 이렇게 끓여 먹었답니다. 재료 묵은지 1쪽, 꽁치..
휴식차 숯가마에 다녀오던중에 들러본 주말농장 오랜만에 들렀더니 세상에나 이렇게 변해버릴수가 얼마전에 따가운 했살을 맞으며 열심히 풀을뽑고 정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황당... 완전히 풀밭이에요. 풀밭... 토마토는 먹을수도 없을 정도로 썩어버린것들이 주렁주렁.. 깻잎은 그나마 무성하여 수확을 할수있었지만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주말농장이었답니다. 이거좀 보세요. 아니 이게 뭐야? 세상에나 근대가 그것도 두줄기가 이렇게 그 풀밭속에서 자라고 있었지 뭐에요. 근대를 제 남편이 좋아하거든요. 얼씨구 세상에 작은 횡재하는 마음으로 뜯어온 근대로 국을 끓였답니다. [근대국] 멸치20마리정도로 찐하게 멸치육수를 끓여 준비하세요. 재료 근대200그람, 파반개, 마늘4쪽다짐, 청양고추1개, 된장1수저, 고추장반수저, 고추가..
찌개, 국맛있게 끓여 드시고 있으세요? 화학조미료 넣지않고요. 찌개나 국은 나이 들수록 찾게 되고 즐기게 되는것 같아요. 국이나 국물이 없으면 반찬이 많아도 없는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지 않으세요.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은요. 즐겨 찾는 국물! 맛을 내는 특별한 비법 있으세요? 있으시면 저에게도 살짝 귀 뜸 좀 해주세욤.~~ 저만의 국물 맛있게 끓이는 비법! 사실은 비법이라고 까지 할수는 없지만 저희집은 이렇게 만들어 맛있는 국물을 먹고 있어요. 재료가 아무리 좋은거라도 국물맛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맛을 낼수가 없는거 같아요. 맛있다 맛없다 느끼는거는 감칠맛이 담겨져 있으면 맛있다 할수있고 감칠맛이 없으면 온갓 천연조미료 별별것을 다 넣어도 개운하면서 감칠맛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감칠맛!!! 감칠맛을 내..
코스트코에서 뉴질랜드 그린홍합을 사 왔답니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일 줄로 았았는데 실제는 실속이 있더군요.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숯가마에 가서 찜질을 하고 오거든요. 어째 나이가 한 살 한살 먹어가니깐 어깨도 결리고 목도 아푸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는 거 같고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나타나는군요., 그럴 때마다 숯가마에 가서 찜질을 하고 오면 개운하고 등등 혈액순환에는 아주 좋은 거 같더군요. 본의 아니게 숯가마 자랑을 늘어놓았군요. 숯가마에 갈 때 포일에다 그린홍합을 싸가지고 숯에다 구워 먹었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구워 먹고 8개가 남아 남은 것으로 미역국을 끓여 먹었답니다. 그린홍합은 큼직해서 한 개를 먹어도 입안이 푸짐하게 가득하답니다. 자른 미역이 깨끗하고 손질도 잘되어서 저는 자른 미역을 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