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반찬/볶음&조림 (140)
언제나 배움ing
가을 하늘은 청명하고 나의 마음도 가을 하늘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가득한 오늘 이 시간입니다.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광도 산 중턱까지 붉어져 내려왔어요. 50대 중반인 지금 이대로 가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 다음 주에는 자연에 젖어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한 작은 티끌인 나를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고독해서도 아니고 우울해서도 아닌 중년의 나이여서도 아닌 마음과 생각을 가끔은 정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자연은 치료사잖아요. 자연이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이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지내면 좋겠군요.. 얼마 전에 연근을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은 아삭하게 볶아 봤어요. 조림으로 많이 만들어 먹지만 씹는 맛을 더해주려고..
언제까지 블로그를 계속하게 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발전을 해나간다면 정체되지 않는 정신을 가지지 않을까 라고 기대 해봅니다. 푸하핫 웃음이 날지도 모르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저만의 생각으로 하여튼 그렇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다 할지라도 인터넷이 연결되고 컴퓨터가 있다면 혼자 있어도 한 평의 공간 이라하여도 그럴 것 같습니다. 공간 사람의 마음은 끝도없는 욕심과 욕망의 늪에서 살아가며 자신을 잃어버리고 쫓기듯 살아가고 젊음을 보내다 황혼이 되어 하늘도 자연도 자신도 바라보게되는 작은 여유의 눈이 떠지는 것 같습니다. 시대적인 흐름에 동반되어 생각과 꿈도 갖지만 특별한 평범치 않은 사람도 있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재료 브로콜리 1송이/ 쟌슨빌 소시지 1개/ 올리브유 3수저/ 몽..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숯가마에 가거나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가는데 요즘은 찜질방 갔던 기억이 가물거리는... 한참 동안 가지 못했어요. 몸살이 난 것 처럼 온몸이 아픈 것 같아 작정하고 찜질방에 갔답니다. 어찌나 시원했던지 그 당시에는 시원한 게 아주 좋았답니다. 물론 그때뿐이지만 그렇다 해도 일주일에 최소 한 번씩은 가게 된답니다. 찜질방 건물에 이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가 아주 편하답니다. 모처럼 마트에 들러 계란과 매운 베트남 고추를 사왔답니다. 제 딸과 아들이 틈새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하는 말이 인기 최고라고 광고까지 하더군요. 문득 그 생각이 떠올라 앙증맞은 월남 고추를 넣고 장조림 했어요. 표고버섯 불려놓은 것 하고 함께 장조림을 만들었더니 버섯의 향이 계란냄새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씹으면 버..
한 달에 한번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의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저는 한 달에 한 번 꼭 들어야 하는 말이 있답니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듣는답니다. 네! 하고 대답은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의 몸에 밴 식성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얼큰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비상이 걸렸어요. 올해 고추값이 작년 비례 반이나 더 올랐더군요. 고민하다 고추 사는 것을 포기해 버렸어요. 작년에 많이사서 고춧가루가 냉동실에 많이 있기도 하지만. 저의 결심은 올해는 백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먹고 고춧가루 김치는 조금만 담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에 풋고추를 구매해서 소금물에 삭혀놓았던 것를 잘 안 해먹었는데 마른고추 비싸다는 소리에 얼큰함을 내주는 삭힌 고추를 이용해서 식성에 맞는 반찬을 하려고 합니..
하늘은 높고 푸르러 바라보는 마음마다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이 되고 싶을것 같아요. 이 가을에 사색의 시간을 만들어 시인이 작가가 되고싶은 오늘이랍니다 . 우리 몸이 좋아하는 호박 중 단호박을 먹기 시작한 거는 그리오래되지 않았지요. 밤처럼 고구마 같기도 한 단호박에 맛이 좋아 죽. 찜 등으로 먹고 있지요. 뉴질랜드산이 맛있지만 우리 땅에서 기른 단호박도 이제는 먹을만하더군요. 김치 냉동고에 얼려 있는 대하를 이용해 단호박과 함게 먹도록 했어요. 기름에 볶아먹어도 좋은 단호박을 주말농장에 심을걸... 하고 살짝 후회도 했답니다. 왜냐면 맛있으니까요.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단호박 반 개/ 대하 18개/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전분가루 1수저/ 몽고간장 1수저/ 매실청 3수저/ 손질된 ..
원전사고로 지구촌을 긴장하게 한 이웃 나라 일본을 보면서 놀라운 문명의 발달이 좋기도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일본의 불행을 교훈 삼는다는 생각은 좀 그렇지만, 하지만 망각이라는 게 있어 시간이 흐르면 잊히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요. 우리의 조국도 철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지구의 많은 이변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내일을 위해 오늘을 두드리며 확인해도 과하지 않는 것이 원전인 거 같지요. 그쵸! 미역에는 방사선장애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어 방사선의 위험이 늘어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식품이라고 하는군요. 다시마도 좋고 등등 분유와..
이런 이럴 수가 전등을 바꾸었더니 이렇게 찍히네요. 이건 아닌데 자연 그대로의 색이 내 맘에 딱 드는 색인데 말이에요. 하지만 기왕 산 것 다음에 바꿀 때까지 써야겠어요. 표현할 수 없는 개운하고 독특한 맛의 도라지볶음을 만들어 먹었어요. 파 말고 또 다른 물체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삭힌 고추랍니다. 제가 사용하는 삭힌 고추는 만으로 일 년 되고 햇수로 이 년 차인 삭힌 고추랍니다. 작년에 얼큰한 풋고추를 사서 삭혀 음식에 양념으로 넣으려고 해요. 작년 삭힌 고추를 찌개에 넣고 끓였는데 옛맛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 모든 반찬에 이용하려고 한답니다. 맛있게 먹게 된 도라지볶음 저는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껍질 벗긴 도라지 200그램/ 들기름 3 수저/ 몽고간장 1수저 반/ 다진 마늘 반 수저/ 깨..
며칠 전 제가 사는 동네에 기다란 행렬이 줄지어 지나가는데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던 중 알고 보니 다단계에 대한 계몽운동이었어요. 단속을 하다 하다 두 팔을 걷으셨는지 경찰과 사회단체에서 많은 사람이 대대적으로 다단계 함정의 결과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 노력하는 모습이더군요. 어쩐지 며칠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가 아침 시간이면 거의 비슷한 옷차림으로 밀려오듯이 지나가고 저녁이면 썰물 빠지듯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보았거든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젊은 청년들이 안쓰러웠어요. 국내외 경제가 활기차게 움직여 주어야 많은 일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텐데 너무도 좁은 취업의 문이다 보니 쉽사리 빠져들게 되는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나이고 하를 막론하고 다단계는 늪이라고..
얼마 전 티브이에서 언뜻 보게 된 음식정보 중 발효음식에 관해서 듣게 된 이야기가 제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중 음식 간을 할 때 소금보다 발효된 간장으로 간을 하는 이야기를 듣고보니 수긍이 가는 이야기, 될수 있는 대로 음식간을 간장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음식 부터 적용해 봤는데 상상 밖으로 아주 좋았어요. 간장 향이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딸들에게 채소위주의 반찬을 많이 먹도록 하려고 합니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 있는 채소들을 볶았는데 바로 실행으로 옮겨 간장 양념을 했어요. 평소 같으면 소금간을 할 건데 . 하지만 후회하지 않았어요.맛이 소금간 할 때보다는 훨씬 맛있었답니다. 냉장고 자투리 채소들을 이렇게 볶아 먹었어요. 자녀가 좋아하는 쟌슨빌 소시지를 삶아 넣고 만들었어요. 재료..
농축된 비타민 A 무청 시래기는 피부가 좋아하는 영양소가 많다지요. 무청은 무보다 월등하게 영양성분이 뛰어나 말렸다 먹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하더군요. 농축된 비타민, 피부 미용상 비타민을 드시는 분이 많은데 비타민을 꼭 먹지 않아도 여려 종류의 채소에는 많은 비타민이 고루고루 들어 있어 제철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무청 올겨울 김장할 때 꼭 말려두었다가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과거 무청은 채소가게에서 얼마든지 얻어다 말려두고 먹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옛말이지요. 요즘에는 무청 값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랍니다. 이제 주말농장에다 김장 무를 심어야 하는데 어휴 올해 김장 무를 제대로 키우게 될는지 모르겠어요. 농장 조건을 모르다 보니 배수문제를 생각하지 않아 비가 오면 한강, 내년에는 주말농장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