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900)
언제나 배움ing
커피의 고장이라 할 정도로 많은 카페가 있는 강릉에서 이색적인 카페를 가고 싶다면 강릉 성산면에 유형 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다는 전통 한옥카페를 가보세요. 청결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오래된 나무로 지어진 가옥이라 관리가 어려운 점이 많을 거 같군요. 400년의 전통가옥이라는데 한정식집을 운영하다 한옥카페로 변경했다고 하는군요. 시골마을에 자리한 과객 과객 전화 033- 644- 9150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갈매간길 8-3 옛 주소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620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금요일 10:30- 19:00 토요일 ~일요일 10:30- 21:00 메뉴판 시골 동네 골목길을 돌아 돌아 들어않은 과객 조선 중기 선비 김열의 후손인 강릉 김 씨 후손들이 지..
설 명절 끝날, 오픈 하루 전에 가게 된 카페 밀, 바닷가에 위치하지 않은 곳이지만 넓은 주차장과 시원시원한 외관과 내부는 마음에 쉼을 얻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특징 있는 커피맛과 발효 잘된 치아바타의 여러 종류가 있어 건강한 맛을 찾는 사람에게 반가운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강릉은 명실공히 커피의 본산이라고 할 만큼 많은 카페가 속속 오픈되어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커피의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녀를 따라 여기저기 다녀보는데 각각의 커피는 향 맛이 달라 강릉 카페는 다양한 커피의 맛을 찾아 커피여행을 해도 될 만큼 인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시려면 가까워요 강문 해변 이 옛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의 거리에 있지요. ㅎㅎㅎ 가까워요 15일 정식 오픈한다는데 강문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딸은 엄마 닮아서 이쁘고 애교도 많습니다. 어제는 하원 시키러 갔는데 문 너머로 나를 보고 씩 웃어줍니다. 하원하는 손녀의 손에는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와 연을 들고 있기에 우와 이쁘다고 칭찬해 주니 손녀가 하는 말 원장님이 세배했다고 세뱃돈을 주었다고 하며 편의점에 들러 할머니 먹고 싶은 거를 고르라고 합니다. " 어째 이런 일이 벌써 철들었나 우리 공주님이 " 괜찮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편의점에 한 번만 가자고 해 이쁜 공주님 뭐 먹고 싶니? 젤리 먹고 싶은가 보구나 밥맛 없어지니까 먹지 말자고 하니까. 할머니가 안 먹어본 젤리를 사준다고 해서 마지못해 편의점에 갔습니다. 우유맛 젤리를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종이로 만든 복주머니의 돈을 꺼냅니다. 천 원이 들어있어 200원이 부족하여 ..
낚시를 까마득한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 실천하기까지는 시간이 흘러 내년이면 육십 중반인데 헉 5년 지나면 칠십 칠십이라 써 놓으니 당황도 되고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겨납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직장을 다닌것도 아니었는데 참 그게 잘 안되더군요. 어찌 생각하면 너무 늦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다행, 늦게나마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것도 하고 실천해가는 시작점에 서 있으니까요. 5년 지나면 70관문에 들어서는데 ㅠㅠㅠ 캐스팅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낚시채비 부품 종류도 알지 못하고 좋다는 딱 한 가지 이유로 짬날 때마다 낚싯대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요. 낚시 가능한 강릉항 솔바람 다리 건너 남항진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아들에게는 차에서 편하게 쉬고 있어 엄마 가서 낚시할게 라고 말하고 야호 시작입니다. 고기..
태양은 따스함이 가득 담겨 빛나고 있는데 으으으 춥다 소리가 절로 납니다. 추운 날은 국물이 먼저 떠오릅니다. 맛에 일가견이 있는 이쁜 딸이 수육을 해 먹자고 고기를 샀습니다. 나는 채소를 좋아하다 보니 말하지 않으면 고기반찬을 만들지않게 되는데, 쿠팡 마켓 컬리 짱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새벽에 배송해주니 돈 주고 샀지만 새벽 배송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간편하고 속이 편한 오늘 저녁 메뉴 아롱사태 수육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질 좋은 쇠고기/=적당량 부추/ 숙주/ 양파/ 팽이버섯/ =채소도 적당량 소스= 몽고간장/ 청양고추/=적당량 주부인 나에게는 한우 가격이 덜덜 덜입니다. 좋은 한우는 별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요. 물을 고기가 푹 잠기도록 부어 센 불에 끓이다 ( 뜨는 거품 ..
아들은 친구들과 여행을 정하여 간다고 합니다. 오래전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 이 인상 깊고 재밌었다면서 그곳에 가면 먹어야 할 맛있는 음식을 말해줍니다. 전라북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오래된 옛것에 대한 새로움은 없던 터라 그저 아하 그랬구나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딸도 시간 될 때 한옥마을에 가볼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그으래 나는 별 특별한 것을 모르겠던데 시큰둥 한 답변에 콩나물 국밥도 맛있고 비빔밥 크로켓 그리고 뭐 뭐뭐 먹어봐야 할 것들을 말해줍니다. 전주 맛집 음식이 정말 맛있다면서 생각나는 간식거리와 음식이었다고 강조 또 강조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는데 어라 전주 가는 길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내 생각 속에 도로는 온데간데없고 쭉쭉 뚫린 도로로 달려왔거든..
응애응애 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배앓이를 심하게 하여 울었던 아기가 앉고 기는 것도 조금 늦었고 걷는것도 조금 더디게 걸었던 아기 특히 말을 더디게 하여 무슨 말을 하면 응 응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던 아기가 ( 혹여 아무 이상 없는데 말을 더디 하면 걱정 안 해도 됨 말문이 열리는 시기가 늦을 뿐이지 말문만 열리면 어른 저리 가라 하는 듯 어른이 구사할 온 갓 말은 더 잘하고 이해도 빠름 ) 그랬던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엘사 매력에 반하여 엘사옷, 엘사 인형, 엘사 노래, 이렇게 엘사 사랑에 빠졌던 손녀가 드디어 시크릿 쥬쥬를 또 다른 매력의 애착 캐릭터로 더하게 되었답니다. 매일마다 바뀌는 손녀의 드레스는 쥬쥬, 릴리, 아이린, 로사, 샤샤가 입는 색깔의 드레스를 입..
야미도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만금을 출발, 행선지는 천리포항입니다. 눈도 내린다는데, 날이 매우 추워진다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집으로 돌아가야 할 거 같아 출발했지만, 못내 아쉬워 천리포항에서 낚시하다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 내내 비가 내려서 가는 날이 장날인가 하고 달리다 보니 다행히 도착 시점에는 비가 멈췄습니다. 아싸 잘됐네 쾌재를 부르며 채비를 바다를 향해 시원히 던져 넣었습니다. 아들이 엄마 12시쯤에는 바람이 세게 불어 낚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잉 정말 아깝다. 그런데 아닐 수도 있겠지, 천리포 항 음식점 앞에 주차해놓고 뒷트렁크 지붕 삼아 채비를 열심히 던지는데 걸려 나오는 건 망둥어입니다. 어느 부부는 텐트 설치를 했는데 망둥어가 맛있어 자주 잡으러 온다고 합니다...
막내 귀염둥이 아들이 엄마 고향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묻습니다. 왜? 엄마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가보고 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맛집도 가보자고 합니다. 고향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그리워집니다. 지금 안 가면 아들하고 여행 삼아 가기도 어려워질 텐데,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가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고향길, 그런데 고향 가는 것보다는 낚시를 하고 싶어 출발합니다. 차박을 하니 먹을거 준비해 가지고 가려다 이긍 어디든 이마트는 있어라는 생각, 이마트에서 사지 뭐 출발했습니다. 아들은 낚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캐스팅 장난 아니게 멀리 나갑니다. 으이그 기죽어 그래도 나는 나니까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도 바람 가르는 소리 내면서 장타 해보고 싶은데ㅠㅠㅠ 꿈이죠 꿈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그냥..
구릿빛 피부가 남성다운 멋있던 남편 세월을 널뛰기하듯 60이 훌쩍 넘어 칠십을 향해 성큼성큼 가다 보니 흰머리가 하나 둘 늘어갑니다. 하지만 흰머리는 내가 더 많습니다. 다툴 때는 열심히 다투지만 자는 모습 보면 내 마음은 반성을 합니다. 티브이에서 어느 가수가 부르던 남자라는 이유로 라는 노래를 떠올려보면 남편을 보는 내 마음에 핑그르르 눈물이 맺히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 유튜브를 열심히 보는데 그 내용인즉슨 캠핑카에 대한 걸 열심히 봅니다. 왜?라고 물어보니 캠핑카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며 캠핑카를 산다고 합니다. 헉 무슨 캠핑카를 사냐고 하니까 커다란 캠핑카를 사 젊을 때 다녔던 추억의 장소를 다 둘러보고 싶다고 하며 캠핑카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를 두대 이용할 필요 없는데 캠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