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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여행

제주여행 첫 날

배움ing 2015.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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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8일 제주여행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탑승지가 김포공항입니다.

김포공항 가본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인데

 이럴까 ( 자가 ) 저럴까 ( 하철이)

무역센터 공항직행은 일찍 운행 안 하고,

잠실에서 공항버스도 시간 계산하니

어찌 된 게 요금이 비싸면 시간이 단축되어야 하는데- 흠

주말이면 주차장 빈자리 찾기도 어려울 텐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일찍 출발하여

 주차장을 확보해보자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편리함이 오히려 복잡함이 되는 경우가 발생도 합니다.

08시 10분 비행기인데 새벽 05시에 출발 느긋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갈 때 아시아나 타고 가서 번개처럼 한라산으로 직행하여

평생의 감동을 간직하게 될 한라산 등반을 하려는 계획이기에

새벽에 나서는 불편함이 아무것도 아닙니다.

배낭에는 공항에서 나와 바로 등반할 준비를 하고

진짜 사나이 둘은 22년 만에 단둘이 여행하는 추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들 없으면 큰일 날뻔했네 라고 말하면

 요즘 세상 아들 같은 사위 있다고 말하겠지요.

아무튼, 막내아들과의 여행은 기다리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들과 남편은 제주로 떠났습니다.

두 남자를 보내고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공항주차장에 있는 자동차 안에는 4식구의 짐이 실려있습니다.

오후 비행기 타러 갈 때 다 가지고 가야 합니다.

공항 가는 길 많이 걸어야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무빙워크로 되어 있어 꼬부랑 할머니도 편안히 갈 수 있는

김포공항 국내선 가는 길입니다.

저기 앞 보이죠. 무빙워크

 

 

 

 나와 딸은 오후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어

일단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버스를 타고 집에 갈까

하철이 타고 갈까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지하철이 어째 버스보다 더 빠릅니다.

불편하다는 건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서 타야 하고

버스는 공항 바로 앞 정류장이 있지요.

그래서 겸사겸사 5호선 지하철을 향해 갔습니다. 

 

 

처음 집에서 김포공항 어떻게 가는 게 좋은가 고민했던 게 떠올라

오후에 딸하고 올 때 아는 체해야지, 이런 심리도 작용했지요.

김포공항 지하철역에서 공항까지 오는 길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이정표라고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안내표시가 되어 있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5호선 김포공항역에 내려 엘리베이터 타고 한 층 위로 가면 

국내선이라는 안내 표시를 따라 쭉 가면 바로 공항입니다.

고민할 필요 없는 편리한 길입니다. 

 

 

사실 어떤 길은 이정표 정하는 사람이 생각이 있는 것인지 라는

 말을 할 정도로 불편하고 당황스러운 이정표가 많이 있지 않나요?

그런 면에서는 공항 가는 길 잘해놓았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작정하고 국제선 길도 가봤습니다.

혼돈하지 않도록 국내선하고 국제선은 서로 같은 길이 아닌

 정반대 길로 가도록 해서 실수할 일 없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군데군데 엘리베이터 시설이 되어있어 편리합니다.

공항이라서 짐을 옮기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지하철 5호선 타는 곳입니다.

 

 

 

그렇게 김포공항에 도착, 2층으로 올라가면

각 항공사의 발권소가 있습니다.

 자동 발권기도 여기저기 많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이 경우는 수화물 부치지 않는 경우엔 편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발권하면서 좌석도 창 쪽으로 해달라고 하려면

창구로 가는 것이 좋더군요.

수화물 부칠 필요 없는 분 자동 발권기를 이용하세요. 

 

 

그렇게 발권도 하고 수화물 부치고 탑승 게이트 확인하고

 출발 20분 전 신분증 준비하여 3층으로 올라가 기다리다

 안내방송 나오면 탑승하면 됩니다. 

제주도 여행은 면세점이 김포공항에 없습니다.

면세점은 제주공항에 있습니다.

공항 면세점 돌아보실 분은 돌아올 때 제주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발권 후 미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티켓팅을 일찍 해주고 있으니 들어가 면세점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 그러나 여행 전 사고 싶은 물건 있으면

 백화점에서 구경하고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면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고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선 면세점은 그다지 많은 가격이 차이가 나지 않고

 해외여행 면세점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물건을 찾을 때는 출국할 때 티켓팅 하고 면세품

인도받는 곳에서 찾으면 되지요.

크크크 오지랖

어쩌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같은 물건 면세로 사려면 더 싸게 사는 것이 좋겠지요.

딸과 함께 수화물을 부치고

 창 쪽으로 발권 후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제주 공항 도착하니 남편과 아들이 마중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 도로는 제한속도 지켜야 합니다.

 마음대로 운전하다 보면 벌금 폭탄 맞을지 몰라요.

산간도로 제외하고는 50km, 60km, 70km가 반복되는 제주도로입니다.

 

 제주 자유여행에 꼭 필요한 금호 렌터카입니다.

차량이용에 아무 분쟁이 없도록 자차보험옵션 추가하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어 좋더군요.

롯데 렌터카로 바뀐 금호 렌터카는 제주 여행할 때마다 단골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짐을 찾아 5번 게이트로 갔더니 잠시 후

 금호 렌터카 셔틀버스가 도착하여 짐을 싣고 출발합니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차고지가 있습니다.

차량 인도를 10시에 받기로 해서 느긋하게

창구로 가서 본인 확인하고 주의 사항 듣고 차량을 인도받아 호텔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스틱 운전을 하므로 오토매틱 생소합니다.

전에 오토매틱 차량 운전했던 것하고 전혀 다른 위치에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우와 긴장, 신형 차는 나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밟는 것이고

또 시동도 버튼식이고 등등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 해서 오토 차량의 편리함을 즐길 새도 없이

당황한 마음을 숨긴 채로

호텔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다 되어 도착했습니다.

 

 

어이없기도 하고 우스운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잉, 그건 적지 못하겠습니다.

지금이니 깔깔깔 웃고 넘기지만 그땐 혼났습니다.

두 가지의 에피소드 때문에 진이 다 빠지고

겨우 해결되어 숙소에 들어갔습니다만, 여장을 풀 필요가 없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니까요.

방 두 개를 예약하여 남편과 아들이 나와 딸이 이용합니다.

 

 

 

남편이 하산 후 호텔에 먼저 입실했기에 주변을 살폈는지

시내 중심이니 뭐라도 먹자고 하여 나갔습니다.

치킨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던 중 사격장이 보입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사격장으로 직행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즐거움을 즐기는 가족,

삼천 원 내고 역전에 용사가 사격합니다.

사격 솜씨야 당연히 좋지요. 아들이요?

아들도 만점 사격입니다.

 

 질 수 없어 저도 양보해달라고 해서 사격 좀 했습니다.

저요?

저도 사격 좀 합니다.

어찌나 즐겁게 사격을 하며 즐겼는지,

우리 가족이 들어갈 때 아무도 없어 한산한 사격장이었는데

두 팀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즐긴 결과는 인형 2개입니다.

6,000원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젊을 때 남편과 사격으로 인형 넘어트리는 것 많이 했습니다.

남편이 사격하면 사격장 주인이 싫어했습니다.

크크크 딸은 그렇게 얻은 인형을 좋아했고요,

이런 취미는 공통 크크크

 

 

그렇게 즐기다 돌아와 잠이 들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성산 일출은 구름에 가려 생략 우도로 갑니다.

그런데 제주 로얄호텔 저렴하고 공항에서 가깝고 숙소도 넓은 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관리 부분이 미흡합니다.

금액을 조금 더 받더라도 욕실 내부관리를 해야겠더군요.

욕실 물도 잘 내려가지 않아 불편하고

중요한 것은 수건에서 썩은 냄새 심하게 납니다.

여름철이라서 그런 게 아닌 기본 수건 하나는 깨끗해야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정말 최악의 수건입니다.

 

 

 

 로얄호텔 예약하신 분은 사용할 타월 세면도구 일체를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외관도 깨끗하고 객실도 넓고 친절합니다.

그런데 옥에 티는 욕실 막힌 것하고

타월 깨끗하게 삶아 빨거나 소독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수건과 욕실 막힌 것으로 인해 많이 찝찝했습니다.

투숙객이 외국인일 경우에는 국가 망신스럽습니다.

호텔을 나오며 시설이 이 정도면 괜찮은데

공항 가까워 잠만 자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는 않겠지요?

이 호텔은 지하에 매우 큰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나이트 클럽이 장점인지 몰라도 수건 소독은 꼭 부탁합니다.

그래도 친절했던 직원분 고마워요,~~

그렇게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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